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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소설] 셀주크 투르크와 전쟁 ③
“내가 알기로는 이슬람은 우리들 기독교와는 원수지간인데 저들을 무슨 자격으로 우리의 형제라고 하십니까?저는 장군님의 말씀이 이해되지 않거든요” 군진으로 돌아와서 야율 대석에게 보고한 석진 마루는 분노의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칸이시여, 당장 공격령을
조효근   2017-03-22
[연재 소설] 셀주크 투르크와 전쟁 ②
“저희는 저희 제국 카간이신 야율 대석의 명을 받고 온 사신들입니다. 우리나라 백성들은 상당수가 이슬람, 불교, 마니교, 기독교 신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귀국 셀주크 투르크와 형제관계를 맺고 서로 좋은 이웃이 되자는 제안을 하러 왔습니다.”야율 대석의
조효근   2017-03-08
[연재 소설] 셀주크 투르크와 전쟁
“그렇긴 하죠. 그러나 우리가 살아남고 또 우리의 기독교가 세계의 중심이 되어 평화로운 나라들을 만들려면서로 마음 여는 게 나쁠 것은 없을 겁니다.”야율 대석은 셀주크 투르크와 이웃하며 지내고 싶었다. 그는 조상 할아버지 야율 아보기가 건국한 요나라를
조효근   2017-03-01
[연재 소설] 거란 제국을 다시 일으킨다
야율 대석은 8대조 할아버지인 야율 아보기가 무너지는 당나라의 뒤를 이어 거란제국을 일으킬 때의 역사 이야기를 떠올렸다. 제국의 기반은 인재와 자금이다.태조 야율 아보기는 AD 907년 천황제(天皇帝)에 즉위하여 AD 926년 발해를 정복하고, 항복을
조효근   2017-02-15
[연재 소설] 거란제국의 부활
“동지들, 우리들의 지도자요 장차 거란제국의 부흥왕조를 이끄실 황제께서 내게 기독교 부대 창설을 전적으로 위임하셨소. 우리는 먼저 제국이 안정되도록 힘을 써야겠어요.우리는 조상들이 물려주신 신앙을 가지고 새롭게 일어나는 거란제국을기독교의 나라로 만들어
조효근   2017-02-08
[연재 소설] 거란제국의 부활
을지고는 양쪽 어깨에 힘이 실리는 느낌이었다. 야율 대석의 위세가 상승하면서 자신의 위치도 튼튼해질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을지고가 본 야율 대석의 인품이나 대범한 모습은 근래에 보기 드문 지도자의 자질이 분명하다고 느꼈다. 그는 흩어진 거란제국의
조효근   2017-02-08
[연재 소설] 거란제국의 부활 ②
"내 집안 어른들 중에 기독교 신자가 많았어요. 그래서 나도 절반쯤은 신자일세. 자신감을 가지게."을지고는 야율 대석의 말, 나도 절반은 기독교 신자라는말을 깊이 기억해두었다.에밀 성이 전략 요충지로서 선택된 것은 아니었다. 지형의 구조상 적으로부터
조효근 작가   2017-01-25
[연재 소설] 거란제국의 부활 ①
바람이 분다. 북방의 바람이 생각보다 거세게 분다. 대당 제국이 무너지고, 위구르 유목제국이 무너진 후 북방 역사의 강자로 등장한 거란이 또 무너진다. 8대조 할아버지 야율 아보기가 세운 제국이 무너져내리고 있었다.야율 대석은 자기가 어떻게 처신해야
조효근   2017-01-11
[문학] [2017 신년축시] 생명이여, 2017년에 부활하라
생명이여, 2017년에 부활하라 이승하흡사 세례자 요한처럼 소리치며 광야를 헤매는 자들이 있다바람 잠재우고, 어둠 쪼는 가금과 함께새벽이 오기를 기다리는 자들이 있다앞에서 이끄는 우두머리 새를 따라12사도같이 따르는 새의 편대저 생명, 생명, 생명체의
편집부 기자   2016-12-28
[연재 소설] ‘사제 왕 요한’ 연재를 시작하면서…
우리는 이 글에서 십자군 전쟁의 비극을 볼 수 있고, 유럽 기독교와아시아 기독교의 차이, 우월감, 열등감을 볼 수도 있고, 동서 기독교가 좀 더 긴밀한 협조와 공조를 이루었으면 늦어도 10세기 경에 중국은 기독교 왕국이 되었으며, 중앙아시아와 몽골리아
조효근   2016-12-28
[문학] [성탄 축시] 크리스마스의 기적
크리스마스의 기적 오현정 해가 가장 짧았다 길어지기 시작할 때어둠에서 밝음으로 다시 소생하는 태양의 빛이 탄생하고세상의 빛 아기 예수님이 마구간에서 태어나실 때모든 이에게 행복과 기쁨을 나눠주시고모든 이들은 그리스도께 경배 드린다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오현정   2016-12-21
[연재 소설] 동방아시아교회시대로 간다
연동주 사제가 이끄는 서역(타클라마칸) 행이 결행됐다. 연동주 일행은 아이엘 비수 주교를 금군청 감옥에 남겨둔 채 결심을 굳힌 날 밤에 대진사로 돌아왔다.다수가 비수 주교와 행동을 같이해야 한다고 고집했지만 연동주는 반대했다.“우리 네스토리우스 파는
조효근   2016-12-21
[연재 소설] “폭군에게 불교·기독교가 따로 있나요!”
