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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이제 우리는 성령과 함께 새로운 출발입니다. 날마다 사도들처럼 걸으며, 행동하며, 말할 수 있게 하소서. 주 예수처럼 사는 삶을 허락하신 성령 하나님이 내게 오심이여, 주 예수의 모습을 나와 너에게서 발견하여 영화롭다 하신 모습을 드러내게 하소서. 이루소서. 내가 믿나이다. 주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논설위원
2024.04.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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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는 139년 전 부활주일에 복음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1885년 아펜젤러 선교사가 본국으로 보낸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부활주일에 제물포 항구에 도착한 직후의 심경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우리는 부활절에 이곳에 도착했다. 오늘 사망의 빗장을 산산이 깨뜨리시고 부활하신 주께서 이 나라 백성들이 얽매여 있는 굴레를 끊으사 그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누리는 빛과 자유를 허락해 주옵소서!”아펜젤러 선교사의 기도는 우리나라에서 부활신앙으로 응답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 근대문화를 꽃피우고, 민족정신을 일깨워 민족수난의 현장에서 역사와
오늘의 말씀
이철 감독회장
2024.03.2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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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죽음을 인류사회에서 처리해 주신 주여, 그 다시 죽을 수 없는 부활의 날 아버지 영광을 받으소서. 지옥을 깨뜨려 그 현장을 텅 빈 공간으로 만들어 버리신 주여 이김을 저희에게도 주셨나이다. 부활의 영광, 그 기쁨을 오늘 또 영원한 날들의 생명으로 주셨나이다. 주 예수 이름으로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오늘의 기도
논설위원
2024.03.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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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부르신 성도들에게 천대까지 인애(仁愛)를 베푸시길 원하신다. 인애는 하나님과 성도들의 새로운 관계 안에서 받는 은혜와 번영이다. 하나님과 성도의 관계는 부자(父子) 관계, 목자와 양의 관계로 우리를 부르시고 끊임없이 은혜 주심이 헤세드이다.구약의 성민(聖民, 거룩한 백성)과 신약의 성도(聖徒, 거룩한 무리)는 같은 의미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거룩한 성민으로, 우리를 거룩한 성도로 부르신 것은, 우리가 가진 조건 때문이 아니다. 신명기의 말씀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며, 믿음의 조상들과 맺으신 언약 때문이다(신 7:8)
오늘의 말씀
윤형식
2024.02.2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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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힘차게 나의 믿음을 독려해 주시고 자비와 사랑하는 마음이 늘 마르지 않는 시냇물처럼 이 가슴에 흐르게 하시니 감사하옵니다.아버지, 새해를 여시고 지금은 사순절 기간, 고난과 죽음을 통과하는 고난을 통한 부활의 날까지 저희의 믿음이 크게 성장케 하옵소서. 주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논설위원
2024.02.2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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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이 한해 가득한 꿈이요 기도입니다. 죽음의 코로나 접고 새날처럼 힘차게 뛰고 달라지게 하소서. 두려움과 죽음들도 뒤로 밀쳐내고 주 예수의 골고다 그 정신으로 만가지 장애물들을 이겨내고 승리하게 하소서. 뱀처럼 지혜롭게 비둘기처럼 순결함으로 하게 하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논설위원
2024.01.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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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메시아 예수를 통하여 유대와 이스라엘 사람들의 눈을 뜨게 하고, 귀를 열어주시려 시도하지만 저들은 진리를 아직도 개똥처럼 여기고 있다.말의 반복이 부싯돌 깨는 작업은 되어야 원시를 면하지. 바리사이들은 아브라함의 혈통만으로 선민의 자격을 유지해 오고 있다. 그러나 예수가 나타나서 가라사대,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승계받을 수 없다고 잘라서 말했다.유대인이고, 아브라함을 조상으로 둔 족보 한 장에 의지하여 의인 행세를 하려드는 유대인들의 억지스런 망상을 깨뜨리고, 그들 가슴을 열어서 복음의 씨앗을 심어주려던 예수는 목표 달
오늘의 말씀
조효근
2024.01.2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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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도우소서. 저희가 여기 엎드리나이다. 정직한 기도를 주소서. 주께서 주신 날들이 주의 은혜와 사랑으로 가득하게 하소서. 험한 날들 속에서 살아남게 해 주신 은혜 감사하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오늘의 기도
들소리신문
