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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선거 기간에 기독자유당의 이름으로 교계 지도자들이 앞장서서 비명을 지르듯이 하소연 했던 말들을 떠올려 보자. 직접 찾아다니고 전화문자로 방송과 신문기사와 광고로 소리쳤던 교계 목회자들의 목소리를 각기 떠올려 보라.정치가 뭔지를 몰라서 그러했겠으나 기독교 정당이 내보내는 비례대표 국회의원 몇 명이 의회에 나가면 할 수 있는 일이 있는 줄 아는가?차라리 신자들이 골방에 엎드려 진실되고 자비심 가득한 눈물로 기도하는 하룻밤이 더 좋을 수가 있다. 물론 기독교 역사가 1백년이 넘었고, 기독교 인구 또한 만만치 않으니 기독교 정당 욕심
사설
편집부
2016.04.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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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 하는 짓들을 보면 점수를 줄 수 없어서 욕잔소리까지 나오지만 반쪽짜리 광복으로 자유민국가를 세웠고, 언젠가는 남북 간의 통일시대를 논의할 기본광장이 국회인데 기대가 없을 수 있겠나. 겉으로 훑어보면 쓸만한 인물이 별로 없어 보이지만 옛말에 조랑말도 육종하면 준마될 수 있다 했으니 유심히 살피고 또 기도하면서 가꾸어 볼 일이다.여당에서 컷오프 되거나 그 직전에 탈당해 무소속으로 의회 입성을 노리는 두 사람이 있다. 대구에 하나, 또 인천에 하나. 이 두 사람은 재승박덕하여 크게 볼 인물은 아닌 듯하지만 중간치 정도, 그저 아
사설
편집부
2016.04.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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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살에 뜻을 세워 70년 동안 하루처럼 기도해 왔다. 겸손하고 성실하여 덕이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는 인물이 되게 해 달라고 70년을 하루처럼 줄곧 달려왔다. 뒤돌아보지 않고 여기까지 왔으나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마음으로 느껴진다.조금 더 내게 채찍을 가하면서 오늘도 달려갈 방향을 가늠하면서 기도한다. 그런데 걱정이 생겼다. 과연 내 마음의 열망이 성취되는 그 시간까지 내 심장이 뛰고 내 총명이 내 길을 안내할 것인지가 궁금하고 두렵다.이렇듯 치열하게 살아온다고 했으나 한 줌 좁쌀알 정도의 열매를 얻었을까. 두려운 마음이다. 그래
사설
편집부
2016.04.0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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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은 기념절로 끝나지 않는다. 예수의 부활은 기념일 수 있겠으나 그 부활에는 예수와 나의 동시 부활이 함께 한다. 기독교가 역사 위에서 가끔씩 제 역할을 못했을 때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사고를 냈었다.예를 들어 콘스탄티누스와 데오도시우스의 만심과 만용은 기독교 국교화 과정에서 기독교를 혼합성 종교로 만들더니 결국은 그들의 타락한 도덕성은 아라비아 산 사생아 무함마드를 만들어 내기까지 했다.어디 그것뿐인가. 십자군 전쟁 도발을 통해서 이슬람을 세계적 종교로 만들어주기까지 했으니 인간이나 종교 모두 제정신을 잃으면 망하는 길로 가게
사설
편집부
2016.04.0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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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각 정당들이 정당의 구조와 국회의원들의 수준을 높이려고 현역 금뱃지를 30% 내외씩 탈락시키는 비상한 방법을 동원하여 공천 작업을 마치고, 후보자 등록도 마쳤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4월 13일 오후 늦게는 앞으로 4년간 대한민국 제 20대 국회를 구성하게 된다.20대 국회는 한국이 경제도약을 하여 명실상부한 선진국 대열에 들어갈 준비를 하게 된다. 그리고 남북통일을 위한 기초작업이 시도되고, 한국이 중국과 일본 사이의 샌드위치가 아니라 중간자, 또는 동북아의 조종자가 될 수 있는 미래의 그림을 그리게 될 것이다.국회
사설
편집부
2016.03.2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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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을 삶아버리면 멀쩡한 생명이 죽어버린다. 이제는 찐 계란 논리를 그만두자. 한국교회가 “부활신앙”이 신학적으로 정돈되지 않았는데 아마 찐 계란 여파가 아닐찌, 하기는 서양 풍습에 온 것이다. 맨 처음에는 메소포타미아에서 시작되었다는 설이 있으나, 옛날부터 사순절 기간에 일절 고기를 먹지 못하고 마른 빵과 채소에 의존했던 수도원 수사들이 부활절 토요일 종소리가 울리면 오믈렛이나 반숙을 맛보는 데서 유래되어 차츰 부활절 선물용으로까지 발전했다. 그러나 그 계란이 끓는 물에 삶았음을 발견했던 초기에 낭패감을 느꼈던 옛날을 떠올려 본다
사설
편집부
2016.03.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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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명칭”을 어느날 잃어버린 한국교회 앞에 하나의 제안을 한다. 속설에 의하면 4.19 후 제 2공화국 때에 “구 기독교”는 천주교이고 “신 기독교”는 프로테스탄트교회로 호칭되는 현상을 놓고 천주교는 “구교” 기독교는 “신교”가 되는 것이 좋지 않다는 여론을 반영하여 “한국기독교”는 “개신교”라는 호칭이 주어졌고, 교계가 이를 묵인하면서 한국에서 기독교 신교는 “개신교”로 정착해 가는 현실이다.그러나 “개신교”라는 호칭은 “예수 그리스도 교회”를 표현하기에는 부족하다. “기독교”라는 정확한 표기가 있고, 또 같은 기독교이면서도
사설
편집부