아이엘 비수는 성봉수 부장을 조용히 바라다보았다. 성 부장은 비수 주교를 형님으로 부르며 따르는 젊은 군관이다. 자기도 주 예수의 사제가 되어 주님을 섬기는 일에만 몰두하며 살았으면 좋겠다고 늘 말했었다.아이엘 비수는 성봉수를 붙잡아 일으켜 세웠다.
조효근   2016-12-14
[연재 소설] 주 예수께 바치는 순교의 영광 꽃다발
“주교님! 다시 한 번 보세요. 목숨 하나뿐입니다.금번의 사태는 우리 경교가 아니라 불교를 손본다는 뜻을 담고 있어요. 왜, 우리가 뛰어들어서 죽어야 합니까? 이건 아닙니다.” 이영부 노사제의 인솔에 따라 서북쪽으로 길을 떠난 장안의 신자들이 산을 이
조효근   2016-12-07
[연재 소설] “강경 투쟁을 선언한 장안의 경교 지도자들”
“여러분, 순교자의 피는 천국 문을 크게 만듭니다. 일부러 순교자의 길을 가자는 것이 아니라 순교를 요구하는 하나님 앞에서 등을 돌리는 비겁자들은 없어야 합니다.”금군청에 찾아온 수리아파 주교 등 강경세력들이 황제 면담을 계속 요구하고 있었다. 금군청
조효근   2016-11-23
[연재 소설] 무종(AD 845) 종교 대 박해
청천벽력이다. 그러나 예고된 저주이기도 했다. 당나라는 안녹산의 반란 이후 100여년 가까운 세월 동안 내리막길을 걷고 있으니, 이런 때는 나라를 좀먹는 기생 세력들이 일어나는 법이다. 기생하며 부화뇌동하고 냉혹한 현실의 정토화가 아니라 극락왕생만을
조효근   2016-11-16
[연재 소설] “진리는 가르치는 것 아니야, 사는 것이지”
유승 유승 유승이라…. 다위드는 입속으로 중얼거리면서 어렸을 때의 기억을 더듬어 보았다. 알로펜 총주교로부터 꾸중을 듣는 시간에도 그의 얼굴에는 잔잔한 미소가 흐르곤 했었다. 부친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인데, 왜 꾸중을 들으면서도 싱글거리느냐
조효근 작가   2016-11-02
[연재 소설] “비석은 너희 마음에 새겨야 할 것이야”
키질 석굴에서 구마라습을 찾자는 것은 아니다. 수백 년 전, 이미 전설에 묻힌 구마라습은 다위드의 열망 속에 희미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내 공부가 부족하지, 내 나이 칠십인데 누구를 찾아다니자는 것은 아니다. 훌훌 털어내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무엇
조효근 작가   2016-10-26
[연재 소설] “종교들은 모두 달과 별들의 간격이야”
서로가 기다려주는 예의만 있었어도 지금 기독교의 형세는 달라졌을 것이다. 이슬람 종교 등장 이후에도 기독론 다툼은 이슬람과 기독교의 장래를 위하여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다.“꼭 말씀이 로마 기독교를 염두에 두고 하시는 말씀처럼 들리네요.”샤프르는 다위
조효근 작가   2016-10-19
[연재 소설] “종교 간의 충돌은 범죄일 거야”
“종교는 모든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영혼과 같아서 분명히 하나일 거야. 다만 세상이 넓어서 각 민족들이 말이 다르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각 민족의 말과 글로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일어난 착오로 봐야지.”태양이 둘이 아니듯이 종교 또한 둘이 아니기를 바란다
조효근 작가   201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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