2023.12.1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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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의 문제가 6장에서 8장까지 이어지고 있다. 떡이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의 완결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를 여전히 유지하면서….아직도 우리는 이 문제를 겸허하게 접근하려 들지 않아서 그냥 지나가기로 했다. 글 쓰는 사람은 아쉬움이 없다. 시쳇말로 목마른 사람이 셈을 판다지 않던가. 떡이 둘이다. 그래서 혼란이 올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진리를 말하겠다는 자들이 이 정도의 분별이 없어서야 되겠는가.하기야 하나를 둘로 표현하고 때로는 둘을 하나에 묶어 두기도 했으니 잠시 혼란이야 오겠지만 그 정도는 견디어야지. 그러니까 바리사이
오늘의 말씀
조효근
2023.12.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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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은 태풍이 한반도를 정중앙으로 관통하여 지나갔고, 장마도 유난히 길어 피해가 많은 여름이었다. 반면 코로나19가 4급 전염병으로 전향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게 된 점이나, 교회마다 예배가 회복되고 학교나 대중교통도 자유롭게 이용하게 되었으니 감사한 일들도 있다. 더욱이 감사한 것은 지난 명절에는 온 가족이 모여 예배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한 은혜의 시간이었다. 그러기에 우리 인생은 하나님의 은혜 없이 살 수 없음을 고백하게 된다.오늘 본문인 시편 123편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로,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는 하나님 백성들이 부르던
오늘의 말씀
양승록 기자
2023.10.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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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이 말씀을 제대로 알아듣는 자들이 예수와 어울리는 바리새인 중에는 없다. 껍데기들 뿐이다. 멍청이들, 먹고 배설할 줄이나 겨우 하는 수준의 자식들. 예수의 답답한 시간이다. 아직 제대로 귀가 뚫린 자들이 예수 앞에 없다. 잘하면 뭉둥이 찜질이라도 한 번 당했을 터인데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씁쓸하다.“나는 어디서 오며 또 어디로 가는지를 아는 사람이다.” 단순명쾌한 예수님의 인생론이다. 본문 안에서 바리새인들과 만나는 자리니까 조심스럽게 접근하신다.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오늘의 말씀
조효근
2023.09.0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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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전국 각 지역 장마 피해가 크네요. 인명과 재산의 손실 이 막심하나이다. 장마와 함께 무서운 땡볕, 엄청난 위력이 되겠죠. 그러나 해마다 견디는 장마와 폭염을 이겨내고, 세상 시련과 풍습의 횡포를 이겨내는 건강과 넉넉한 마음을 주소서. 주의 이 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오늘의 기도
양승록 기자
2023.07.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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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절 예루살렘 성전에서 거룩하고 갸륵한 생각과 행동으로 세상을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대제사장의 결단으로 갈릴리 출신 이단자를 잡아내야 한다고 체포조를 집단으로 파견하고, 빈손으로 돌아오는 질책하고 또 산헤드린의 어른 입장에서 한마디 훈수했다고 그들의 어른인 니고데모를 질책하는 등 예루살렘을 잔뜩 긴장하게 만들던 권력자들의 밤이 겨우 간음하다가 들통난 여인 한사람 잡아내는 것이었더냐? 오냐, 알겠구나. 너희가 밤에 무슨 짓들을 하는지를 대충은 짐작하겠구나…. 거룩의 갑옷을 입고 햇빛 아래서는 큰소리 쳤으나 음흉한 밤에는 멀쩡한 여
오늘의 말씀
조효근
2023.07.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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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상황이 도래했음의 신호가 비명일 수 있다. 갈릴리 순수한 어부들이 아니고, 유월절 예루살렘은 예루살렘 상주 인구의 두 갑절 정도의 사람들이 모인다. 특히 유월절 같은 큰 절기는 더욱 그렇다.성전 뜰 한복판으로 밀려들어버린 시간까지 그가 소리치고 외쳐도 흐르는 소리들 속에 떠밀린다. 서서 외치되 목마르다, 하느냐? 목이 마르거든 마시라. 성령을 생수처럼 너희들 심장 속에 부어 주리니. 심장은 단순한 인체의 주요 부분인 장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생명이니까 숨을 쉬라. 숨을 쉬어야 산다.그러나 사람들은 그들의 유월절 일상이 끝
오늘의 말씀
조효근
2023.06.0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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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주말농장에 씨앗을 뿌렸더니, 상추와 쑥갓이 가득하게 되었다. 아주 작은 씨앗을 심었는데, 어느새 자라 저녁 식탁을 풍성하게 한다. ‘흙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하셨던, 어릴 적 아버지의 교훈이 생각난다. 씨앗은 심으면 싹이 나고, 시간이 되면 충실한 열매를 맺는 것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칙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농부들은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이른 봄부터 씨앗을 파종한다. 오늘 본문에도 씨앗을 파종하는 농부를 만나게 된다. 농부가 씨앗을 뿌리는데, 어떤 씨앗은 길가에 떨어지고, 개중에는 돌밭과 가시떨기 가운데 떨어지기도 한다.
