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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 기술자' 이근안 씨의 목사 안수가 철회됐다. 이유는 목사로서 교단의 품위와 위상을 떨어뜨렸으며, 겸손하게 선교하겠다는 약속도 여겼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씨가 고문한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사망하자 많은 이들은 이 씨의 목사 안수를 철회해야 한다고 서명운동을 벌여 제출하기도 했었다.그리고 이 씨에게 목사안수를 준 예장합동개혁 교단은 결국 이 씨에 대해 목사직 면직 판결을 내렸다. 그런데 문제는 그의 목사안수를 받기 위한 과정이 2년간 통신신학을 통해서였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무인가 신학교의 폐단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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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2.01.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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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언론매체를 떠들썩하게 장식하는 사건을 보면서 '한국교회가 앞선 것도 있네'라는 생각을 해본다. 다름 아닌 '돈 봉투' 사건이다. 한국교회로서는 이미 1년 전에 불거진 사안인데 요즘 정치권이 '돈 봉투' 폭로로 살얼음판이다.과거 한나라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한 후보자의 금품 살포가 폭로된 것. 기관의 수장이 교체되는 시점에서 벌어진 일이란 점 등 1년 전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돈 선거' 사태와 매우 흡사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얼마나 행동이 수반될지 몰라도 당 지도부에서 '구태정치 쇄신'을 들고 나왔고, 검찰이 발 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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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2.01.1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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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무것도 없다. 땅 한 평, 집 한 칸이 없다. 내가 너희들을 위해 남기는 것은 없지만 너희들을 위해 늘 기도하고 있다.”지난 25일 KBS 1TV가 성탄특집으로 방송한 고 한경직 목사를 조명한 내용에서 한 목사가 유언으로 남긴 말이다.20세기 한국 기독교의 대표적인 목회자로, 나눔과 청빈의 삶을 살다 간 고 한경직 목사의 일생을 조명한 그분의 삶을 보면서 오늘을 사는 목회자들만이라도 배웠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다.대표회장 자리싸움에 혈안이 되어있는 한기총의 모습, 자신들이 비방을 받는 이유도 모르는 불쌍한 모습이 한국교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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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2.01.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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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한 그리스도인과 나눈 이야기가 자꾸만 마음을 맴돈다. 20여 년 섬겨왔던 교회를 온 가족이 옮겨야했던 그는 한동안 고통과 갈등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고 토로했다.이야기를 이랬다. 담임목회자가 교회를 아들에게 무리하게 세습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진 것이다. 신학 공부나 그동안 자라온 과정을 지켜보건대 목회자로서 자질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적지 않은 교회 구성원들의 지적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습을 단행했다. 그리고 담임목회자가 은퇴하는 과정에서 소위 '은퇴자금'에 연연하는 모습에서 또 한 번 상처를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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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1.12.2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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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기사 좀 아예 안쓰면 안됩니까? 말도 안되는 일을 계속 버젓이 일삼고 있는 그들의 기사를 왜 아까운 지면에 낭비하고 있는 겁니까?”, “한기총 사람들은 도대체 왜 자가당착에 빠져서 우스꽝스러운 일을 계속 벌이고 있는 겁니까?”신문사에 전화를 하거나 혹은 교계 인사들을 만났을 때 듣는 얘기다. 솔직히 말하면 출입기자도, 신문사도 취급하고 싶어하지 않는 기사다. 그런데 왜 이런 기사를 쓸 수 밖에 없는가. 있는 사실 그대로를 정확하게 보도하여 잘못된 방법과 길로 가는 단체나 인사가 있을 때 그것을 바로잡는 것 역시 신문의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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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1.12.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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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시간의 흐름을 절감하는 때다. 한 해의 시작을 준비하면 할 일을 꼽아보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1년을 마무리하는 시간이 다가왔다. 열매를 계수하는 시간, 한국교회의 한 해 살림은 어땠는지 들여다보며 안타까움에 한숨짓게 된다. 하루가 멀다고 여기서 펑, 저기서 펑, 교회의 이름으로 싸우고, 힘겨루기에 한 치의 양보 없는 모습, 그것이 고스란히 세상에 드러날 때면 또 소리 없이 하나님 뜻 찾으며 선한 사업에 힘쓰는 교회들, 작은 몸체로도 꿋꿋이 제 역할 다하고자 몸부림치는 이들에게 얼마나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상처가 될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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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1.12.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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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김용옥 교수가 한국신학대학에서 '중용'에 대해 강의하는 것을 종종 본다. EBS에서 방영하는데 여전히 열정적인 탐구와 열강, 그리고 그 깊이에 대해 숙연해지곤 한다.그 내용에 대해 싫어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가끔 그가 쏟아내는 동양철학의 '중용'은 마음에 와 닿는다. 