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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가 건축을 시작했다. 대형교회의 2000억 원대 건축에 대해 논란이 있었지만 사랑의교회는 더 큰 비전을 가지고 건축한다는 의지를 보이며 건축을 강행했다. 지난 20일 서초역 건축부지에서 열린 건축기공헌신예배는 이를 반증했다. 방지일 목사, 김삼환 목사, 손인웅 목사, 김진홍 목사, 이동원 목사 등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인물들 뿐 아니라 릭 워렌 목사(새들백교회), 조지 버워 목사(OM 국제선교회 총재) 등 세계적인 기독교 리더들 역시 사랑의교회 신축을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수많은 반대 속에서도 건축은 시작됐다. 사랑의교회가
기자수첩
편집부
2010.06.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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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 나라를 사랑하는 모습일까? 월드컵 물결이 6월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6·15와 6·25의 시간을 맞이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남북관계를 떠올릴 수 밖에 없다.6·25 전쟁을 겪으신 많은 어르신들은 여전히 화해와 평화를 말하는 이들을 향해 `좌파, 빨갱이'라는 말을 서슴치 않는다. 어렸을 때 같은 마을에서 가까운 이들이 공산당에게 죽어가는 현장을 목도했거나 그 영향을 받았던 사람들은 북한이라는 존재만 떠올려도 심장이 두근거린다고 한다.이제 그 세대의 자식들이 사회 속에서 30∼40대의 책임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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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0.06.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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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가톨릭 양 교회 간 `상호 이해'를 취지로 매년 가져온 그리스도인 일치 포럼과 일치기도회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 운동, 성과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그동안의 흐름을 평가하는 자리로 열렸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주관으로 열린 포럼과 이에 앞서 가진 에큐메니칼 순례 공동기도회에서는 양측의 대표들이 설교와 기도, 기조강연과 토론자로 참여하며 일치를 향해 나아갈 것과 10년 간 이어온 그리스도인 일치 운동이 열매 맺어지길 기도했다.이날 기조강연에 나선 채수일 목사는 그리스도인
기자수첩
편집부
2010.06.0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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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교단통합을 눈앞에 두고 있다가 특별법 이견으로 인해 다시 3개 교단으로 분열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가 각기 다른 행보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지난 17일 각기 다른 장소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 기하성 3개 교단은 문호 개방을 통한 교회 영입(여의도측), 교단통합(서대문측) 등을 제시하면 교단의 통합의지를 밝혔다. 반면 기하성 양평동측(총회장 조용목 목사)은 통합 의지를 상실한 듯 통합논의 보다는 정관개정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통합을 말한 여의도측과 서대문측은 통합하겠다는 의지는 있으나 서로의 입장은 달랐다. 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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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0.05.2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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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을 때, 그때 참으로 많이 기대했습니다. 만물의 주인이신 주님이 내 안에 계시니 얼마나 많은 역사가 일어날 것인가 하는 기대였지요. 예수님을 믿으면, 교회만 가면 뭐든지 만사오케인줄만 알았습니다. 예수님만 믿으면 탄탄대로가 열리는줄만 알았습니다.늦게 배운 도둑이 날 새는 줄 모른다는 말처럼 10대 중반기를 넘기면서 만난 예수님에 대한 기대는 교회에서 행하는 모든 예배-새벽, 수·금요일, 주일 등의 모든 공예배를 포함해 산기도까지 따라다니는 열성파가 되었습니다.그렇게 신앙에 입문해서 열중하던 중 3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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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0.05.1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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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10차 총회 유치가 확정되자 이를 주도했던 쪽에서는 축제분위기였다. 그리고 이를 한국교회, 더 나아가 한국사회 전체의 축제로 이끌어내기 위한 여세 몰이에 힘을 쏟았다. 실로 쟁쟁한 유럽교회들과의 경쟁에서 한국이 총회 유치를 획득해 내기까지는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그러나 뒤이어 한국교회에 나타나는 현상들은 결코 긍정적이지만은 않다.오히려 교단 간 대단위 분열이 일었던 59년 전으로 회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올 만큼 진보·보수 간의 간극은 분열 50여 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전혀 좁혀지지 않았음을 새삼 확인케 하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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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0.04.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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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 강연에서 헌금과 연보의 차이에 대해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단순하게 헌금과 연보를 같은 의미로만 생각했던 것에 비해 생각보다 큰 차이가 있었다.그 강사는 헌금(捐補)은 한자의 해석대로 `드려지는 돈' 즉 하나님께 바치는 돈이나 물건을 의미한다. 