오늘의 말씀
윤형식
2023.06.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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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앉은 자리의 큰 목소리가 아니라 벌떡 일어난 것이다. 당시 아람 풍습으로는 랍비가 이런 식으로 분위기를 휘젓지 않는다. 예수의 몸부림이고 절규다. 내가 아우성을 친 것이 아니야. 유월절 축제의 자리에 오니까 대화의 상대가 많아요. 묻기도 하고, 자기 경험과 지식을 말하는 율법의 고뇌도 듣기에 따라서는 매우 간절한 심정이 되더라구요.어설픈 광야의 떠돌이들, 지금은 광야를 떠돌기할 때가 아니라 약속의 주인공을 만나야 하는 시즌이야. 디베랴 호수 건너편 유대 광야의 시간은 지나도 나는 지금 유월절 현장인 예루살렘에 있어요.명절 중
오늘의 말씀
조효근
2023.05.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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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어둠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며 성령으로 우리 안에 오셔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꿈도 소망도 없이 죄악 속에서 헤매이던 우리에게 주님은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고난을 받으셨고 산 소망을 주시기 위해 어둠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주님의 부활을 믿는 자마다 영원한 생명을 얻고 축복 속에 살아가게 됩니다. 자유하라죄에서 자유하십시오. 주님이 죄를 이기시고 죽음을 이기셨으므로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습니다. 우리가 죄를 버리고 주님을 의지하기만 하면 죄와 싸워 이길 수 있고 죄의 사슬에서 벗
오늘의 말씀
양승록 기자
2023.04.0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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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이 증거하는 예수(6)-요한복음요한복음 6장의 오해는 기독교를 관념, 곧 철학적 종교로 향하게 한다. 지난 몇 회 동안 “내가 떡이다”를 이 지면에 기록해 보았는데 글쎄, 독자나 회원들의 입맛에 어떠했는지 궁금하다. 6장에서 예수는 떡(빵)을 달라고 하는데 잘 하면 예수의 육신이라도 뜯어먹을 것처럼 덤비는 사막의 길 잃은 이스라엘 낙오자들…. 그들을 다시 가르쳐보자는 마음으로 일종의 오병이어의 자리를 마련했으나 그들은 우맹이었다. 전혀 깨달음이 없었다. 깨달음은커녕 상대방을 믿으려 하지를 않았다.결국은 은혜를 원수로 갚으려는 듯
오늘의 말씀
조효근 목사
2023.04.0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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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자녀를 잃어버린 부모들의 애끓는 마음이 담긴 ‘미아 실종’ 전단을 접하기도 한다. 자녀를 찾는 부모들의 심정은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것이다. 이러한 근심된 일이 요셉과 마리아에게 일어났다. 유년 시절 예수님께서 유월절을 마치고 나사렛으로 돌아가는 도중 일행과 떨어져 성전에 홀로 남아 계셨다. 요셉과 마리아는 예수님이 일행 중에 계시지 않음을 발견하고, 사흘 동안 예루살렘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예수님을 찾았다. 요셉과 마리아는 성전에서 랍비들과 함께 대화하시는 예수님을 다시 찾게 된다. 그들은 예수님께 “어찌하여 우리를 이렇게
오늘의 말씀
윤형식
2023.04.0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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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과 죽음, 이렇게 쉽게 말할 수 없지요. 아버지여, 우리의 구원이 되셔서 함께 죽으셨으니 우리가 죽어 주님의 부활의 날을 기다리나이다. 아버지, 우리사회가 어지럽습니다. 더 좋은 사회질서가 잡히고 전쟁과 침략의 위협 따위는 생각지 말게 하소서. 남북한은 물론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를 기다리나이다. 아버지여, 예수 죽음으로 넉넉하게 하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오늘의 기도
논설위원
2023.03.24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