특히 동양인이면서도 사고의 틀에 박혀있는 부분이 적지 않은 생각의 폭을 열어주어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하나 더 뿌듯한 것은 신학대학에서 그런 동양의 깊은 강의를 하는 것을 용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을 기꺼이 수락한 도올 선생에게 또한 감사의 마음이 있다.요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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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1.12.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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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높다. 사회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현실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닌데 그 한복판에서 취재하며 치부를 들여다보면서, 세상정치판보다 못한 모습들을 접하는 요즘 새삼 무력감이 느껴진다. 도대체 한국교회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특히 한기총의 행태가 점입가경이다. 특정 인물 대표회장 만들려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고, 그 일환으로 개혁의 의지로 단행한 정관 개정을 눈 하나 깜짝 않고 이전으로 회귀시키고, 문제점을 지적하자 “장로가 뭘 아느냐”는 식이다. 이단과 가까워지는 것도 아무렇지 않게 여기고. 밖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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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1.11.2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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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을 염려하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정작 당사자들은 잘 모르는 것 같아 우려된다. 가장 염려스러운 것은 상식 이하의 언행도 문제지만 이단성 있는 이들과 유착돼 있는 듯한 모습이다. 각 교단들에서 계속 문제 제기를 하고, 시정을 요구하지만 우이독경(牛耳讀經)이다.다락방 류광수 교단을 조경대 목사를 중심으로 하고 있는 개혁 교단(총회장 조경삼)이 교단 분열을 일삼으면서 받아들인 것에 대해 한기총은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않고 있다. 한기총이 제재를 가해야 하는 이유는 정관에 명시돼 있다. 한기총은 연합체이다. 주요 교단들에서 이단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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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1.11.0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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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형세가 마치 도깨비 굴 속 같다.”지난 28일 열린 한기총 실행위원회에 참석한 한 실행위원의 푸념 섞인 말이 요즘 한기총의 모습을 잘 설명해주는 듯 해 씁쓸했다.실행위원회를 열어놓고는 다락방 전도총회를 영입한 예장개혁 교단의 회원권 등 논란의 한복판에 있는 문제에 대해 사전에 임원회에서 논의를 마친 듯 “그럼 그렇게 합시다” 하는 요상한 말로 은근슬쩍 넘기고, 기구 개혁을 위해 선거 방식 등을 개정한 정관을 아무렇지 않게 원점으로 돌리고, 문제점으로 제기됐던 방만한 조직을 두세 배 확대 가능하도록 하는 정관에 대해 기립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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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1.11.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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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S대학 총장이 금품수수 의혹으로 반년 가까이 논란에 휩싸여 있다. 그것도 구내 식당 업자와 얽혀서 일어난 물의다. 몇 년 동안 몇 차례에 걸쳐 어디서 어떻게 전해졌는지, 그리고 그것이 드러나게 되자 '완전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어떻게 했는지 등이 적나라하게 공개됐다.증언한 식당업자의 말은 굉장히 구체적이다. 개인이 지출한 게 아니라 회사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증거 자료 또한 명백하다는 얘기다. 사실이 아니길 바랄 뿐이다.우리는 나랏일에 임명된 이들이 청문회장에서 오래 전에 그냥 관행처럼 해온 일 때문에 그 자리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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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1.10.1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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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선거 문제로 자신은 물론이고 한국교회 전체를 망신시켰던 한기총은 개혁과 갱신을 다짐하며 6개월여의 직무대행체제를 마무리하고 길자연 대표회장 체제를 시작했다.그러나 어떤 몸짓으로 개혁의 의지를 보여줄지 교계 안팎의 시선이 집중되는 현 시점에도 여전히 엉뚱한 한기총의 행보는 보는 이들을 당황케 한다. '내 사람 심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는 무리한 조직 개편(당초 11개였던 상임위원회를 22개로 확대)과 법과 절차가 무시된 회원 가입, 문제가 됐던 돈 선거 근절을 위해 최소한의 장치로 추진된 정관 개정마저 재개정하려는 시도는 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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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1.10.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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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의 임시총회가 열렸다. 길자연 대표회장이 5개월 넘게 직무정지를 당한 후, 앞으로 남은 임기는 4개월인 상태여서 그런지 몰라도 집행부는 우왕좌왕하는 모습이었다.이광선 직전대표회장과의 갈등으로 첨예하게 맞섰던 길자연 대표회장이었지만 이들은 어느새 '하나'가 되었다. 죄송하다는 말은 있었으나, '죄인'의 흔적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았다. 법적 싸움까지 갈 정도로 각을 세우던 이들이 어떻게 하나가 되었는지, 그 '빅딜'의 내용을 궁금해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오히려 노구를 이끌고 있는 이만신 목사가 '죄인 된 심경'을 보였다. 