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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신 신분으로 세상에 오셨기에 하나님(예수) 중심의 세상의 질서(화평)를 잡아야 했으나 예수는 세상에 오셔서 정치적 행위를 일체 사양했다(열심당과의 거리). 이로 말미암아 가까이는 가룟 유다의 혼선을 가져오기도 했었다.바울은 “위에 있는 권세에 복종하라”(롬 13:1)고 했다. 여기에는 바울의 노련한 정치 감각까지 동원된 표현이다. 바울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로마제국의 처사를 그 이면까지 해석하는 정치철학을 알고 있었다. 그는 루터와 같은 “순진한 접근법 따위”의 행등을 하지 않았다. 그는 미래의
기획특집
조효근
2017.11.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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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개혁 500주년 특집 대담일 시 : 2017년 10월 31일 오후 3시장 소 : 들소리신문 세미나실대 담 자 : 김복기 목사_한국아나뱁티스트센터 총무 조효근 목사_들소리신문 발행인 종교개혁 500주년을 지나면서 16세기 당시 종교개혁 세력으로부터 핍박과 죽임을 당했던 아나뱁티스트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들이 죽음 앞에 자신을 내어주면서까지 실현코자 했던 개혁의 삶, 그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오늘의 한국교회는 왜 그들의 소리에 주목하는 것일까. 500년 전 피의 외침이 21세기 한국교회에 큰 메아리로 진동하
기획
정찬양 기자
2017.11.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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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프로테스탄트는 영웅적 출발을 했다. 3백여 년의 준비를 거친 유럽 기독교의 용기는 마르틴 루터의 영웅적인 결단과 함께 말 그대로 요원의 불길이었다. 1517년 10월 31일 비텐베르크 예배당 정문에 내걸었던 95개 조항의 건의문은 교황권이 이를 전면 거부하면서 루터는 원치 않았던 교회 분파 현상을 방치할 수밖에 없었다. 1. 고통스러운 폭력들마르틴 루터는 어째서 "폭력"이라는 함정을 피할 수 없었을까? 그의 생애의 대강을 스치듯 떠올려본다. 먼저는 광산업자인 그의 부친의 열망은 신분 상승이었다. 부친은 루터에게 법학대로
기획특집
조효근
2017.10.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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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권 부정의 기반 위에 ‘만인제사’는 ‘이신칭의’를 정당화해 주고, 16세기 개혁의 정당성을 확보해 주었다. 그러나 혁명적 용단으로 출발(1517년)했던 종교개혁은 1525년에 이르러 좌절과 실의의 늪으로 프로데테스운동을 몰아넣었다. 그것은 농민반란자 10만 명의 죽음과 아나밥티스트 열성적 개혁세력이 종교와 정치가 상호의존 관계를 극복하지 못하면 실패하는 법이라고 외친 선언이 진리임을 입증했기 때문이다.양대 복병은 천신만고 끝에 개혁운동이 한고비 넘긴 마르틴 루터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안겨주었다. 1517년 10월 31일 이후 날마
기획특집
조효근
2017.10.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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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 개혁의 아쉬운 부분-오늘 우리의 책임, 본질로 다가가 해법 제시해야 미래가 보인다 복음의 완전이 이뤄진 예수 메시아의 길에 “일과성 개혁” 행위가 더 이상 진전 없이 멈추게 되면 그 개혁행위는 “복음의 장애 또는 복음의 제한”이라는 불행스러운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16세기 몇몇 개혁자들의 개혁행위가 있은 후 기독교는 더 이상 개혁을 원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개혁의 방해자들이 기독교 안에서 나타나고 있으니 이는 분명히 기독교의 위기가 아닐 수 없다.“16세기 종교개혁 500주년”이라는 기념현상을 마치 메시
기획특집
조효근
2017.06.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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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1517년 10월 31일 루터가 비텐베르크 예배당 정문에 내걸었던 95개 조항을 내용별로 살펴보아도 그것들은 로마 가톨릭 윤리 경고용이었다. 다시 말하면 마르틴 루터는 그가 요구한 95개 조항 건의문은 가톨릭 내부 조정용으로 만족했지 1천여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중세 기독교가 두 조각나는 불행스런 결과를 상상하지도 않았다. 그랬기에 결과 과정을 지켜보면서 돌연변이처럼 나타날 상황변화를 해결할 대안 제시가 턱없이 부족하기도 했다.우리는 여기서 마르틴 루터와 16세기 종교개혁자들의 수고를 창의적인 열매로 인정할 부분과 또
기획특집
조효근
2017.05.3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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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년 7월 6일, 콘츠탄츠 공의회 대 재판정, 보헤미아(체코) 교회 지도자요 프라하대학 학장인 얀 후스(Jan hus, 1370?~1415) 로마 가톨릭 검찰관과 사교(사제)들에 의해 “이단자”로 확정되고, 즉시 화형 집행 상황에 돌입했다.교회는 사형 집행을 꺼렸다. 세속 권력자인 지그스문트 신성로마제국 황제에게 미뤘다. 이어서 성직 박탈의식을 진행했다. 먼저 사제들이 후스에게 단 위로 올라서라 명했다. 그가 단 위로 올라서자 성직자복을 입힌 뒤 후스의 양손으로 성찬배와 성찬그릇을 들라고 명했다.이는 당시 일반신자에게 빵과 포
기획특집
편집부 기자
