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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오후 2시가 되면 우리는 늘 요양병원으로 간다. 요양병원 예배를 벌써 2년 넘게 드리고 있는데, 두 주 전의 일이다.예배에 처음으로 나오신 분이 계셨다. 오십이 갓 넘은 자매님이시다. 흉선암으로 이곳에 입원한지 얼마 안 되신 분이다. 예배 내내 말씀을 들으면서 눈물을 흘렸다. 예배 끝나고 이야기를 들어보니 평소에 건강했는데 이렇게 중한 질병으로 고통 중에 계시단다.그분이 하시는 말씀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예배자리에 앉으니 너무 감격스러웠단다.결혼 전에는 신앙생활을 했는데 시집 식구들이 완강하게 반대해 중단했다가 이제야
오늘의 기도
편집부
2016.10.2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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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은 가장 중요하고 합리적이고 실제적입니다. 인생에 있어 이보다 중요한 지식은 없고, 더 합리적인 것도 없으며, 이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실제적인 것도 없습니다.이번에 목회자 독서회에서 함께 읽은 책은 (달라스 윌라드 저/복있는 사람 간행)입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단점은 어렵다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완독하지 못했고 책 내용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장점은 그런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습니다. 이 책은 매우 탁월합니다. 조금 어렵더라도 저자의 논리를 잘 따라가다 보면 마치 세
오늘의 기도
편집부
2016.10.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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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지대에만 머문다. ‘안전지대’란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는 공간이다. 목회자들 역시 성도들과 마찬가지로 안전지대에 머물려는 성향들이 많다.흔히 교회에서 청빙광고가 나오면 많은 목회자들이 지원한다. 그러나 단 한사람에게만 자리가 허락되어 남은 사람들은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된다. 탈락하는 분들에게 질문하고 싶다. 혹시 그 이유를 알고 있는지? 학력이 부족해서라든지, 연줄이 없어서라든지 하는 핑계보다 정확한 원인을 알고 대처해야 한다. 청빙하는 교회의 입장에서 몇 가지 이유를 들어보겠다.준비를 하지 않는다. 교회에 들어가는 것은 치열한
오늘의 기도
편집부
2016.10.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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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가을은 깊어지고 창고 문은 열어 놓았나이다. 북한의 함경도에 수재가 일어나서 금번 겨울 저들이 굶고 또 병으로 고생할 일을 생각하니 눈물이 납니다.올 가을 농사는 곳간에 저장하지 말고 함경도 재난을 만난 동족의 쌀독부터 먼저 채워주고 싶나이다. 종교 개혁 주간의 감사표시까지 담아서 나누게 하소서. 주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오늘의 기도
편집부
2016.10.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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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을 정하고 시작한 기도에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며칠 지나 임신 소식을 듣게 됐고, 예정일을 알아보니 우리가 기도한 첫날 임신이었다. 지속적인 전도를 하다보니 나름 많은 전도의 열매를 주셨다. 어느 날 새벽기도 가려고 일어나는데 음성이 들렸다. ‘오늘 안으로 민경임을 찾아가라’는 음성이었다.나는 깜작 놀라 일어났다. 민경임? 내가 알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새벽기도 갔다 와서 집안일과 아이들 유치원과 학교 보내는 일에 신경쓰다보니 새벽의 일을 잊고 있었다. 바쁜 일을 마치고 잠깐 쉬는 동안 다시 음성이 들렸다. ‘오늘
오늘의 기도
편집부
2016.10.1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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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참 좋습니다. 이 가을에 어딘들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는 풍성 하고 아름답기 그지없는 계절입니다. 황금 들판에서는 벼들이 다 익어 고개를 숙여 주인의 손길을 기다리고 집안에 감들이 바람에 춤을 추는 것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이 가을 의 운치가 마음을 여유롭게 합니다. 그 무더운 여름을 지나며 태풍을 견디며 우리에게 풍성한 열매를 주는 이 계절을 맘껏 느끼지 못하는 이웃들이 있습니다. 가고 싶어도 갈 수 없고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이들이 있습니다.저와 같이 논산에 내려온 장애인 분도 전신이 마비되어 힘들게 41년을 살아 왔는
오늘의 기도
편집부
2016.10.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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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늘 가까이에 사람들을 두어 자주 묻고, 마음껏 직언하게 하고, 그들을 인정해주고, 경청 뒤에 지혜로운 결단을 해야 한다.한글날을 보냈다. 다시 한 번 광화문 앞에서 거리를 내려다보는 그 어른이 생각난다. 물론 만 원짜리 지폐에도 그분의 얼굴은 항상 보인다.세종연구가인 박현모는 이란 책에서 세종에게 독특한 소통법이 있었기에 좋은 신하들을 둘 수 있었다고 세종의 리더십을 소개한다. ‘신하들과의 소통’, ‘백성에 대한 헌신’, ‘국가 최고 경영자로서의 리더십’이란 세 가지 관점에서 세종의 리더십을 전개했다.첫째, “어떻
