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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있던 조직원들이 하나둘씩 예수를 믿더니 조직에서 이탈해 이를 막아보려고 조직원을 전도한 목사를 연신 두둘켜 패주었다. 얼마나 팼는지 두 눈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또 어느날은 친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하며 만신창이가 된 학생을 돌보다가 역으로 성폭행범으로 몰려 이웃들에게 비난과 수치를 당해야 했다.이 목사는 아무 말로도 변명하지 않았다고 한다. 왜냐하면 목회자였던 조부께서 천국으로 가시기 전에 목회 안수를 며칠 앞두고 있는 손자에게 있는 힘을 다해 당부한 말 중에 하나가 ‘변명하지 말라’였기 때문이라고 한다.세상에 살면서 억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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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3.03.0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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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10차 총회를 한국이 유치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다종교, 다교파 간의 평화로운 공존이었다는데, 어째 WCC 총회 유치 이후로 교단 간, 복음주의 진영과 에큐메니칼 진영 간 일치와 연합은 더 어려워지고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는 것 같다.WCC 총회를 잡음(반대) 없이 치르겠다는 무리한(?) 욕심이 ‘1.13공동선언문’이라는 사태를 불렀고 이는 보수 . 진보진영 모두의 반대 속에 폐기 처분 됐지만 그 여파는 아직도 거세다.이런 분위기 속에서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를 준비하는 움직임도 영 힘이 없어 보인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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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3.02.2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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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이 십자가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은 자아를 상대방에게 주입시키지 않는 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과 당신 목적을 우리에게 주입시키지 않고 자신의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일하시는 길을, 사망으로 결과되는 절망의 끝에서 길을 내셨습니다. 괴로운 길입니다.”생각해 보니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사시는 동안 제자들과 사람들에게 말씀하시고 가르치셨지만 억지로 강요하시거나 무례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하는 삶이 비록 고난과 힘겨운 길이더라도 얼마나 행복한 것인가를 뚜렷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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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3.02.1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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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향한 역사를 이어온 세계교회협의회(WCC) 10차 총회가 한국에서 오는 10월에 열린다. 그런데 총회를 준비하는 한국교회의 모습은 점점 더 연합과 일치와 멀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특히 개최국으로서 총회 준비를 총괄하도록 한 WCC 총회 한국준비위원회와 실무를 담당하는 사무국의 안하무인 격 일처리는 세계대회를 준비하는 이들의 자세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답답하다.보수권의 반대를 잠재우기 위한 충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는 'WCC 총회 성공 개최를 위한 공동선언문'은 얼마 못가 진보, 보수 어느 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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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3.01.3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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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말은 '오늘' 무슨 의미일까? 해가 바뀌었는데도 여전히 '헛발질'을 하는 교단들과 소위 지도자급이라는 목회자들이 하는 행태를 보면서 해묵은 '욕심'을 여전히 털어내지 못했음을 확인하게 된다.합동은 여전히 '가스총' 총무와 '노래주점' 의혹의 총회장에 이끌려가고 있고, 기성은 총무 보선 문제로 총회장 탄핵까지 제기되는 모습이다. 감리교는 5년도 모자라 감독회장 선거로 또다시 세상법에 진위여부를 맡기고 있다. 교단들의 연합체인 한기총은 교단들을 아우르고 있다면서, 교단들에서 '이단, 비성경적'으로 분류한 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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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3.01.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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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시작하며 새로운 각오와 포부를 다진 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또다시 새해가 밝았다. 해의 오고감에서 새로움이 크게 느껴지거나 기대되지 않는 것은 왜일까.교계 기관과 교단들은 일제히 신년예배 및 신년하례회를 갖고 “하나님께서 또 한 해의 기회를 주심”에 감사하며 새로워질 것을 다짐하는 신년사를 발표했다. 신년사는 한국교회가 본질을 잃어버렸고 사회로부터 지탄의 대상으로 전락하는 위기에 몰려있는 현실에 대한 개탄과 반성, 그리고 새로워질 것을 다짐하는 내용들로 대동소이했다. 또 사분오열된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에 더욱 매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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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3.01.0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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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사다난했던 2012년이었습니다. 한국교회는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희생과 봉사하는 내용이 사회에 빛과 소금으로 비추기도 바쁘게 목회자 성 추문과 구속 사건, 세습, 교회간 싸움과 갈등에 파묻히고 말았습니다.