2017.02.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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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시간, 도봉구 도봉로 106길에 위치한 창동교회(김상렬 목사)는 사람들 소리로 시끌벅적하다. 교회 마당 옆 카페에서는 어른들이 차를 마시며 대화하고 있고, 그 바로 옆에는 키즈 카페에서 아이들이 맘껏 뛰놀고 있었다.그곳을 지나 1층 교회 현관 안쪽에 자리한 예배당에서 불빛이 새어나왔고 좀더 다가가니 은은한 음악소리가 발길을 이끌었다. 확 트인 예배당, 강단의 조명에 끌려 들어가 보니 은은한 조명빛을 받고 있는 강단에는 소나무의 고고한 자태, 강단 우측에는 긴 십자가가 누군가를 기다리기라도 한듯 우뚝 서있다. 누구라도 들어가
기획특집
양승록 기자
2016.07.1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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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의 복음으로 시작해 ‘하라, 하지마라’ 일색의 율법으로 끝나는 맹점에서 탈피하라학생들과 계속하는 설교 난상토론-각자 자신의 것을 꺼내놓고 토론과 발표하면 훨씬 풍부해져방학 때 ‘설교클리닉’ 큰 호응, 재학생·졸업생 참여-올 8월 22~24일 사도행전 석의, 해석, 적용기독교인이라면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은 듣는 설교, 기독교의 최강점을 ‘설교’로 꼽고 있지만 그만큼 목회자들의 부담은 크다. 성결대학교 오현철 교수(신학부, 51세)는 설교학자로서 어떻게 이 난관을 뚫고나갈 수 있도록 가르칠까. 그리고 오늘의 한국 강단의 문제
기획특집
양승록 기자
2016.06.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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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설교 학습 이후 가장 큰 변화’는 ‘본문을 접근하는 관점을 얻은 것’(43%), ‘설교에 대한 자신감’(33%) 하나님이 본문 통해 주시려는 목적 찾아 설교의 핵심으로 삼아 전하고, 청중들은 자신의 문제 발견하고 해결방안 찾도록 제시“관점이 없는 본문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설교자가 이 관점을 찾지 못하기 때문에 설교에 대한 어려움과 부담감을 떨치지 못하는 것이다. 이 관점만 있으면 성경 한 권만으로도 설교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긴다.”인터넷이나 타인의 설교가 아닌 성경 한 권으로 제대로 설교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북돋워주고
기획특집
양승록 기자
2016.06.0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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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소리신문 창간 39주년 감사예배 및 축하 ■ 기도 서종로 장로_증경이사장, 신림제일교회살아계셔서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은혜와 사랑을 감사합니다. 주님의 뜻이 계셔서 만세 전에 들소리신문을 허락하시고 창립하게 하시고, 특별히 39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로 주님 앞에 영광 돌리게 하신 아버지, 감사, 영광, 찬양을 돌립니다. 문서선교를 통해 앞으로도 주의 뜻을 이 세상에 전하게 하소서. 아멘. ■ 설교 이철재 감독_기독교한국오순절교회듣자, 깨닫자, 준비하자(요한복음 3:22)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
기획특집
정찬양 기자
2016.05.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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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16년 4월 27일 오후 4시▩ 장 소 : 성락성결교회 2층 카페▩ 대담자 : 지형은 목사 (성락성결교회 담임/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신학위원장) 양승록 편집국장(들소리신문) 소리만 무성한 종교개혁 500주년 준비, 말씀으로 돌아가는 운동 일어나야 ○● 최근 목회자 인문학 독서모임을 마련하고 중요한 책들을 함께 읽으신 것으로 압니다. 시작하신 배경에 대해 말씀해 주시지요.- 한국교계를 생각할 때 개혁에 대한 이야기는 많은데 구체적인 방법론이 문제인 것을 보았습니다. 진정한 변화는 사람과시스템이 모두 변해야 하는데,
기획특집
정리/정찬양 기자
2016.05.0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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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평화를 이뤄가는 신문 되길!▣ 기감_전용재 감독회장 = 하나님의 교회에서 들려지는 소리는 많은데 오늘의 사회와 세계는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땅에 샬롬(평화)의 은총을 주신다 했지만 여전히 우리 안에서조차 그 실현이 쉽지 않은 속에 있습니다.들소리의 이상(理想)인 이사야 11장 6~8절 말씀대로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는 하나님이 바라시는 평화의 세계를 위해 40주년을 향해 가는 사역에 주님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이리가 어린양과 함께 살고,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기획특집
양승록 기자
2016.04.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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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부문 작은교회세우기목회자클럽 (작세목, 대표회장 최인수 목사· 공도중앙교회 담임)“주님의 영혼 사랑하는 마음 담아, 작은교회와 함께” 제4회 ‘들소리목회·신학상’을 수상하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저희보다 더 우수하고 모범적인 인물들이 있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저희 작은교회세우기목회자클럽(작세목)에게 과분한 점수를 주신 심사위원들께도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2011년 10월 설립 된 작세목은 어느덧 4년 6개월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이 시대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그대로 순종하여 한 가지의 목표를 향해 조심스
