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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과 한교연의 갈등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서로의 인사들을 향해 '이단' 운운하는 양태를 넘어 정식 회의에 부쳐 결의까지 하고 있다.한국교회만큼 이단 문제에 예민한 나라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얘기들이 많다. 그만큼 교회를 수호하려는 의지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아쉬운 점도 있다. 한 지붕 아래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교단에 소속해 '동역자'로 오랫동안 목회를 해온 점이 어느날 갑자기(?) 이단이 되는 것이다.목회를 '열심히' 하다가 어느 틈엔가 자신도 모르게 한쪽으로 기울어지고 교단의 '말'을 빨리 수용하지 않으면 문제는 심각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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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2.08.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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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이상기류가 나타나고 있다. 바로 '안철수 신드롬'이다. 전혀 정치 경험이 없는 안철수 원장(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이 대선 후보로 거론되면서 벌써부터 분위기가 술렁인다. 왜일까? 여·야 간 기존 정치세력에 대해 국민들이 느끼는 염증을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 매번 선거 때마다 내놓는 정책이나 구호에서 앞 다퉈 '국민을 위해서'를 외치지만 정작 선거 이후 돌아가는 양상을 보면 여·야, 보수·진보를 망라해 모두 자기들의 유익에 집중하는 모습에 국민들은 실망하고 염증을 느끼는 것이다. 과연 그들이 외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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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2.08.0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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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내부적으로 '이단 문제' 때문에 시끄럽다.한기총은 지난해 11월 예장통합 이대위원장 최삼경 목사를 '이단'이라 규정하더니 최근에는 장로교단들의 연합체인 한국장로교총연합회의 이대위원들 중 '최 모씨와 회의를 함께 한 이들'을 대상으로 전화를 걸어 “최삼경 목사를 이단으로 생각하느냐 아니냐”를 물어 '이단 아니다'라거나 즉답을 피한 자 5명(통합, 백석, 합신 개혁선교, 대신)에게 '이단옹호자'라고 규정했다.한기총 사무총장이라는 사람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는 한 목사는 “이단옹호자로 규정하면서 대면도 하지 않고, 정식으로 공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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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2.07.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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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과 갱신을 위한 목소리가 높았던 한주였다. 며칠 어간에 '한국 기독교의 사유화와 공공성'을 논하는 자리가 있었고, '목회자 납세' 문제로 열띤 토론을 벌인 공청회가 열렸으며, 교단의 돈 선거 풍토를 근절시키겠다는 취지로 '교단선거법 개정' 운동을 펴기 위한 첫 발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도 개최됐다.아픈 이유를 정확하게 알아야 치료가 가능하듯, 교회의 개혁과 갱신을 위한 시도인 만큼 오늘날 교회가 얼마나 본질로부터 멀어져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자리들이기도 했다. 왜 자꾸만 교회 몸집 불리기에 혈안인 것인지, 하나님 나라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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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2.07.1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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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속성 중에는 '질서의 하나님'이 있음을 강조하곤 한다. 교회 내의 무질서, 교계 흐름의 무질서를 그냥 지나치게 되면 그것은 곧 주님의 공동체를 이뤄나가는 걸림돌이 된다는 얘기다.그런데 최근 교계 지도자 중 두 사람의 행보를 보면서 '무질서'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한다.지난 24일 시청 앞에서 한기총 주최로 진행한 '6·25 국민대회'에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조용기 목사와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가 참석한 것을 두고 말들이 많다. 조용기 목사가 속해 있는 교단인 기하성이 한기총과 거리를 두면서, 한교연의 사무총장에 교단 인사를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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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2.07.0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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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창간 35주년을 맞이해 한국교회가 교회다움을 다지고 본질로 돌아가기 위한 물리적인 조치로 '교적부'와 '교구' 회복을 제시했다. 아파트 상가 하나에 두 개의 교회가 들어앉아 있거나 길 하나 사이로 교회가 위치한 모습,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교회와 성도 하나 없는 다수의 '나 홀로 교회'가 공존하는 심각한 양극화, 대형을 향하여 수평이동도 묵인하는 등의 행태는 한국교회의 병폐로 지목되고 있다.어느덧 교회 간에 지체의식이나 동역의 개념이 아닌 '경쟁구도'로 변질되었고, 신자들도 뿌리 없이 철새처럼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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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2.06.1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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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건축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 주민 옴부즈맨들이 지난 1일 '도로 점용 허가(지하사용)가 공익이나 공공성에 반한다'며 제동을 건 것이다. 