오늘의 기도
편집부
2016.10.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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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가을 깊어 겨울이 오는 발자국 소리가 들려오나이다. 아버지여, 사계절 춘하추동, 아름다운 이 강산에 세우신 교회가 잘 자라서 예수의 그 모습을 드러내게 하소서.주변 강국들이 늘 욕심내는 금수강산, 대한민국이 끝끝내 예수의 세계를 평화롭게 이끌어가는 출발점이요 모범의 표상이 되게 하옵소서. 주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오늘의 기도
편집부
2016.10.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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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믿지 않던 따님도 복음을 듣고 주님을 영접하게 되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일하고 계심을 다시 한 번 확신하게 된다중국인 예배를 은혜 가운데 매주 드리고 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우리가 비록 중국에 가서 복음을 전하지 못한다 해도 우리나라 이 땅에 오신 분들에게 사랑과 섬김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물론 중국에서 신앙생활 하다가 오신 분들도 간혹 있지만 대부분 전혀 하나님을 알지 못하신 분들이다. 몇 주 전에는 중국인 모녀가 예배에 참석하셨다. 대부
오늘의 기도
편집부
2016.10.1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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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독서회에서 이번에 함께 토론한 책은 (어거스틴 저/크리스챤다이제스트 간행)입니다. 이 책에 대해 알지 못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실상 완독한 사람 또한 많지 않은 것을 봅니다. 꼼꼼히 이해하며 읽은 사람은 더욱 적고요.어거스틴은 자신의 인생의 과거, 현재, 미래를 생각하며 이 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거스틴의 고백록 이야기는 그의 ‘회심’ 사건으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어느 날 “책을 들어 읽으라”는 음성을 듣고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오늘의 기도
편집부
2016.10.1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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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사모들은 기도해야 한다. 불안을 가져다주는 두려움은 대부분 실상보다는 마음의 문제이며, 마음은 영적으로 컨트롤이 가능하다.이 시대에 불안한 목회자들이 많다. 교회 성장 때문에 불안하고, 재정이 모자라 불안하고, 건강이 약해서 불안하고, 불투명한 장래 때문에 불안하다. 덩달아 불안한 사모들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불행히도 사모들의 삶은 ‘어항 속의 물고기’와 같다. 목회자 가족들의 삶은 밖으로 훤히 노출되어 있다. 성도들은 사모들의 삶을 쉽게 들여다보기 때문에 사모의 모든 행동을 부단히 평가한다. “이 교회 사모님을 보고 좋게
오늘의 기도
편집부
2016.10.1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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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가을 열매가 넘치나이다. 대한민국의 기독교가 북한의 방종과 핵무기 장난까지 중단시킬 수 있는 힘을 주소서.거룩한 하나님의 교회 모습을 이 가을에도 단장하며, 회개하고 반성하면서 내면의 성숙도 이루어가게 하소서. 어떤 경우에도 사탄에게 지지 않게 하소서. 주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편집부
2016.10.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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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에 우리 교회 집사님으로부터 급한 전화를 받았다. 통화내용인즉 아시는 분을 통해서 연락이 왔는데 15세 중학교 3학년 아이가 중환자실에서 70프로 뇌가 죽었고 나머지도 서서히 죽어가고 있단다. 그 어머니께서 하는 말이 병원에서는 죽음을 준비하라하는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죽으면 좋은 데로 보내고 싶은데 엄마로서 해줄 수 있는 방법을 몰라서 전화했단다.나는 영문도 모른 채 그분의 전화번호를 받아 통화했다. 내일 병원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전화를 끊었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 살다가 절박한 순간에 하나님을 찾는다는 것이 얼마나
오늘의 기도
편집부
2016.09.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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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농사를 지었습니다.봄부터 시작한 땀방울의 결실이 열매로 풍성하게 다가옵니다. 유난히 무더웠고 가물었는데도 불구하고 물 주고 잘 돌보며 열매 거두는 시간을 맞으니 세상의 이치를 깨닫게 됩니다. 세상만사 정성 들인 만큼 대가가 주어진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 번 느끼는 시간입니다. 여주와 아로니아 나무를 심고 재배하며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는 모습을 흥미롭게 바라보고 그것을 수확 하는 장애인들의 얼굴에 진한 미소가 흘러 넘쳤습니다.열매가 주는 기쁨은 재배한 자만이 알 수 있는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낮에 비가 오지 않아 잎새들이