기획특집
정찬양 기자
2016.04.2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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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이름을 드러내고 예수의 교회들을 온 땅에 바르게 세울 모범을 위하여 더 큰 헌신과 희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들소리’ 간판을 만들 때, 거듭 기도하면서 얻은 깨달음은 기독교는 성장 기능은커녕 생존기능마저 그 수명이 다했다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때 저는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요 16:12)는 말씀을 주목했지요.그렇다. 오늘의 기독교는 배워야 할 교훈, 몸으로 익혀야 할 진리의 말씀을 다 깨닫지 못해서 드디어 망하게 되었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깨달음의 날, 다시 배움을 시작할
기획특집
조효근 목사
2016.04.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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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으로 빛나게 펄럭이는 들소리신문이여최 은 하 한 마디 말씀으로 하여우주를 지으신 섭리대로거기 들소리는 울려 퍼졌네.그 창창한 목소리 따라 황막한 들녘에날이면 날마다 새로운 불꽃의 음성으로드높이 세워오는 푯대여.사랑의 진리를 외쳐오는 목소리39주년의 들소리신문이 빛나게 펄럭이네.빈 들녘은 이적지 가물거리고어둠은 켜켜이 쌓여 오르네.아무리 둘러보고 찾아봐도눈물의 골짜기는 깊기만 하고저마다 간절한 손짓은 멀기만 하네.저 벼랑 끝에서 들려오는 울부짖음귀 기우리면 어디서고 사무치는 아우성무너져 내리고 의지할 데 없는 간격마다헤아릴 수 없
기획특집
최은하 시인
2016.04.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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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 대한 분노로 괴로워하던 나에게 “용서할 힘을 키우라”며 자기 십자가를 감내하고 문학적으로 승화시킬 것 가르치신 구상 시인의 가르침이 큰 힘 돼 남대문의 한 커피전문점, 이승하 시인(56)은 시상의 원천을 묻는 질문에 시선을 밖으로 향했다. 허공을 헤매던 그의 눈길이 따뜻한 봄볕에 예쁘게 얼굴을 내민 작은 꽃에 닿자 눈에 금세 물기가 어린다. “여동생이 30년째 정신병원에 갇혀 있어요….” 깊은 고뇌 속에서 피워낸 그의 시들은 인류 역사 속에 반복돼 온 ‘폭력과 광기’의 해법을 찾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했다.붓다의
기획특집
정찬양 기자
2016.04.2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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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생명과 빛을 온 누리에 ▣ 예장통합 총회장 채영남 목사 =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은, 이 세상을 향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과 소망의 표징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시므로, 우리도 영원한 생명의 산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의 사건은, 이 세상의 양들이 생명을 얻고 더욱 풍성히 얻게 하시기 위해 행하신 하나님의 선교행동입니다. 오늘 이 시대에 하나님의 양인 가난한 자, 포로 된 자, 눈 먼 자, 눌린 자는 누구입니까? 일제식민주의 치하에서 일본군 성노예로
기획특집
양승록 기자
2016.03.2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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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사람.... 40년간 신·구약 성경그림 완성한 서봉남 화백“아내 몫까지 부활체로서 힘 있게 살아낼 것”"24년 간의 투병생활 끝에 떠난 아내, 그 몫까지 부활체로서의 삶 살 것”24년간의 투병생활 끝에 아내가 지난 1월 2일 소천했다. 아내를 떠나보내고 맞는 부활의 날, 서봉남 화백(72, 연동교회 은퇴안수집사)에게는 더욱 특별하다.“40년 가까이 성경 66권을 그리면서 네 식구의 끼니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가난했지만 그때그때 만나를 내려주신 하나님과 늘 동행하는 시간이었어요. 고난은 성도의 삶에 꼭 필요한 것입니다.”
기획특집
양승록, 정찬양 기자
2016.03.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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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과 팔레스타인 영혼들을 위해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모른다. 아버지의 마음을 백만분의 일만큼이라도 느끼게 해주셨고 그 땅과 영혼들을 위해 무릎을 꿇게 하셨다. 지난 1년간의 이스라엘에서의 생활은 나의 영혼의 A/S센터로(지극히 개인적인)서 조금의 손색 없이 완벽한 곳이었다. 주님께서 내가 내려놓은 모든 것들에 대해 넘치도록 보상해주시는 선물과 같은 1년이었다. 이스라엘에 가기 1년 전과 후의 나의 모습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 그동안 안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얼마나 무지했는지 모른다. 성경을 보는 관점도 상당히 획기적
기획특집
조원필 목사
2016.02.24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