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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단을 공유하는 것은 내가 그 자리에 없기 때문에 나의 대역(代役)을 찾는 것이 아니라, 나와 짝을 이루어 나의 부족한 점을 메울 수 있는 설교자를 찾는 것이다. 많은 목회자들이 설교를 두려워한다. 오래된 익숙한 설교자일지라도 그렇다. 어떤 이들은 자신이 목회하는 교회 강단을 다른 사람을 위해 빌려주는 것은 대단히 꺼려하기도 한다. 반면에 쉽게 강단을 공유하는 목회자들도 있다. 단순히 설교만 잘한다고 목회자의 사명을 다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설교 외에 다른 시간에 소비하는 경우가 더 많다. 사람들을 만나야 하고, 병원을 찾기도
오늘의 기도
최종인 목사
2016.12.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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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많이 아는 것 같으나 실상은 텅 빈’ 사람이 많습니다. 그렇게 안은 비었으나 마치 가득한 것처럼 보이려는 사람이 있고, 그 반대로 안으로는 가득 채워져 있으나 겉으로는 없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니, 그러한 것을 기술로 익히는 것도 필요합니다.일명 ‘바보 기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목회자독서회에서 이번에 함께 토론한 책은 (정판교 저/스성 편저/파라북스 간행)입니다. 정판교는 18세기 중국 청나라에서 지방 현령을 지냈던 평범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의 책 ‘난득호도’는 중국 사상을 아주 잘 반영하는
오늘의 기도
장석환 목사
2016.12.2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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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슬픈 소식을 들었습니다. 오랜 기간 전신마비 장애인으로 살다가 주님의 부름을 받은 소식입니다.젊은 시절 사랑하는 가족들과 알콩달콩 살아가는 가정에 불행한 사건이 찾아왔습니다. 어느 날 회사에서 퇴근하다가 골목길에서 강도가 휘두르는 각목에 경추 손상을 입고 전심마비가 되었습니다. 하루아침에 장애인이 되어 병원에 입원해 치료 받는 중에 모아두었던 돈을 다 병원비로 지불하고 더 이상 진척이 없어 퇴원하는데 들어갈 집도 없어서 어느 달동네 단칸방에서 두 자녀 함께 투병생활을 이어갈 때가 1990년이었습니다.그런 분이 있다는 소리를 듣
오늘의 기도
이해영 목사
2016.12.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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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출력은 영적인 방법으로 높아진다. 세상권력이나 방법으로 영적출력을 높인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영적으로 제일 좋은 방법은 기도로 가능하다. 교회들이 신음하고 있고, 정확하게는 성도들이 신음하고 있다. 지도자들이 교회가 병들었다는 사인을 무시하고 방관하는 사이에 더욱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지도자들은 앞을 보는(Foresight) 사람들이다. 앞을 볼 때 교회가 더욱 힘써야 할 것은 교회의 ‘영적 출력’을 높이는 것이다. 자동차도 기계도 출력이 높아야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교회 역시 출력이 높아야 큰일도 쉽게 할
오늘의 기도
최종인 목사
2016.12.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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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수요일은 우리 교회가 전도하는 날이다. 최근 전도를 마치고 우리 교회 권사님 사업장으로 갔다. 우리 교회 권사님 부부와 예배를 드리고 난 후 전도를 하자고 했다. 막상 나가기로 했는데 어디로 가야 할지, 누구를 만나야 할지 잠시 생각하고 있는데 오늘 새벽에 하나님께 기도한 생각이 났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전도하고 싶은데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 구원받을 영혼을 만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마침 우리 권사님께서 갈 데가 생각난다고 했다. 타 교회에 다니시는 권사님께서 딸과 사위의
오늘의 기도
장영희 사모
2016.12.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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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하수상 한국의 현실이 무섭습니다. 체제 전복 세력들이 호시탐탐인데 아버지여 나라를 지켜주소서.스스로 지켜낼 힘이 없으니 망신살 온 세계에 까발린 꼴 되어 정상을 향한 문턱이 참으로 아쉽습니다. 아버지여, 불쌍한 그리스도인들 나라를 위해 힘 한 번 써볼 기회를 주소서.주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편집부 기자
2016.12.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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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다른 교회에 다니시던 성도님이 우리 교회에 오셨다. 평소에 알고 지내던 분인데, 왜 우리 교회에 오셨을까. 너무 의아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목사님과 나를 급하게 만나고 싶단다. 그날은 목사님 생신이어서 모처럼 가족과 식사 중이었지만 너무 다급한 목소리여서 식사를 대충 마치고 교회로 달려갔다. 성도님과 함께 남편과 아들까지 오셨는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성도님이 힘들게 입을 여셨다. 몇 번이고 온 가족이 함께 죽자며 날마다 자살을 생각했다는 것이다.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아들로 인하여 가정이 무너졌다며 매우 힘들어하셨다