“대다수 많은 교회들이 잘 하고 있는 것이 10개고, 큰교회가 한 가지 잘못하는 게 터지면 그 여파는 큰교회가 아닌 교회들에 고스란히 돌아오더군요.” 한국교회 전체의 문제를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거리기 일쑤입니다. 본지는 교단지가 아니기 때문에 늘 전체 교회, 전체 교단을 아울러 보는 시각이 습관이 되어 있습니다. 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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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2.12.3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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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을 지켜내기 위해 벌이는 50대 가장의 사투는 너무도 버거워 보였다.참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그분은 몇 년 전 교회에서 장로 장립 투표를 거쳐 임직을 앞둔 상황에서 아내가 신천지에 빠졌다는 것을 알게 됐다. 자신도 모르게 이미 1년여 동안 신천지에 발걸음 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큰 충격이었다. 그런데 그것과 함께 그를 견딜 수 없게 한 건 주변의 시선이었다. 아내에 대한 정죄의 시선이 쏟아지고 가족 하나 제대로 건사하지 못한 가장이라는 낙인은 수십 년 간 몸담았던 교회 출석을 어렵게 했다.그렇게 삶의 큰 자리였던 교회를 나와 떠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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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2.12.3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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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장'자리 차지하겠다고 타인을 깔아뭉개면서 밟고 올라서는 이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는 교단들, 교회 안에서 가스총을 버젓이 꺼내들어 위협하는 자가 여전히 판을 치고 있는 교단, 목사편을 드는 신자와 그 반대 신자간의 몸싸움과 증오가 편만한 교회당들, 이단이니 아니니 하면서 코끼리 한쪽 코만 잡고 내몰기에 바쁜 인사들…. 나열하자면 한도 끝도 없는 한국교회의 문제들은 하루 해가 저물어도, 한 해가 저물어가는데도 '풀'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성경에는 그럴 때 어떻게 하라고 말씀하고 있는지는 외면한 채 여전히 '욕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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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2.12.3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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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몇몇이 모이면 나오는 이야기가 대선과 관련된 부분이다. 식탁에서, 버스나 전철에서, 인터넷에서, TV 뉴스를 통해, 신문지상에서도 눈이 닿는 곳마다 대선과 관련된 소식으로 넘쳐난다.26일부터 본격적으로 선거전이 시작됐다. 유력한 후보자로 대한민국에 첫 여성대통령 시대에 도전하고 있는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와 이를 견제하기 위해 문재인, 안철수 후보의 야권단일화 움직임이 오랜 기간 이어지면서 보는 이들의 가슴을 답답하게 했으나 얼마 전 안 후보의 사퇴로 팽팽한 줄다리기는 어정쩡하게 끝났다. 이번 대선은 유난히 인물에 초점이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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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2.12.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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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와 미움을 극복하고 용서와 화해의 장을 열어 죽어도 죽지 않는 길을 여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의 모임 공동체를 '교회'라 한다.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이 '성령'으로 맺어졌다고 해서, 신자들은 서로 '형제, 자매'라고 부르기도 한다.그런 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이 일각에서 일그러져가고 있다. 그것의 하나가 서로를 향해 '소송'하는 것. 더군다나 교회(교단) 내에 송사가 있을 때 다루는 기관이 있더라도 유명무실할 때가 많이 있다. '세상법'으로 가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이 이제는 관행처럼 되고 있다.감리교의 감독회장이 임시 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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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2.11.2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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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새롭게 진화하는 이단들로 인해 한국교회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얼마 전 본지가 건강한 목회를 지향하는 현장 목회자들을 초청해 마련한 좌담회(1465호 8면)에서 의미 있는 이야기들이 나왔다. 공통된 의견은 교회가 이단으로부터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부분들을 바로잡고 체질 강화를 위해 힘 쏟아야 한다는 것이었다.교계 기자로서 크고 작은 교회들을 많이 드나들게 되는데 요즘 교회들마다 가장 먼저 맞이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신천지 출입 금지' 경고문이다. 교회를 찾는 사람들이 잘 볼 수 있도록 곳곳에 붙여놓았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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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2.11.1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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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이 너무나 아름다운 계절이다. 사람에게도 나이 듦의 아름다움이 있을 터인데 지도자급에서 그것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물질적으로 가진 것이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닌, 말에 '지혜'가 있어 그 한마디가 인생에 많은 것을 안겨줄 때 '어른'으로서의 아름다운 노년을 발견하게 될 터인데 말이다.교계에서도 '지도자'들의 '말'은 그래서 주목을 하게 된다. 