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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 International(이사장 감경철, CTSI)은 여름방학을 맞아 조이피플과 함께 소외계층 어린이 200여명을 대상으로 가족뮤지컬 ‘애기똥풀’ 관람을 지원한다.CTSI는 이번 문화나눔을 통해 △큰사랑 지역 아동센터 △나섬 어린이집 △이지 아동센터 △사랑의 지역 아동센터 등의 기관에 평소 문화 활동을 쉽게 접하지 못했던 화상, 이주노동자 가정, 저소득 가정의 소외계층 어린이를 초청하여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재한몽골학교 한은경 교사는 “평상시 문화 혜택을 접할 기회가 적은 몽골아이들이 이번 공연관람을 계기로 사회 구성원으
문화
정찬양 기자
2014.08.1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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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전속어린이합창단이 제 69주년 광복절을 맞아 8월 8일 오후 7시 30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파이팅! 나라사랑축제 2014’를 열었다.올해로 4회를 맞는 행사에서는 5,000여 명이 우중에도 행사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광복의 기쁨과 통일의 염원을 담은 노래를 선사했다.이번 공연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나라 사랑과 더불어 “통일, 이제는 하나가 되자”는 염원을 담아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연주를 선보였다. 식전 행사로는 육군보병 제 53사단 군악대에서 연주를 펼쳤다.‘파이팅! 나라사랑축제 2014’
문화
정찬양 기자
2014.08.1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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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TV(회장 감경철, CTS)는 ㈜KT스카이라이프(대표 이남기, 이하 스카이라이프)가 130개 채널을 대상으로 실시한 ‘채널평가’에서 공익/준공익/종교 분야에서 최상위 ‘A’ 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채널평가는 2014년 5월 방송분에 대해 분야별로 실시된 것으로 스카이라이프의 이번 평가는 △장르내 시청률(40%) △본방비율(15%) △자체제작비율(15%) △프로모션(10%) △계약이행충실도(10%) △업무협조도(10%) 등 총 6가지 항목을 평가했으며, 장르내 순위에 따라 상위부터 A(10%), B(20%), C(30%)
문화
정찬양 기자
2014.08.1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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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방송(사장 이재천, CBS)은 제41회 한국방송대상 6개 부문에서 작품상과 개인상을 수상, 최다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냈다.CBS 라디오는 특집 부문에서 ‘소리를 보여드립니다’, 음악 구성 부문에서 ‘박승화의 가요 속으로’가 각각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뉴스 보도 부문에서 ‘아프리카 노동자 착취 연속 보도’, 지역 뉴스 보도 부분에서 전북 CBS의 농약범벅 ‘친환경 인삼’ 한방 화장품 보도로 작품상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을 통해 CBS 라디오는 ‘시사 뉴스’와 ‘음악’에 강한 라디오 채널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히 했다는 자평이다.이
문화
정찬양 기자
2014.08.1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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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십자가 사건을 이야기하면 마지막 결론은 울고 가슴을 치거나 비명을 지르면서 자기의 깨달음을 표현하는 것이다. 마치 이것이 은혜의 가치인가 하면서.그러나 알로펜은 별도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 예수 십자가 대속죄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의 반응은 먼저 무한 겸손이다. 그의 품성이 아름다우리만큼 겸손지향으로 바뀐다.내가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예수가 사신다(갈 2:20)는 말씀을 깊이 접근해 본다.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내 몸, 그리고 이제는 내 안에 내가 사는 것이 아니
문학
조효근
2014.08.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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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인생을 무슨 재미로 삽니까? 저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그분은 인생들이 재미있게 살게 하시는 분으로 믿고 싶습니다.”“거 누구요?”“저는 페르시아 황제 궁 내시부에 종사했던 키세로입니다. 혹시 제 말이 당돌해서 주교님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면 용서를 구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행복하게 살 권리가 없나요?”“오, 키세로 형제여, 행복하게 사는 앞날을 위하여 먼저 부름 받은 우리가 희생이 되어 줘야 합니다. 자손들의 앞날을 기대하는 어머니들처럼…….”“그렇죠. 그런데 어찌하여 내게 오는 자가 자기를 부인하고
문학
조효근