오늘의 기도
장영희 사모
2016.12.0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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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신학은 신학교에서 배우지 못했던실천신학을 가능하게 한다. 교회 현장에서 부딪히며 목회하는 중에 많은 연구 과제를 얻게 된다. 예수님은 “화가 있을진저 또 너희 율법교사여 지기 어려운 짐을 사람에게 지우고 너희는 한 손가락도 이 짐에 대지 않는도다”(눅 11:46)고 하셨다. 지도자들 가운데는 자신도 감당하지 않으면서 회중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는 이들이 있다. 내게도 분명히 해당되는 말이지만 감히 주장한다면 오늘날의 지도자들은 회중의 삶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교회 지도자들은 수많은 시간을 성경연구와 독서에 투자하고 있다. 그러
오늘의 기도
최종인 목사
2016.12.0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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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제한된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을 보면 마치 ‘영원히 살 것처럼 살고 있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골인 지점을 향하여 시간을 아끼면서 열심히 살고 있습니까? 무엇보다 신앙인인 우리는 ‘영적인 삶’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목회자독서회에서 이번에 함께 토론한 책은 (잔느 귀용 저/기독교문서선교회 간행)입니다. 이 책은 17세기 프랑스에서 살았던 한 여인의 자서전적인 이야기입니다. 잔느 귀용은 당시 이권과 시대성 때문에 ‘신비주의자’로 낙인찍힌 사람입니다. 감옥에 갇히기도 했습
오늘의 기도
장석환 목사
2016.12.0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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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가고 싶은 단풍 구경을 갔습니다. 오래 전부터 여행해보는 것이 소원인 장애인들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 여행을 어떤 이들은 이렇게 소원으로 가슴에 품고 살아갑니다.휠체어를 타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고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드리고 싶고 여행의 꿈을 이루어 드리는 것이 나름의 보람과 기쁨이 있기에 기쁨과 설레는 마음으로 우리는 부안 내소사와 곰소 항으로 출발했습니다.가다보니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내소사의 단풍이 좋다고 해서 왔는데 비
오늘의 기도
이해영 목사
2016.11.2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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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리더들은 틀 밖에서 틀 안을 본다. 틀 안에 갇혀 있으면 개혁은 요원하다. 틀에 밖인 고정관념을 갖고는 개혁 리더가 될 수 없다.” 필자는 신년도 교회 표어를 “날마다 개혁하는 교회”로 정하고 새해에는 많은 변화를 주려고 노력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교회나 조직이나 개혁을 꿈꾼다면 가장 먼저 리더가 개혁되어야 한다. 교회 개혁은 단순히 조직을 바꾸거나 교회당을 리모델링하는 것이 아니라 신앙 전체가 변화될 때 개혁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신앙이 변화되기 위해서는 앞선 지도자들이 먼저 변화되어야 마땅하다. 그런 점에서
오늘의 기도
최종인 목사
2016.11.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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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우리 교회 복된팀 전도대에는 가까운 이웃교회 사모님과 여전도사님이 탐방 오셨다. 우리교회 전도대 활동을 보고 싶고 함께 전도현장에도 가고 싶단다.우리 교회 전도대는 개척 이래 지금까지 매주 병원과 지역으로 토스트 나눔을 통하여 현장전도와 이미지 전도를 쉼 없이 하고 있다. 팀 전도대에는 70~80명의 전도대원들이 모이고 있다. 평일 화·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중보기도와 복음 전문 메시지 암송하는 것을 시범한다. 그리고 매주 전도현장에서 일어났던 공개보고를 하면서 함께 은혜를 나눈다. 웃음과 눈물로 감동적인 공개보고
오늘의 기도
장영희 사모
2016.11.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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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첫 추위가 왔습니다.겨울이니까 추운 것이 아니라 몸을 따습게 단장하지 못해서 춥나이다. 이 추위를 이겨내는 힘을 주소서. 고난의 날을 맞이한 자들도 춥습니다. 죄인들도 춥겠지요.우리 사회에 죄인들을 만들어내는 사회 구조를 바꾸도록 주여 저희들에게 힘을 주시고 하늘의 지혜로 채워주시옵서소서. 주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편집부 기자
