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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앙이 공공 윤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이를테면 동성애, 낙태 등의 문제 말이다.퍼거슨 학장(영국 에딘버러대 뉴컬리지 학장)은 10월 23~24일 온양관광호텔에서 ‘정의’라는 주제로 진행된 한국기독교학회 제44차 학술대회에서 ‘교회, 국가 그리고 세속주의자들’이라는 제목으로 주제강연을 했다.그는 “세속적 자유주의자들은 우리의 공적 영역을 신앙적 헌신과 분리하려 하지만 절차적 세속주의는 이 두 가지의 상호작용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교회 내의 기독교인이 교회 밖의 비기독교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길을 절차적으로 잘 마련
신학
양승록 기자
2015.11.0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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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지옥’ 현실 직시 강조하며 ‘생명 구원’ 마음 역설 사)한국성서성결운동본부(본부장 이상수 목사) 부설 성결훈련원(원장 이주용 목사)에서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에서 ‘제1회 성결설교자 및 부흥사양성(채프린) 훈련세미나’를 가졌다.‘성결한 설교, 성결한 사역, 성결의 확산’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된 이번 세미나의 개회예배는 이주용 목사(훈련원장)의 사회와 이상수 목사(본부장)의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히 3:1)는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이후 진행된 세미나는 14차례의 강의를 통한 강도 높은
신학
양승록 기자
2015.11.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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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장자교회(장래혁 목사)가 11월 1일 예배당 건축 입당 감사예배를 드렸다.이날 예배에서 공재영 목사(수원중앙교회)는 “이 성전에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영광이 충만한 것”이라며 “성전된 성도들이 예수님의 지체들로 아름답게 지어질 때 성전이 완성되어가는 것”이라며 성도들의 신앙이 날로 자라기를 앙망했다.이어 성도들과 참석한 내빈들이 박종환 교수(실천신학대학원 예배학)의 집례로 모두 성찬에 참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을 입은 우리 모두가 이 지역에서 그리스도의 살아있는 몸으로 살아가기를” 독려하는 인도자
신학
양승록 기자
2015.11.0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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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 박성민, CCC) 학원사역연구소가 지난 3년간 실시한 대학 신입생 종교성향설문조사 결과 기독대학생들 가운데 교회 출석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매년 3월 입학 초기 기독대학생과 비종교인대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종교성향설문조사를 실시, 교회 출석에 대한 질문에 기독대학생의 경우 2013년 83.7%, 2014년 76.3%, 2015년 67.7%로 매년 감소해 기독 청년들의 이탈 현상을 드러냈다. 비종교인대학생의 경우도 ‘교회에 다녀본 적이 없다’는 비율이 2013년 41.2%에 비해 2015년 45.3%로
신학
정찬양 기자
2015.11.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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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한국루터회(총회장 김철환)는 종교개혁 498주년을 맞아 10월 25일 오후 3시 30분 중앙루터교회 본당에서 기념예배를 드렸다.‘하나 되는 교회’라는 주제로 홍경만 목사(예배분과위원장)의 사회로 드린 예배는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조로 신앙고백하고 이어 부총회장 한영복 목사가 ‘열매는 어디 있느냐’(마 21:33~43)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한 목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2년 앞둔 시점인 것을 언급하며 “개혁은 다시 바꾼다는 뜻으로 바꾸는 일은 변화이며 그 변화는 분명 옛날로 돌아가는 일이 아니라 미래로 나아가는 일”이라며 “
신학
정찬양 기자
2015.11.0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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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슈바르츠 “루터에게 있어서 종교적 소명과 비종교적 사역의 구분은 존재치 않으며 모든 인간활동은 즉각적으로 하나님과 연관되는 것으로 보았다.”‘종교개혁신학 국제학술대회’가 10일 서울 대치동 서울교회(담임 박노철 목사) 본당에서 ‘21세기에 있어 종교개혁의 의미(Reformation Today)’를 주제로 개최됐다.한국개혁신학회(회장 주도홍 교수) 제39차 정기 학술심포지움을 겸해 열린 학술대회 오전 첫 세션에서는 독일 레겐스부르크대(Regensburg Univ.) 한스 슈바르츠 박사(Hans Schwarz)와 프랑스 칼빈신학교
교회와 목회
양승록 기자
2015.10.1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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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름 △닮음 △성숙 △돌봄 △단순함의 삶 △비움 △의존 △열정 △붙잡힘 △잘 끝냄.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가 ‘제자도’를 이야기하고자 풀어낸 이란 책에서 말하고 있는 10가지 키워드다. 산상수훈의 행동 양식과도 맥을 같이 한다.최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정익 목사는 “이 제자도는 신앙인이라면 죽을 때까지 염두에 두어야 할 골자”라며 “신앙의 중심을 되찾게 되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앙생활을 오래 한 이들은 싱겁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 신앙의 본질을 부여잡고 가는 데는 끝이 없다는 면