반면 연보(捐補)는 헌금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한자의 해석처럼 연보의 연(捐)은 `버림 혹은 기부하다'는 의미가 강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버림으로 타인에게 내 놓거나 기부한다는 뜻이고 연보의 보(補) 역시 `깁다 혹은 돕다'라는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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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0.04.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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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기독교의 모습을 갖추었던 시대는 과연 있었을까? 요즘 한국기독교의 행태를 바라보면서 스스로 자문해 보았다. 누군가는 초대교회라고 말할지 모른다. 그러나 과연 그랬을까. 그때 당시에도 유대인들과 영지주의, 바리새파 등의 무리들이 교회 안에서 많은 문제를 일으켰지 않은가. 그러면 중세시대는 어떠한가, 그리고 근대는…. 그러나 언제든지 큰 덩어리 전체가 다 옳을 수는 없지만 그 가운데 어떤 부류들은 부족하지만 기독교 본연의 모습을 부여잡고 살았음을 우리는 안다. 우리가 서 있는 토양이, 토대가 너무나 부실한 것 같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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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0.04.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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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준비하라!지난 3일 각당복지재단 삶과죽음을생각하는회가 창립 19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강연회에서 강사들은 `죽음'을 준비해야 할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우리나라는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오늘에 이르렀고, 먹을 것이 없어서 걱정해야 할 만큼의 가난을 면한지도 오래 됐다. 아니, 오히려 무엇을 먹을까에 대한 고민이 늘었다.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한 방법, `웰빙'을 구호처럼 외치며 먹거리와 주거환경에 대한 고민은 점점 늘고 있는 것이다.그런데 과거보다 풍족함을 누리는 시대가 되었지만 인간의 행복지수는 더욱 낮아지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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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0.04.0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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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커피전문점에서 한 대학생과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있었다.자신을 `좌파'라고 소개한 이 학생은 한의대 3학년으로 지난해 촛불집회 이후 스스로를 `좌파'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그리고 필자에게 `좌파'가 무엇인지 물었다. 사실 `좌파'라는 질문에 특별히 대답해 줄 말이 없었다. 다만 `좌파'라는 말보다는 `진보'라는 말을 사용했으면 한다고 말했을 뿐이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 `좌파' 논란이 가득하다. `좌파' 논란은 종교계에도 이어져 한 정치인이 불교계의 한 주지를 `좌파'로 몰고가기도 하고 또 이를 설교에 인용해 `좌파'를 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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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0.03.3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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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2천여년 전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무덤에서 부활하셔서 생명을 가진 모든 이들을 향해 `사랑'의 진정한 모습을 가르쳐 주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하는 시간입니다. 현재를 사는 오늘의 우리에게 그 사건은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소리없이 일깨워주고 있습니다.그런 속에서 삶을 살고, 일을 합니다. 그런데 부활절을 앞두고 40일 간의 회개와 성찰의 시간인 사순절에 보지 않았으면 좋았을 일을 보고 말았습니다. 다름 아닌 감리교의 사태입니다. `상식 이하' 교단의 몰골들을 더 이상 시시콜콜하게 보도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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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0.03.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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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에 귀한 손님이 한국교회를 찾았다. 1956년 1월 미국의 5명의 젊은 선교사들이 에콰도르 원주민에 의해 학살당한 사건을 담은 책 〈창?돛?저자 스티브 세인트 선교사가 첫 한국 방문일정을 가진 것이다.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용서하고 사랑한 사람으로 알려진 그를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 만났다. 혹시나 아버지의 후광으로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남미 에콰도르에서 한국교회에까지 방문하게 되었을까 싶었는데 그는 진정 낮은 자리에 서서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을 섬기기 원하는 선교사의 모습이었다.그를 초청하는 과정에서 에피소드로 비행기 2등석
기자수첩
편집부