2014.08.0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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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리아가 이슬람을 받아들인 과정은 이러했다. 아라비아 이슬람 군대가 시리아의 다마스커스를 점령한 후 병력을 절반씩 나누어 각각 예루살렘과 수리아 안디옥을 공격해갔다. 그해가 AD 637년이다. 각 지역을 점령한 이슬람 군대는 다마스커스에 재집결 했다. 병력은 모두 4천여 명이다. 그들은 알렉산드리아로 향했다. 성문 앞에 이르니 생각했던 대로 알렉산드리아는 성문을 굳게 닫아 걸은 뒤였다. 아라비아 군대는 알렉산드리아 시민을 향하여 소리 질렀다.“여러분 알렉산드리아 기독교여! 우리는 여러분과 같은 유일신 신앙을 합니다. 여러분은
문학
조효근
2014.07.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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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계획이실까? 알로펜은 기독교에게 위임하신 지중해 권 영토를 일정한 시한이 지나자 기독교와 이슬람으로 양분시키신 하나님의 내밀한 속내를 훔쳐본 사람처럼 가슴이 쿵쾅거렸다.사실일까? 내가 혼자서 궁상을 떠는 것은 아닐까? 만약 하나님이 기독교에게서 불만족을 느끼셨다면 그 어느 부분일까? 기독교의 무엇이 못마땅하셔서 기독교와 동일한 토양에서 이슬람을 마치 쌍태아처럼 길러내신단 말인가? 쌍태아란 말은 적절치 않다. 기독교가 부족하거든 다시 무릎을 꿇리고 가르침을 새롭게 내리시면 되지, 기독교 심은 땅에 이슬람을 거듭 심으셨으니 두
문학
조효근
2014.07.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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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들소리 문학상 시상식 - 대상 공동수상자 각 2백만원 상금 수여 ■ 심사평 : 정종명 소설가(한국문인협회 이사장)계속해서 좋은 작품 쓰도록 문단에는 상이 너무 많다는 말이 떠돌 정도로 참 많은 상이 있습니다. 어떤 상은 상금이 1억 원이 넘는 상도 있고, 또 더러는 상당히 유명한 상인데 상금 없이 기념메달 하나만 주는 상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상이 참 많은 중에서 들소리문학상이 생겨나고 문인들 가운데 중진들에게 14번에 걸쳐 주는 상을 김년균 시인 그리고 소설가이신 조효근 목사님과 함께 심사하게 되었습니다.대상이 될 만한
문학
편집부
2014.07.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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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 심사평 _ 정종명 소설가(한국문인협회 이사장)문학적 스펙 인정받는 작가“좋은 작품을 꾸준히 쓸 수 있는 연륜과 역량을 갖춘 작가들” 우리 문단에는 문학상 종류가 참 많은 편이다. 그 중에는 세인이 놀랄 정도로 상금이 커서 유명한 문학상도 있고, 상금 없이 기념 메달 하나만 수여하는데도 유명 문학상 반열에 오른 문학상도 있다.들소리문학상도 올해로 14회에 이른다. 짧은 연륜이 아니다. 그동안 13명에 이르는 수상자의 면면을 살펴봐도 그 적공(積功)이 결코 만만치 않다. 그럼에도 이 상이 우리 문단에서 크게 주목
문학
편집부
2014.07.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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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60주년을 맞은 CBS(사장 이재천)가 글로벌 선교 프로젝트를 기획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난과 질병으로 힘들어 하는 동아프리카 빅토리아 호수에 의료선교선을 띄워 의료 혜택과 더불어 복음을 전하는 ‘빅토리아 호수 의료선교 프로젝트’가 바로 그것.빅토리아 호수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담수호로, 남한 면적의 2/3에 달하는 광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호수 안에는 3천 여 개의 섬이 있고, 350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이 거대한 호수가 점점 오염되어 주민들이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고통 받고 있다.이런 속에서 이미
문화
편집부 기자
2014.07.1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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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가 포스코와 협력 개발한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 ‘공심통심’이 ‘2013년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 공모’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한국교육개발원 학교폭력예방연구지원특임센터에서 교육부 위탁사업으로 실시한 ‘2013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 공모’는 6개 부문의 최우수작을 선정했다.‘공심통심’은 소통과 경청을 통해 구성원 간 의사소통 능력을 증진하고 언어와 비언어적인 체험활동으로 의사소통 방법을 배우는 총 4차례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정보제공 형태가 아닌 체험 중심의
문화
편집부 기자
2014.07.1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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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펜은 페르시아 피난민들을 만나기 원했다. 피루즈 황태자가 알로펜 일행을 안내했다. 일행은 안토니와 드보라 뿐이다.피난민들은 군 막사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광장으로 불러 모았다.“여러분, 저는 알로펜 주교님을 모시는 안토니 사제입니다. 졸지에 고국산천을 떠나서 타국에 와 있으니 고생이 많을 것입니다. 얼핏 살펴도 대다수가 남자들이군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하나를 더 생각하면서 피난생활을 해야 할 줄 압니다.”“그게 무엇인가요?”군중 앞자리에서 한 청년이 일어나서 묻는다.“그것은 조국을 잊어버리지 말아야 함이고, 또 하나는 초월적인
문학
조효근