이에 대해 해당부처인 서초구는 합당한 절차를 따라 신축공사를 진행해 왔고, 서초구는 여러 관계 부서에 유권해석을 받은 후 적법한 절차를 거쳐 건축허가를 해 주었다고 반박하고 있다.사랑의교회는 건축에 있어서 도로를 기존의 8m에서 12m로 660m²를 넓히고, 또 지역민과 공공성 확보를 위하여 325m²에 이르는 건물 내부를 기부체납 할 정도로 주민들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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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2.06.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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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권선거 문제로 한국교회 연합기관의 한 축이었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파행으로 치닫더니 한국교회연합이 제3의 기구로 출범하면서 분열의 행보를 보였고, 한국교회 유일의 연합행사로 이어오던 부활절연합예배도 따로 드렸다. 뒤이어 찬송가도 두 기류로 나뉘고 있다.눈길을 끄는 것은 서로의 불법성을 앞 다퉈 지적할 만큼 분명히 전혀 다른 상반된 입장으로 나뉘는 중에도 교단들이 여기저기에 모두 관계하는 모습인 것이다. 한기총에 속한 교단이 한국교회연합에도 참여하고 있다. 거기에는 새로운 연합체의 실효성을 장담할 수 없다는 데서 오는 현상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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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2.05.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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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주간에 기하성 여의도·서대문측이, 기성과 예성 교단이 각각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기하성 양 교단은 정기총회이다 보니 '통합'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하나의 교단이었다가 분열된 것이 벌써 몇년 지났다. 한 번 나뉘어지니 하나되기가 참으로 어려운 모양새다. 그러나 시간이 더 가면 더 어려워지는 법, 하루빨리 정리하고 하나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기성과 예성의 통합 논의는 5년 전에 본격적으로 추진되다가 불발된 뒤 현재는 아무도 그 이야기를 꺼내려 하지 않는다. 다만 양측은 각각의 교단 문제에 몸살을 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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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2.05.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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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찬송가가 발간되어온 흐름을 보면 그때마다 한국교회가 크고 작게 분열했던 역사가 읽혀지는데, 또 하나의 찬송가가 발간된다는 소식에 한국교회에 또 한 번 어려움이 닥칠까 하는 걱정부터 앞선다.한국교회는 120년 역사에서 우리말과 글로 된 성경과 찬송가를 갖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큰 자랑이요 오늘의 한국교회를 있게 한 중요한 한 축이라 해도 무방할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몇 년 사이 성도들의 아름다운 신앙 고백으로 불려야 할 찬송가가 오히려 근심거리가 되고 있다. 찬송가의 이름으로 법정에 서야 하는 일이 얼마나 더 있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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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2.05.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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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 2년 차인 한 동기 목사로부터 연락이 왔다. 교회 내에 새로운 신자가 왔는데, 아무래도 신천지 '냄새'가 난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얘기를 들어보니 교회에 나오면서부터는 피아노 반주까지 자청하며 열심히 일을 하는데, 교회에서 이뤄지는 많은 부분들에 지나치게 비판적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 '교인'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런데 쉽지가 않더라는 것이다. 어떤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했는지, 세례를 언제 누구에게 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더라는 것이었다. 단지 할 수 있는 것은 그 '교인의 말' 뿐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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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2.05.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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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할까. 요즘 교계 돌아가는 것을 보면 뭔가 명치에 단단히 걸린 답답한 느낌이다. 교회를 향한 세상의 지탄은 점점 거세져 가는데 어째서 교회는 하나가 되어도 시원찮을 판에 거듭 갈라서기만 하는 것일까.요즘 교계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을 보면 자꾸만 쪼개지고 깨어지는 소리가 높아 안타깝다.한국교회 대표를 자처하면서 몸집 불리기에 연연하며 불안한 행보를 이어오던 한기총이 자리싸움으로 삐걱대더니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이들에 의해 한국교회연합이라는 제3의 단체가 탄생했다. 한기총 개혁을 위해서, 한국교회의 건강한 연합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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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2.04.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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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지금 목회와 양봉을 겸해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몸은 좀 고달파도 목회하는 또다른 맛이 납니다.”K 목사님과 오랜만에 전화 통화를 하게 됐는데, 그가 한 말이다. 이제 얼마 되지 않았지만 속은 편하다고 했다.“그런데 말예요. 교회에 당당히 사례비를 받지 않겠노라고 얘기했는데 진짜로 주지 않더라고요. 그러나 제가 한 말이니 책임을 져야지요. 사도 바울도 자비량으로 선교를 했는데, 저 또한 이제 그렇게 해야 할 때인가 봅니다.”