이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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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1.10.0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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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독교를 표방한 정당이 창당됐지만 전망은 그리 밝지 않아 보인다.지난 20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기독교자유민주당(기민당)' 창당대회는 찬반 논란으로 뜨거운 이슈가 되었던 것에 비해 썰렁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참석한 인원은 120여명 정도, 1시간 만에 끝이 났다. 이들은 1200만 기독교인을 언급하며 전 국민의 20% 지지라는 예측을 내놓았지만 기자가 어두운 전망을 말하는 것은 이들의 주장이나 내놓는 정책이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이유에서다.이미 기독교를 표방한 정당은 '기독당'이란 이름으로 2004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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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1.09.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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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도 생각할 줄 아는 것을 지도자들이 모른다면 그런 한기총은 정말 없어져야겠지요.”교계 어느 인사가 한 말이다. 한기총 대표회장의 직무가 해지됐지만 활동이 영 신통치 않아서 나온 얘기가 아니다. 그 주변의 인물 중에서 '차기 대표회장은 또 합동 교단에서 해야 된다'고 운동(?)한다는 얘기에 기가 차서 나온 얘기다.“한기총의 그 창피스러움 때문에 한국기독교 전체가 망신을 당했는데, 그 당사자나 마찬가지인 사람이 어떻게 대표회장을 하겠다고 나서는 것인지…. 정말 그런 생각을 가진 자들이 한기총 인사들이라면 그런 한기총은 해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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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1.09.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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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또다시 교단 총회 시즌이 다가왔다. 올해는 과연 어떤 인물들이 교단의 일꾼으로 선출되고 어떤 내용들이 다뤄질지 궁금하다.총회를 앞두고 교단들의 분위기를 살펴보건대 예년과는 다른 면면들이 감지되고 있다.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한기총 '돈 선거' 문제가 불거지면서 한국교회 전체가 1년여 동안 홍역을 앓았던 만큼 개혁과 갱신을 위한 제안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이다.특히 직접적으로는 한기총의 회원 탈퇴를 요구하는 헌의안이 다수 상정되었고, 가장 크게 과열 양상을 보여 온 부총회장 선거제도의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다. 몇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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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1.09.0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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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정신은 투쟁조차 자랑스럽게 만든다.…(그러나) 나는 성공에 이르는 폭력적인 지름길들을 믿지 않는다.”세계적인 비폭력주의자로 추앙받고 있는 마하트마 간디의 말이다. 요즘 한국교회 내에 횡행하고 있는 '폭력'들을 목도하면서 더 이상 다른 생각을 하기가 어렵다. 강북제일교회와 제자교회의 계속적인 마찰이 그것이다. 수천 명씩 모인 교회에서 예배시간에 서로 갈라져 싸우는 모습. 폭력은 육체적인 것 뿐 아니라 언어적인, 몸짓에서 이뤄지는 것 등 다양하다. 그러나 폭력적인 것으로는 안된다는 간디 선생의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다시금 생
기자수첩
편집부
2011.08.2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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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안에서 불거진 문제가 일반 사회법에 제기되는 일이 갈수록 늘고 있고 일선 교회들의 방향을 제시하며 앞서 나아가야 할 교단 총회와 관련해서도 사회법에 오르내리는 일이 심심치 않게 포착된다.기장의 경우 몇 해를 이어가며 교단 재산 문제로 '의혹'이 제기돼 사회법에서 시시비비를 가려야 하는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에 위치한 기장 교단의 재산이었던 향린동산과 관련된 건이다. 이미 법정에서 매각 과정의 불법이 드러나 관계자가 처벌을 받은 사안으로 총회의 고문변호사가 환수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당시 매매
기자수첩
편집부
2011.08.1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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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에 이어 NCCK(교회협)도 가관이 아닌 모양새를 연출했다. WCC 세계총회 준비 때문에 '자리 싸움', '주도권 싸움'을 그대로 노출했기 때문이다. 어디 여기 뿐인가.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공급하고 있는 '찬송가' 문제 때문에도 심한 갈등 상태다.교계의 수많은 사안들을 바라보면서 허탈해질 때가 적지 않다. 진리를 위한 싸움도, 더 깊은 내면을 향한 열망을 위한 싸움이 아닌 '돈'과 '명예'와 '권력'을 차지하려고 하는 모습들이 그대로 노출될 때는 더욱 그렇다.그런데 더 안타까운 일은 버젓이 아무렇지도 않게 그런 모습을 자행하고
기자수첩
편집부
2011.08.0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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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교회 안다니게 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그렇게 추잡한 모습들을 보이고도 창피한 줄을 모르는 사람들이 지도자들이라니….”얼마 전까지도 집사였다는 50대 후반 사장님의 얘기였다. 잠시 들렀는데 그 사장님은 1시간이 넘도록 속상한 자신의 얘기를 털어놓았다.선친이 장로로서 돌아가실 때도 교회장으로 할 정도로 헌신과 봉사 등 평생 신앙의 모습으로 사셨던 슬하에서 자신도 착실하게 50년 이상을 신앙생활을 했다. 강남의 유명한 교회에서도 10여년간 섬겼는데, 어느날 교회 내에 목회자간의 싸움이 일어나서 아예 나가지 않았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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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1.07.20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