그런데 한기총과 한교연으로 나뉘어서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한 원로목사가 두 단체를 이 꼴로 만든 이들을 나무라고 주님 안에서 하나를 이룰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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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2.11.0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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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순조롭지 않았다. '재림주 의혹'의 당사자가 의혹이 제기된 지 7년 만에 처음으로 기자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지만 몇몇 언론과 방송카메라를 거부하는 과정에서 실랑이가 있었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지는 과정도 고성이 오가는 등 매끄럽지 못했다. 의혹의 당사자인 장재형 목사는 첫 머리부터 “통일교 핵심 간부였다는 증거 있냐”며 언성을 높이고, '재림주 의혹'에 대해서도 “나는 그렇게 가르친 적 없다”며 “제자들이 그렇게 믿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또 “증거로 얘기하라”고 큰소리쳤다. 자신에 대해 조사를 벌였던 이단연구가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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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2.10.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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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재정을 공개하라는 서명운동에 7천여 명의 성도 중 1천명이 넘는 인원이 서명했다고 한다. 그런데 교회에서는 서명한 이들 중 교회 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심지어 릴레이기도회에 참석한 권사에게 1:1로 '조용히' 접근해서는 '(봉사, 기도) 그만두셔야 되겠다'고 종용한다.그 교회 담임목사의 친아버지인 김창인 원로목사가 돌아가셨다. 그런데 이제는 장례식에 참석한 이들의 명단 확보에 나섰고, 교구목사 또는 전도사들에게는 출교까지 가해진다는 소문이 무성하다.일평생 목회에 투신했지만 아버지 목사의 고백대로 '자질이 없는 아들목사'에게
기자수첩
편집부
2012.10.1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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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교단들은 총회 설립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행사를 얼마 전 가졌지만 이번에 열린 장로교단들의 총회에서는 새로움은 커녕 참으로 염려스러운 모습들이 더 많았다.먼저 교계 안팎으로 망신살을 드러낸 곳은 예장합동 총회이다. 총회장 후보의 노래주점 출입 의혹이 불거져 진실공방 속에 치러진 총회는 용역들을 동원한 철통 경계 속에서 열렸다. 총대들도 마치 비밀요새 같은 총회 장소에 들어가기 위해 몇 차례 신원확인을 거쳐야만 했고 기자들은 아예 문 밖에서 내쫓겼다.또 한 차례 추태는 총회 일정 중에 벌어졌다. 총회 살림을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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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2.10.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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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저 지경까지 온 것일까….'거룩할 성(聖)자를 써서 1년에 한번 교회와 신자들을 대표해서 모이는 정기총회를 '성총회'라 부르곤 한다. 그런 성총회가 이번 합동총회에서는 깡그리 뭉그러졌다. 천박하고 우려스러운 모습이 그대로 노출됐다.예장 합동 97차 총회가 회집된 곳은 대구 성명교회당이었다. 그런데 검은 옷을 입은 200여 명의 용역들이 몇 겹으로 배치되어 총대 외에, 기자들까지 전면 통제하는 일이 벌어졌다. 예배 드리는 본당 안에서는 교단 살림을 관장하는 총무가 앞에 나와 가스총까지 꺼내는 일을 버젓이 저질렀다.'아뿔싸.
기자수첩
편집부
2012.09.2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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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교단 총회 시즌이 시작됐다. 저마다 교단 내부의 다양한 현안들을 더 좋은 방향으로 풀어내고자 논의의 장을 펼칠 것이다. 그런데 이번 총회에서는 유난히 교단 공동의 과제들이 다수 논의될 전망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파행과 또 하나의 연합기구로 출범한 한국교회연합에 대한 입장정리, 찬송가를 새롭게 발간하는 문제,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제시하는 '한 교단 다체제' 참여 여부 등이 교단들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바라기는 '한국교회 연합'이라는 이름으로 논의되는 이 안건들이 '한국교회 분열'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이
기자수첩
편집부
2012.09.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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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돼 있는 한국교회 겉모습을 보면서 '하나' 돼야 한다는 열망을 가지고 오랜 동안 연구하시고 후배들과 함께 모색해 오신 노학자와 만나 대화하는 시간. 내노라 하는 이들이 총회장이다, 연합회 단체장 등의 욕심이 있을 때 이 분은 10여 년 동안 참 의미있는 일을 하셨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해지기까지 했다.그런데 대화 중에 '대형교회'로 쏠림이 있는 현상에 대해 질문을 던졌는데 그분의 대답은 의외였다. “몰려오는 사람들은 어떻게 할 수 없는 거 아니냐”는 대답이었다.하나님의 교회들은 모두 하나님의 지체들이라며 오랫동안 '하나되기
기자수첩
편집부
2012.08.2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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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총회를 앞두고 '하나 됨'을 위한 분주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한국교회가 줄곧 분열의 길을 걸어왔고, 현재 수백 개 교단으로 나뉜 현실을 볼 때 환영할 일이다.우선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서 3년 전부터 논의돼 온 '한 교단 다 체제'인데, 최근에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으로 '헌법' 초안을 마련, 두 차례 공청회를 거치면서 각 교단에서 안건으로 다뤄질 수 있도록 총회 전까지 다듬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한 교단 다 체제'는 당장 한국교회가 하나의 몸체가 될 수는 없지만 우선 가장 많은 교단으로 분열한 장로교만이라도
기자수첩
편집부
2012.08.22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