오랫동안 경기도에서 목회하다가 힘에 부치게 성전건축을 하는 바람에 교회를 다른 사람에게 물려주고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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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2.04.0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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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인류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대속의 은혜를 묵상하며 그 고난에 동참하는 절기, 사순의 마지막 주인 고난주간을 맞이했다. 죽음을 앞두고 예수께서 땀방울이 핏방울로 변할 만큼 간절히 기도에 매진하셨던 이 시간에 한국교회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안타깝게도 한국교회의 현재는 자칭 '대표'를 자부하던 기관이 몇몇 인사들의 권력욕에 의해 파행으로 치닫고 있고, “이래선 안 된다”는 또 몇몇에 의해 하나의 연합기구 출범이 주도되고 있다. 치밀한 눈치작전과 고도의 정치술을 동원해 형세를 엎고 또 뒤엎는 분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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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2.03.2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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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가 되기 전에 사람이 먼저 되라.”“신학 잘 졸업하면 영혼의 의사가 되고 잘못 졸업하면 영혼 죽이는 백정이 된다.”“피로 이룬 구속 땀도 안 흘리고 하려는 자는 사기꾼이다.”“사람은 가까이 가면 악취가 나나 예수는 향취가 난다.”“그림 많은 책보다 글씨 많은 책이 고상하다.”“성경은 몸으로 상고하라. 내가 흥하면 예수가 쇠해진다.”“많이 우는 자 많이 웃고, 많이 버리는 자 많이 얻는다.”“세상의 만 마디 말이 복음의 한마디 말보다 못하다.”“사람을 의지하는 것은 썩은 나무를 의지하는 것과 같다.”“사람을 포섭하려다가 하나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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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2.03.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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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잠시 쉬고 있습니다.”근황을 묻는 말에 모태신앙인인 최 집사님의 대답이었다. 깜짝 놀랐다. 왜 그런지 물어도 좀처럼 말을 않다가 몇 번을 추궁한 끝에 들은 대답은 의외였다.“도대체 왜 교회 안에서 정치색을 드러내고 강요하는 겁니까?”교회에서 특정 정당을 지지하고 심지어 목사님은 설교 시간에까지 노골적으로 이야기하는 모습에 문제제기도 해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고 결국 교회를 잠시 쉬는 결론에 이르렀다는 설명이었다.그를 더 괴롭혔던 것은 목사님과 성도들의 특정 정당을 향한 무조건적인 사랑의 이유가 '장로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이
기자수첩
편집부
2012.03.0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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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비대위의 고심이 깊은 모양이다. 한기총의 현 집행부를 인정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이단'을 용인하고 있는 문제다. 그래서 합동과 군소교단을 제외하고는 한기총 교단의 주축 교단들이 비대위를 조직해서 활동 중이다. 이들 교단은 한기총 회비의 80%를 담당할 정도다.그런데 13일 비상총회를 갖는다고 한다. 어쨌든 대표자를 공식적으로 선출하고, 한기총이 정상화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기총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한 뼈저린 반성과 이렇게까지 오게 된 원인에 대한 철저한 반성을 하
기자수첩
편집부
2012.02.2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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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세상에 태어난 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18개월이 지났다. 아침에 눈뜨면서부터 저녁에 잠들기까지 하루 종일 장난치고 온 방을 어지르는데 그게 아이에게는 놀이이자 공부란다. 또 한 가지, 말을 배우려는지 몇 가지 단어를 입을 벙긋거리며 반복한다.그런데 음마(엄마), 빠빠(아빠), 함맘마(할머니) 등 서너 가지 기본적인 단어 외에 가족들을 놀라게 하는 말이 아이의 입에서 튀어나왔다. '아이∼씨'. 나쁜 건 빨리 배우는 게 인간의 속성일까. 다른 단어들에 비해 발음도 제법 유창하게 구사한다. 그런 말 하면 안 된다고 타일러보지만
기자수첩
편집부
2012.02.2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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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날 밤 공중파 뉴스에 일제히 보도된 전라남도 보성의 한 교회 사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삼 남매 사건. 보도된 바에 의하면 목사 부부가 자녀 몸에 붙은 잡귀를 몰아낸다며 10여일 동안 강제 금식 및 사망 전 집중 가혹행위로 인해 숨졌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보도였다.참으로 끔찍한 사건이다. 어떻게 친부모가 자식을 그렇게 할 수 있는지 참으로 상상이 가지 않는다. 그런데 화면에 비췬 건물은 교회였다. 부모는 목사라고 했다. 그러나 밝혀진 바에 의하면 그는 신학을 하지도 않았고, 목사안수도 받지 않은 '형제교회'라고 했다.기독교계에
기자수첩
편집부
2012.02.2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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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관심을 끄는 두 차례의 기자회견이 있었다.하나는 한국교회로서는 처음 시도되는 '자살자 유가족을 위한 위로예배'(2월 16일)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이었다. 한국교회에서 '자살' 문제는 그야말로 '뜨거운 감자' 이다. '자살=죄'라는 인식이 팽배한 속에서 교회 내 성도나 그 가족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경우 교회는 이를 비밀에 부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장례식 자체를 거부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게 한국교회가 오늘날 자살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반증하고 있다.OECD 국가 중 자살률 최고라는 오명 속에서 교회 역시 이 부분에 있
기자수첩
편집부
2012.02.22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