2014.07.0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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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루즈가 왔다. 알로펜과 마주 앉은 페르시아의 황태자 피루즈는 몹시 긴장된 얼굴이었다. 지난번 처음 만났을 때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기간이었으나 그의 얼굴이 까칠했다. 야윈 데다가 무슨 어려운 일이 있는지 그는 불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황태자님, 무슨 어려운 일이라도 있으신가요?”알로펜이 물었다.“아닙니다. 주교님 앞에 누추한 모습을 보이다보니 민망해서 그럽니다.”“저런! 괘념치 마소서. 장차 저하로 말미암아 페르시아의 영광을 되찾는 날을 기다립니다.”“고맙습니다.”피루즈가 마흐 마가드 재무대신을 바라본다. 무언의 요구였다
문학
조효근
2014.07.0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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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을 통해 기독교 원형 회복을 제시·발굴하는 취지로 출발한 이 2014년 봄호(13호)를 발간했다.구원의 역사 원류인 헤브라이즘의 연원을 찾기 위해 매 호마다 진행해 온 ‘헤브라이즘 특집 대담’에는 몽골 신앙을 연구해온 이안나 교수(상명대학교 다문화사회연구소 학술연구교수)를 초청해 진행했다. 이 교수와 발행인 조효근 목사와의 대담에서는 삶의 현장에서 신과 공생하는 몽골 사람들의 신앙 모습과 헤브라이즘의 속성 간에 유사점을 찾는 데 초점 맞춰졌다.이안나 교수는 몽골인들의 토속신인 ‘영원한 푸른 하늘’에 대해 신이
문학
편집부 기자
2014.07.0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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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내가 태고의 유목시대, 인류사 문명 출발기의 유라시아 시대를 말하면서 세계 유일 종교를 창안해낼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피루즈가 왔다. 알로펜과 마주 앉은 페르시아의 황태자 피루즈는 몹시 긴장된 얼굴이었다. 지난번 처음 만났을 때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기간이었으나 그의 얼굴이 까칠했다. 야윈 데다가 무슨 어려운 일이 있는지 그는 불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황태자님, 무슨 어려운 일이라도 있으신가요?”알로펜이 물었다.“아닙니다. 주교님 앞에 누추한 모습을 보이다보니 민망해서 그럽니다.”“저런! 괘념치 마소
문학
조효근
2014.07.0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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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했으나 도마가 그 말씀을 알아듣지 못했어요. ‘내가’를 ‘예수가’로 묶어버렸을 때 기독교는 예수를 하나의 우상으로 만들었으며 기독교는 피할 수 없이 우상종교가 되게 되어 있습니다.” 불교도 입에서 대승불교의 핵심이 요한복음에서라니…. 누가 들어도 자칫 해괴한 논리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 그것은 궤변이다.안토니가 입을 열었다.“주교님, 저는 동의할 수 없군요. 어떻게 감히 그렇게도 멀리 뛰십니까? 불교와 기독교의 거리가 있다고 저는 봅니다만….”“그래요. 나도 그런 생각을 많이
문학
조효근
2014.06.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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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그리고 나 당신은 별을 바라보고저는 당신을 바라봅니다당신은 말이 없고저 또한 입을 열지 못합니다이런 침묵이 오래 되었습니다이제 촛불도 없고 기도도 없습니다그렇습니다이제 당신은 지시도 없고 당부도 없습니다저 또한 소원도 없고 사무치는 눈물도 없습니다그리고 다만 어쩌다 문득 한숨을 쉬고그때마다 당신은 머리를 끄덕입니다이것이 당신과 나의 전부입니다그리고 우주이고 영원입니다 * 나아브라함 / 1975년 소설 ‘초설(初雪)’과 ‘웃는 꽃 이야기’로 현대문학 등단. 소설 로 제2회 들소리문학상 대상 수상.
문학
나아브라함
2014.06.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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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 번역에 오류가 있다면 나의 혀가 탈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나의 혀는 타지 않을 것입니다, 라는 말을 했다는 구마라습은 정말 대단한 오만을 가졌군요.”안토니 역시 혀를 내둘렀다. 그러면서도 그는 알로펜 주교의 학문을 향한 깊이를 다 알 수 없다는 두려움을 느꼈다. 마의가 주교 앞에서 덜덜덜 떨고 있는 그 심중을 이해할 수 있었다. 안토니가 마의 곁으로 가서 그의 등을 토닥여 주었다. “사문이시여, 너무 안타까워하지 마세요. 나는 우리 주교님께 배운지가 수십 년이지만 저분의 실력을 다 모릅니다. 자기 공부는 모두 자기 혼자
문학
조효근
2014.06.1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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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장이나 된 것처럼 행세했다. 안토니를 친한 친구 대하듯이 가까이 하면서 그들 종교 간의 길을 좀 더 견고하게 다듬어보고자 했다. 하지만 대화 속에서 한계를 느꼈다. 그는 기독교 세계의 이야기가 쉽게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안토니 사제, 난 아직 기독교에 대해서 잘 모르겠소. 미안해요.”영진 승의 말을 듣고서도 한동안 그를 바라보기만 하던 안토니가 조심스럽게 입을 연다.“서두르지 마세요. 평생을 기독교 속에서 살고 있는 나도 잘 모르는데 그게 그리 쉽겠어요.”안토니의 말을 듣고 영진 주지는 자기 이마통을 쿵쿵 소리가 나도록 자기
문학
조효근
2014.06.11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