교회와 목회
정찬양 기자
2015.10.0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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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천 목사, 개척 초기부터 시작한 1천만 원 장학금이 인재 양성의 출발점이 되다한국교회와 한국사회에 인재 양성 사역 가치·정신 공유하고자 메시지 채택채영삼 교수-교회는 신자들의 모임이나 성도지 건물 예배당이 아님 강조 분당중앙교회(최종천 목사)는 9월 30일 오후 1시30분 서울 양재동 소재 더케이서울호텔에서 ‘분당중앙교회 인재양성사역의 비전과 성과, 그리고 미래를 향한 과제’를 주제로 ‘제3회 9.30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분당중앙교회 “200억 사용한 뒤 평가 받겠다”이날 ‘인재양성사역의 비전과 성과, 그리고 미래를 향한
교회와 목회
양승록 기자
2015.10.0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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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건강한 공동체’ 100여 곳-창조적 영성·지역 활동 등 다채롭게 선보여 ‘생명평화 교회론’ 심포지엄- “신앙 본질은 내면적, 증거는 사회적이어야” “맥없이 교회성장에만 기대어 있다가는 틀림없이 공멸하고 말 것이다. 가장 작은 실천부터 구체적으로 예수운동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 ●• 작은교회 박람회에 가면?예수생명과 평화를 일구는 ‘2015 작은교회 박람회’가 오는 10월 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이화여자고등학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 진행될 박람회는 ‘작고 건강한 공동체’를 추구하는 교회와 단체 등 10
교회와 목회
양승록 기자
2015.09.3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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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5장 29, 32절에서 예수님의 인류 구원의 길을 막아서고 있는 사람들을 본다 말씀이 있는 시간, 수동적으로 듣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나’에게 부딪히는 말씀을 고대하고 나누는 시간을 갖는 이들이 있다.기독교 선교 단체인 A 회사에서는 매주 월요일 예배 시간의 말씀을 한 주간 묵상하고 공부하며 업무를 종결하는 금요일에 말씀을 나눈다. 김수영 목사, 이나리 권사, 박한별 집사, 함수용 집사 등 네 사람이 나눈 말씀의 본문은 마가복음 15장 21~32절이다.구레네 사람 시몬에게 예수의 십자가를 지게 하여 당도
교회와 목회
양승록 기자
2015.09.1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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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하고, 정중히 인사하고, 꾸준히 인사하라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 제33회 월례포럼이 13일 저녁 서울 동산교회(유종필 목사)에서 ‘한국교회 아직 희망이 있다’를 주제로 열렸다.이날 포럼에선 안을수 목사(공주제일교회)가 ‘굿모닝 전도를 통한 전도법’에 대해 강연했다. 안 목사는 “나의 전도 방법은 인사를 통해 모르는 사람과 관계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접촉점을 갖는 것”이라며 “계속되는 인사는 관계를 더욱 강화시키고, 친밀감을 형성하게 만든다”며 한두 번으로는 효과를 발휘할 수 없지만 시
교회와 목회
양승록 기자
2015.09.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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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전 3개월간 기도와 영성·언어 훈련, 등 과정부터 은혜올해 초 뇌종양 수술 빠르게 회복돼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 “올해는 단기선교를 갈 수 없을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더 감사한 시간들이었습니다.”충현교회(김동하 목사)의 김정숙 권사(61세)는 8월 10~18일 8박 9일간 인도 아난타푸르 주의 20여 곳에서 단기선교를 마치고 돌아왔다. 올해 초 뇌종양 수술을 해서 여름 단기선교는 힘들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다행히 회복이 잘 돼서 8명의 준비팀에 합류하게 된 것이 새삼 큰 기쁨이었다.충현교회 성도들이 단기선교를 가기 위해
교회와 목회
양승록 기자
2015.09.0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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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목사로 7년간 사역했던 후임목사, 세대교체 과정 순탄해 감사-아들은 아들의 길로하나님과 대면하며 성숙을 독려한 묵상집 30년 사역도 큰 결실말씀 사랑, 영혼 사랑, 교회 사랑 세 가지 늘 염두에 둔 사역-죽음 준비하는 차원에서의 은퇴길 ‘교회를 창립할 당시 이영훈 전도사의 나이는 불과 24세. 신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었던 그는 학업과 목회를 병행해야만 했다. 매일 새벽기도를 마친 후 수업을 준비하고 등교해야 했고, 학업을 마치고 돌아오면 어느새 오후 3시쯤. 교회로 돌아온 이영훈 전도사는 책가방과 전도지를 들고
교회와 목회
양승록 기자