2016.03.2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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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정치지향의 사람들이 참 많다. 조선조 사회부터도 그랬다. 반상의 간격이 뚜렷했을 때에도 이른바 4색당쟁 이야기를 뒤적여보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서 웃고 울었던 세월이 많다. 오늘 대한민국,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각 정당의 공천심사 과정을 통한 정치현실을 보고 있노라면 그래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대목이 많다.정치 현실과 함께 한국교회의 무질서 무원칙한 정치행정의 난맥상과 비교할 때 교회현실은 부끄러움 가득이다.정치 현장은 국회의원 후보자 선정, 당선 후 정당과 정치판 전체의 균형까지도 생각하면서 조율하는 정치행정력은 가
사설
편집부
2016.03.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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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병 같은 유행인가, 부모가 자녀를 함부로 학대하고 죽음에 이르게까지 하는 짓들을 함부로 하고 있는 한국의 현실을 심히 걱정하게 된다.한국교회는 얼마 전, 목사 신분 그것도 독일 유학까지 다녀와서 신학대에서 제자를 가르치고 있던 현역 목사요 교수인 이응봉 씨가 자식을 죽게 하고 무려 11개월이나 자기 방안에 방치해 두었다가 법망에 걸려들었던 일이 있었다.이 씨의 그 같은 일이 있은 뒤에도 자식을 죽게 하여 암매장한 친부 계모가 있었고, 또 한 사람 계부와 친모 사이에서 아들이 희생된 일이 수사망에 떠오르고 있다.이 같은 일이 얼마나
사설
편집부
2016.03.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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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문이야,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갈 수 없느니라. 그럼 주여 그 문을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소서. 그래, 그럼 그럴까?내가 문(?)이라 함은 십자가를 말하는 것이다. 나의 십자가, 그리고 너의 십자가를 말하는 것이니라.지난 밤 꿈에 주님과 나눈 대화의 일부이다. 요즘은 신자들이 부활신앙에 접근하려들지 않는다. 부활의 참 가치가 무엇인지를 모르면서 그리스도교 신자노릇을 하는 이들이 상당 수가 있다.앙꼬 없는 빵이다. 앙꼬 없는 빵은 맛이 없다. 마찬가지다. 그리스도교 신앙 중에 부활을 경험하는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사설
편집부
2016.03.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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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인가부터 정부 여당의 테러 방지법 지연을 위한답시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행위를 시도한 야당 의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답답하고 창피했다.필리버스터는 시간 끌기 지연술이기는 해도 국회의원들이 똑같은 논리를 10명 또는 그 이상 인원을 동원해서 한다는 것은 필리버스터 정신 위배다. 앵무새처럼 똑 같은 논리를 수십 명이 반복하는 것도 볼썽사나운데, 안건의 중심을 벗어나서 발의 안건과 직접 관련이 없는 내용들까지 들먹이는 행위도 듣기 거북했다.그리고 발언 신청자가 많은데 뭘 하자고 혼자서 5시간, 10시간, 어떤 의원은 그것도
사설
편집부
2016.03.0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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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분단으로 인하여, 또 북한 핵 문제로 세계가 술렁거린다. 중국과 러시아의 눈치를 보면서 남북한 문제로 우리는 오늘도 고통스러운 날들을 살고 있다.이달 마지막 주일이 부활절이다. 한국교회는 교단들과 단체와 기관들이 한 자리에서 같은 날 모여 부활절 예배를 드리고 싶다. 큰돈이 들어가는 것 아닌데 어느 누구도 광장에 함께 모여,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라고 예수가 말씀하실 때 “주여, 내가 믿나이다. 오늘 내가 주의 부활생명에 동참하나이다”라고 화답하
사설
편집부
2016.03.0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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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유월절을 앞두고 어느 날 빌립과 안드레가 예수를 찾아왔다. 선생님, 헬라인들 몇이 주를 뵙고자 하나이다. 이 말을 들은 예수는 가타부타 말씀이 없으시다가,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한마디만을 하셨다.오늘의 기독교 사람들은 요한복음 12장의 이 말씀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당시 예수 앞에 왔던 제자들은 예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예수께서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신 후 “예수께서 이
사설
편집부
2016.03.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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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으리니, 너는 나를 믿느냐? ’믿는 그 순간부터 부활의 영역이다.기독교는 부활신앙의 ‘시제’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 부활 그 순간부터가 부활이다. 예수의 부활 내 부활이라 하지 않던가. 십자가서 죽으신 예수, 제 3일 아침에 부활의 예수다. 예수의 죽음에 등장한 자는 제 3일 아침이면 부활이다.신령과 진리의 사람은 그들의 삶 모두가 부활의 날들이다. 그러므로 다시는 죽음과 상관이 없는 삶을 살 수 있다. 살고 죽는 그 갈림길 절차가 처리