2010.03.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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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새희망을 말할수 있는가?'주제 만큼이나 관심을 모았던 한국교회목회자협의회 제 16차 열린대화마당은 사실 그동안에 나왔던 한국교회의 문제들을 되풀이하는 시간이었다.그러나 이 당연한 이야기들이 한국교회가 얼마나 미래지향적이지 못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지 속속들이 대변하고 있었다.발제자는 당연하다는 듯이 한국교회의 미래는 어둡다는 이야기를 쏟아냈고 희망을 말하기 위해서는 부단한 자기 갱신을 통한 변화만이 살길임을 강조했다.한국교회가 그동안 양적 팽장, 물량주의에 물들어 성숙보다는 성장에 전력투구했던 부분들, 교회 내의 신앙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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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0.03.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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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과 입학 시즌, 새로운 출발을 하는 이들의 모습이 눈에 많이 띄는 계절이다. 이런 시점에서 신대원을 졸업하는 이들을 눈여겨 보게 된다. 졸업은 했으나, 목사안수까지는 받을 수 있겠으나 담임목사의 코스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신대원 학생들의 졸업은 일반 학부 학생들처럼 또다른 차원의 치열한 경쟁의 부담을 여지없이 안고 있다.성직자를 배출하는 과정과 방법, 그리고 그들에게만 무한히 지워지는 많은 부담. 그것의 많은 문제점은 말하지 않아도 수없이 지적돼 온 부분들이다. 수급조절이 되지 않아 신학생들이 해마다 넘쳐나는 것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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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0.02.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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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새해 첫 출발이 그 어느 때 보다도 힘차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이상과 함께 찾아온 아이티 대규모 지진은 놀라움과 슬픔의 소식이 되었지만 뒤이어 계속되는 세계인들의 관심과 사랑의 손길은 아직 우리 안에 따뜻함이 충만함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거기에 한국교회는 아이티 구호를 빌미로 모처럼 새해 벽두를 ‘연합’의 모습으로 채워가고 있어 더욱 뜻 깊다.지난 1월 말 한국교회 대표적인 봉사단체인 한국교회봉사단과 한국교회희망연대가 통합총회를 갖고 한국교회희망봉사단으로 새롭게 발돋움 한 데 이어 지난 8일에는 이 단체와 함께 NCC
기자수첩
편집부
2010.02.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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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영화계를 휩쓸고 있는 영화는 미국 블록버스터인 ‘아바타’이다. ‘아바타’라는 영화는 영상면에서도 훌륭한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많은 관람객을 영화관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그러나 영화 ‘아바타’에 관심을 갖게 한 가장 큰 이유는 ‘제국주의에 대한 비판’을 담은 영화였기 때문이다.이 영화가 말하고 있는 제국주의에 대한 비판은 간단하다. 힘 있는 자가 힘 없는 자를 누르는 것에 대한 정의로운 움직임이다.오늘날 이런 모습은 한국교회에도 발견된다. 이는 한 언론이 말한 대형교회 건축 후 피해에서 찾을 수 있는데 ㅇ교회가 양재동에 지성
기자수첩
편집부
2010.02.0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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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에 몸 담고 일한 지 두 자리 숫자를 넘기면서부터 한국교회 전체를 바라보게 됐고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염려와 안타까움이 가시지 않는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단추가 잘못 꿰어져서 이런 모습인지, 잘못 꿰어졌다면 정말로 어떻게 누가 그것을 제대로 바로 서게 할 수 있는 것인지 답답할 때가 많다.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면서 어떻게 저렇게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거짓된 모습을 자행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또 하나님 이름에 먹칠을 하는지….얼마 전 텔레비전을 보다가 한 드라마에서 그같은 모습을 목도했다. 며느리가
기자수첩
편집부
2010.01.2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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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안치환 씨의 노래 가사 중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가사가 있다. 어떤 물질적 가치를 사람보다 위에 놓을 수 없다는 뜻이며, 더 넓게 보면 모든 생명을 가진 것들은 존귀하다는 말이다. 그런데 지구 반대편에서 그 생명들이 한 순간의 자연재해로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사라지고 있다. 갓 태어난 갓난쟁이부터 노인, 가축 등 모든 생명을 가진 것들이 살고 싶다는 몸부림도 못하고 죽어버린 현상을 보면 허망할 따름이다. 지난 주 알고 지내던 한 지인이 “하나님은 왜 아이티에 이와 같은 재난을 내리신 거지, 그 사람들이
기자수첩
편집부
2010.01.2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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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놈이 나쁜 놈일까. 나는 딱 한 가지 부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바로 나뿐인 부류다. 그러니까 나뿐인 놈이 바로 나쁜 놈이다.”소설가 이외수 씨가 쓴 〈글쓰기의 공중부양〉 중에서 나온 말이다.한국교회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수호하는 일에 앞장서 왔다고 자신하고 있는데 요즘 한국교회의 전반적인 모습을 보면 민주주의 정신에서 경제논리만 앞세우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민주주의 경제 논리를 읽으면 요즘 한국교회의 모습과도 잘 맞아떨어진다. 아니 요즘이라는 말보다는 80년대 이후 한국교회가
기자수첩
최성주 기자
2010.01.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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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숨 가쁘게 달려온 한 해를 저만치 보내고 또 다시 새로운 해를 마음 가득 소망을 안고 맞이하고 있다. 한 해가 오고 가는 것이 그저 날짜의 흐름이 아니라 한 해 동안 아쉬웠던 부분을 털어내고 또 한 번의 전혀 새로운 기회가 주어지는 듯 새해라는 말만으로도 설레고 기분까지 상쾌해진다.물론 사회와 교계 곳곳에 즐비한 문제들까지 일순간 해의 교차함으로, 묵은 해와 함께 털어버릴 수는 없다. 또 정치, 경제, 환경문제를 비롯해 교계마저 우리가 처한 현실이 그리 녹록하지만은 않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한 해의 기회를 우리에게 더 주셨으
기자수첩
정찬양 기자
2009.12.31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