2015.09.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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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 입국해 신학 공부 마치고 목사 안수 받고 자비량 선교,귀화해 베트남 노동자들 일자리 창출과 비자 문제 해결에도 힘써 베트남인들이 한국에서 ‘분당 베트남교회’라는 간판을 걸고 예배를 드리는 곳이 있다. 한국교회 예배시간 중 어느 시간을 빌려서 드리는 것이 아니라 비록 월세지만 자기 건물에서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교회 바로 옆에는 (주)주은이라는 무역회사를 설립, 자비량 선교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는가 하면 베트남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좀 더 나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기자가 찾아간 날에도 원 티 투 타오
교회와 목회
양승록 기자
2015.08.1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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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를 바로 세워라’ 주신 비전. 종교적인 기독교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복음이 교회에서 청정하게 전파돼야 할 것 강조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안정로에 자리한 새생명교회(임승호 목사) 주보에는 영어로 ‘New Creation Church’라고 소개하고 있었는데, 이 대목에서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원형을 닮고자 하는 열망이 담겨 있었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자랑하는 교회’라는 설명은 새생명교회가 어떤 교회임을 명료하게 드러내고 있었다.‘십자가를 자랑하는 교회’이고픈 울림은 임승호 목사(53)에게서 더 크게
교회와 목회
양승록 기자
2015.08.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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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경비와 생활비 위해 공사장일 하다 과로사한 후배목사 장례식에서 “한 몸인 교회 아픔 돌아보지 못한 내 탓” 통곡“한국교회는 십자가의 도, 고난의 신비, 자기 부인, 순종의 결단 등 반드시 지켜내야 할 신앙의 핵심 요소들이 외면된 지 오래예요. 목회자들부터 자기 부인의 본을 보이지 못하니 성도들에게서도 그것을 기대할 수 없게 됐어요. 그 단적인 예가 한국교회 안에 대형 교회와 생활고로 죽음의 고비를 넘나드는 개척교회가 공존하는 모순적인 현실입니다.”비가 내리다 말다를 반복하는 평일 오후, 끈적이는 날씨에 가난한 개척교회 목회자의
교회와 목회
정찬양 기자
2015.07.2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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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교회 출석자 중 거듭남의 과정 없으면 스스로 ‘아직 크리스천 아니다’ 말하는 반면, 한국교회 신자는 교회에 출석하면 모두 크리스천-진정한 기독교인 수 많지 않을 것 현재는 총신대에서 역사신학을 가르치는 서창원 교수(59)는 3년 전까지는 교회에서 20년간 목회를 했다(강사로, 겸임교수로도 사역). 외국 유학을 마치고 들어와 맞닥뜨린 한국교회 강단은 ‘성장’과 ‘복’을 강조하는 것으로 전락해 있었다. 이대로 있을 수만은 없었다. 목회를 하면서 한국교회 강단을 새롭게 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1997년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을 설립(
신학
양승록 기자
2015.07.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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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사상가에서 회심, ‘십자가의 승리’를 인류학적 측면에서 제시하는 르네 지라르 르네 지라르의 이론과 서구 신학계의 역사 분석한 정일권 교수의 2005년 ‘불멸의 40인’으로 불리는 프랑스 지식인의 최고 명예인 아카데미 프랑세즈 종신회원에 선출될 정도의 거장 르네 지라르(Rene Girrard, 1923~). 그의 미메시스(mimesis, 모방) 이론과 서구 신학계의 역사를 분석한 (대장간)을 펴낸 정일권 교수(고신대)는 지라르의 이론을 중심으로 동서양 사상을 문명담론의 차원에서 비교 연구하고
신학
양승록 기자
2015.07.0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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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 신학이 주도하던 시대에 보수주의 옹호 입장 견지한 슐라터는 바르트의 스승이상주의 개입 거부한 견고한 성경 계시 중심 사상, 예수전(傳) 보다 기독론 최심장부에 도달한 ‘예수 중심’ 사상 주목슐라터의 책 말하자 대형교회 목사 ‘독일신학은 한국 같은 총신에서는 받아들이지 않는다’-천박성 안타까워 8년 전인 2007년 한제호 목사는 82세의 나이에 아돌프 슐라터(Adolf Schlatter, 1852~1938)의 를 번역했다. 많은 이들이 “슐라터는 20세기 초반 튜빙겐 대학의 신학 교수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신학
양승록 기자
2015.06.2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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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앤웨이브 CEO 송순복 선교사, 책으로 말하다 개인 신앙의 꽃은 어디선가 피우기 마련이다. 송순복 선교사는 ‘일터 선교사’로 잘 알려져 있을 정도로 삶의 전반 속에서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증거하며 향기를 발한다. 그런 그가 (나침반 간행)이란 책을 최근에 펴냈다.크리스천 CEO인 그는 일터 사도 강의와 (주)푸드앤웨이브 사업을 하며 하나님을 믿는 사람과 믿지 않은 사람에게 동일하게 강의 하는데, 그는 그럴 때마다 성경에 입각한 부(富), 그리고 그 부가 어떻게 거룩하게 이동하는지에 대해
교회와 목회
양승록 기자
2015.05.13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