사설
편집부
2016.02.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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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이 다가오니까 기독교 사람들, 정당을 만들고 국회의원의 꿈에 부풀어 있다. 그러나 정치가 그렇게 쉬운 게 아니다. 정당 투표자를 생각하고 한국교회 신자들과 연계시켜 정치해 보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정치를 하려면 평생 정치를 하려는 마음 자세로 해야 한다.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7명 정도의 전심전력자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 그들의 결집력은 자기가 가진 집을 모두 팔아서 기본 자금으로 하여야만 그 이상의 동지들이 따르는 법이다. 혹시 어는 누가 빌딩하나 팔아서 창당과 총선자금으로 내놓을까 하고 서로 눈치나 보는
사설
편집부
2016.02.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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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한 분이시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함께 하신 분, 곧 하나님이시다. 그 분이 하나님이시고 사람이시며 사람이시지만 그 분은 하나님이시다.이 교훈에서 흔들리는 기독교 신자들 때문에 기독교가 세상의 빛 됨에 종종 실패하고 있다.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누구신 줄을 모르는 사람들, 곧 자기 아비가 누군 줄을 모르는 것과 같아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해 ‘호로자식’이 되어 살다보니 그들 때문에 세상이 어지럽혀지고 있다. 또 있다. 기독교 신자이면서도 기독교를 다른 종교와 같거나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는 자들, 마치 산 정상을 오르는데
사설
편집부
2016.02.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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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건국 이후 오늘에 이르렀다. 비록 통일 대한을 이루지 못하여 부끄러운 단계에 있기는 하지만 김일성 3대의 적화통일 위협 아래서 살면서도 대한민국의 기본을 지켜가는 우리들이다.그러나 우리는 지금 힘의 한계를 느끼고 있다. 새해 들어서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을 쏘아 올리고 여전히 권력의 열 손가락 안에 들법한 사람들이 풀벌레처럼 죽어가는 북한과 마주하면서 남남 갈등은 불장난 같이만 느껴진다.현 정권 이후 여야 관계에 있어서 제일 야당의 냉소는 그칠 날이 없었고 금년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쇼가 있은 뒤에도 여야 관계는 진지한 서로
사설
편집부
2016.02.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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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는 2016년에도 서울광장 정도의 공용 공간에서 각 교단 신자들이 함께 모여 연합 부활절 예배를 드릴 수 없는가? 참으로 안타깝고 한심스럽다. 단 한 번, 한 시간쯤 시간을 내서 함께 모이는 연합성을 이루어내지 못하는 졸부들의 무대인가?말 잘하면 뭐 하나? 성경내용 주워섬기면 뭐 하나? 또 언제까지 이 꼴로 살아갈 것이냐? 생각해 보라. 지금 남북관계가 핵과 미사일 또 개성공단이 정지되어 있는 등 대내외 환경이 좋지 않은 해이다.이때 기독교가 정치사회 현실이나 남북관계에 대한 희망적인 분위기 하나 만들어 낼 수도 없는가?도무
사설
편집부
2016.02.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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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는 서아시아 예루살렘에서 출발한 기독교의 ‘완성도’를 담보하고 있다. 동방의 출발, 극동 아시아 해 뜨는 나라에서 기독교의 ‘반환점 사명지대’가 되어 있다.역사의 수순으로 볼 때 큰 축복이 아닐 수 없다. 마치 나사렛 마리아의 몸에서 ‘메시아 예수’가 탄생하듯, 한국교회는 기독교 2천 년 역사 속에서 ‘대전환’, 또 마지막 선택의 사명자가 되어 있다. 또 다른 표현으로 하면 기독교가 세계사의 앞날에도 인류구원의 종교로 존속할 것이냐 하는 책임이 한국교회의 어깨에 걸려 있다. 문명적 상황으로는 큰 축복이요 또 다른 종말적 시작
사설
편집부
2016.02.1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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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법에 정당 투표제가 있다고 해서 그것을 믿고 기독교 정당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오는 4월 13일 제20대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가 있다. 이 시기를 메뚜기 철로 생각하는 기독교 사람들이 있어서는 안 된다. 무릇 정치도 전문분야이기 때문에 정치지망생들은 정당 활동을 통해서 정치력을 길러 갈 것이고 기독교인들이라고 해서 정당정치 운동을 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그러나 정치판은 함부로 뛰어들 곳이 아니다. 혹시 목회나 전도운동에는 자신이 없거나 해서 정치판에서 실력 발휘를 해 보려는 사람들이 있으면 할 수는 있겠으나 자칫 철새 노릇으
사설
편집부 기자
2016.02.03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