오늘의 기도
편집부
2016.09.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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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지도자들 가운데도 항상 갈등을 유발하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남들에게 화살을 돌리지만 정작 문제는 그들에게 있다. 지난 주일에 우리교회는 창립 48주년 감사와 함께 성전헌당과 임직예배를 드렸다. 지난 세월들을 회상하면서 하나님께, 그리고 성도들께 진심으로 감사했다. 우리교회를 방문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비좁은 골목길에 엄청난 규모(그저 우리들 생각에는 무척 크다)의 교회당을 건축한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그것도 한참 서브 프라임 경제 위기 때여서 외화도 무척 올라있을 때였고 따라서 온갖 자재들 값이 천정부지로 뛸 때여서
오늘의 기도
편집부
2016.09.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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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여, 가을 총회가 끝났습니다. 이렇다할 발전적인 묘안들은 없이 현상 유지의 결산과 또 한 해를 바라보나이다.어떻게 해서든지 신자들의 신앙의 수준이 향상되고, 오직 하나인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이루어낼 꿈을 가져야 하는데 주여 우리들의 모자람을 주께서 채워 주시고 16세기보다 더 우수한 개혁시대를 허락하소서. 주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편집부
2016.09.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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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에서 3주 전부터 중국인예배가 시작되었다. 조선족인 한 청년의 영혼을 사랑하는 뜨거운 열정으로 많은 중국인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고 주일에 예배가 이루어진 것이다.어느 날 전화가 왔다. 청년부 연홍자매다. 오늘 비가 와서 일터에 나가지 못하는 중국인들에게 복음을 전해달라는 것이다. 그녀는 5명을 데리고 교회 카페로 왔다. 전혀 우리말을 하지 못하는 분들이다. 연홍 자매의 통역을 통해 복음을 전했다. 말씀을 전하는 중에 한 형제가 밤마다 귀신이 보인다고 토로했다. 그래서 잠을 자지 못하고 무섭고 괴롭단다.그 이야기에 나머지
오늘의 기도
편집부
2016.09.2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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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함은 우리를 아프게 합니다. 그러나 약함이 우리를 절망하게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를 영광을 사모하게 합니다. 사모함으로 영광에 이르게 합니다.목회자독서회에서 이번에 함께 토론한 책은 (마이클 호튼 저/복있는 사람 간행)입니다. 작은 교회 목회자들이 약함 때문에 절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영광의 자리가 되었으면 하여 이 책을 선정하였습니다. 이 책은 읽기 쉬운 책은 아닙니다. 신학교 교수이면서 대중의 실제적 신앙에 관심 있는 저자가 깊은 묵상 속에서 기록하고 있는 책입니다. 교수라는 자리가 가지고 있는 환경
오늘의 기도
편집부
2016.09.2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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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교회가 부럽다. 교회당 건물이나 위치가 부러운 것이 아니라 그 목사님이 그곳에 계셔서 부럽다.이웃에 있는 교회가 부흥하고 있다. 왜 그 교회는 부흥될까? 멀리서 그 교회를 관찰하고 있는데, 위치도 좋고 성도들도 좋다. 교회 밖에 붙어있는 현수막들을 차 타고 지나면서 종종 보게 되는데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그러나 내 생각에는 그 교회의 목사님이 좋은 분이어서 부흥되는 듯하다.그는 자기의 사생활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다. 설교자들은 대부분 강단에서 자기 이야기를 하기 쉽다. 다른 성도들을 예화로 들기 쉽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
오늘의 기도
편집부
2016.09.2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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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북한이 핵무기로 위협해 올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금수산 궁전을 향하여 절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겁박을 하면 어찌해야 합니까?아버지를 믿사오나 대한민국의 교회들은 미덥지 않습니다. 아버지여, 이 교회들을 바르게 인도하소서. 허리가 부러지고 거룩한 교회가 무너지지 않도록 지켜주소서. 주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오늘의 기도
편집부
2016.09.21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