2016.11.2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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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생명 없이 신앙생활을 하는 교인들이 너무 많다.그러한 모습을 보면 너무나도 안타깝다. 그러나 복음이 들어가면 변화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누구에게든지 복음을 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주에는 자녀를 출산한 성도들이 있어 병원으로 심방을 갔다. 한 자매는 첫 출산이라 많이 힘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다행스럽게 무사히 득남했다. 우리 교회에 나온 지 몇 개월 안 되는 새신자이다. 마침 내가 방문했을 때는 자매의 친구도 있었다. 나는 그 친구에게 관심을 가졌다. 늘 나의 온 관심은 복음을 전하는 일
오늘의 기도
장영희 사모
2016.11.1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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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리더란 좋은 친구를 많이 사귄 사람이다. 대통령을 생각할 때마다 허망하고 매우 안타깝다. 대통령뿐인가? 우리도 주변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최순실 게이트가 온 나라를 들끓게 하고 있다.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를 이 지면에 늘어놓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리더가 친구를 잘못 사귀면 엄청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점을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지 않은가? 역사상 위대한 리더들의 공통점은 진정한 우정을 가진 친구들이 많았다는 점이다.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적이겠지만, 리더에게도 진정한 친구가 필요
오늘의 기도
최종인 목사
2016.11.1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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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 가는 시간 우리의 겨울나기를 위한 창고를 생각합니다. 아버지여, 사람들은 가끔 전혀 엉뚱한 일에 시간을 보내다가 나의 간절하고 절박한 현실을 잃어버리기도 합니다.가을 추수 하면서 감사하는 마음이 있게 하시고 오는 봄 들에 심을 씨앗을 고이 간직할 수 있게 하소서. 은혜로 주시는 하나님의 복을 지켜가게 하소서. 주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편집부 기자
2016.11.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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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하루 전 날, 주변에서는 화려한 조명과 음악으로 모든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분위기였는데 우연히 우리교회 집사님 가게에 들렀는데, 집사님과 대화를 나누던 중 근심어린 표정이 엿보였다.어렵게 꺼낸 그의 이야기는 기가 막혔다.“우리 시누이가 다른 교회 집사이신 것 아시시죠? 그런데 내일 날짜를 잡고 굿을 한다네요. 너무 기가 막히고 놀라서 할 말이 없어요. 누구한테도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알면 큰일 나는데 어쩌죠?”그러면서 하는 말이 실은 자신도 믿지 않는 가정에서 시집와서 그 시누이의 전도로 교회 다니게 됐고, 시집 식구
오늘의 기도
편집부
2016.11.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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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퇴근길에 노상강도를 만나 전신이 마비된 장애인 이야기를 하려합니다.회사를 다니다가 퇴근길에 강도로부터 공격받아 목뼈가 부러질 만큼 중상을 입고 정상생활을 할 수 없는 상태로 지금까지 아내의 간병을 받으며 살아온 중증장애인입니다.장애를 입고 처음에는 그 강도가 원망스럽고 차라리 죽는 것이 사는 것보다 낫다는 생각을 할 때도 있었지만 아이들이 아직 어리고 아내의 지극한 돌봄으로 삶의 끈을 이어 갈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걸어오는 과정에서 아이들 교육이며 생활비를 아내가 책임지는 가정의 구조로 힘든 인생길을 걸어왔습니다.그렇
오늘의 기도
편집부
2016.11.0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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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생활과 말씀묵상에 최우선을 두어야 한다.목회자는 ‘기도와 말씀’으로 산다. 아니면 곧 쓰러질 것이다. 신학교 M.Div 과정에서 대부분 ‘부교역자론’을 공부하고 나올 것이다. 그럼에도 부교역자들 가운데 여전히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역자들이 있다. 언젠가 심방을 위해 차에 오르려 할 때 운전석에서 내려 직접 문을 열어주는 분을 보고 놀랐다. 부교역자들은 자신을 운전기사로 여기고, 담임목사를 ‘사장님’으로 모시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든 그를 의지하는 ‘든든한 큰 형님’과 같은 존재로, 문제가 생길 때 챙겨주는 ‘넉넉
오늘의 기도
편집부
2016.11.0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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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이 가들의 시간이 혹독하게 지루합니다. 얼마나 값진 선물을 주시려고 나라의 현실이 이토록 안타깝고 어렵습니까. 나라에 지도자가 없군요. 교회에는 없는 줄 알았으나 정말 없군요.주여, 경제가 시련기로 돌입하지 않게 하소서. 북쪽 집단의 음모가 없게 하소서. 해법을 주소서. 구원을 허락하여 주소서. 주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편집부
2016.11.02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