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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으로 기초 잘 다져야, 손해 보더라도 짝사랑하라, 차량운행 하지 말라”은퇴 10년 전에 후임 정해 목회 이양-“큰교회 세습 안 돼…사회적 책임의식 가져야”40년 목회의 정수를 담아 낸 ‘목회 회상 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다. 저자의 목회철학이 사람, 사건, 생각 등에 녹아 있어 술술 읽힌다. 책 제목처럼 저자는 40년 목회가 쉽지는 않았을 법하지만 지금도 쉬웠다고 고백한다.3월 22일 남현교회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그가 소개한 ‘쉬운 목회’의 비결은 단순했다. 성도들을 하나님이 맡겨주신 양으로 생각하고, 내 뜻대로 내 욕심대로
문학
양승록 기자
2023.04.0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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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활천” 창간 100주년을 맞아 11월 3일에 신길교회 기념예배를 드렸다.“활천”은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기관지로 1922년 11월 25일에 창간하여 올해로 100년을 맞았다. 일제 강점기에 3.1운동이 일어났고, 1920년 이후 수많은 신문과 잡지가 발행되었지만 창간했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그러나 “활천”은 지금까지 발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잡지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활천” 창간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조선인 교역자의 자체적인 생각과 의지, 모금으로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당시 조선
문학
양승록 기자
2022.11.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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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우 목사는 고신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기독연구원 느헤미야에서 기독교학 심화 과정을, 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에서 기독교세계관 문학 석사과정을 공부하면서 신앙과 과학, 가정, 일상, 여러 사회적 이슈를 통합적으로 접근했다. 현재는 창원 한빛교회에서 대학청년부를 섬기고 있다.교회 공동체의 건강함은 무엇일까에 대한 저자의 정답은 없다. 모자이크 조각처럼 다양한 건강함들이 모여 건강한 공동체의 모습을 풍성하게 드러낸다고 본다. 저자의 시작은 ‘쉼’이었다. 쉴 수 없는 피로감이 무엇인지 고민했다. 를 읽으면서 단순히 개인의 문
문학
양승록 기자
2022.04.1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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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1월호 300호 맞아 특집호를 꾸몄다.1997년 2월 창간한 이후 매월 한 호도 결간 없이 발행해 왔는데, 이에 대해 발행인 임만호 장로는 300호 발행 기념사를 통해 “하나님의 축복”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그러면서 발행인은 창간사에서 ‘문학을 통하여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그를 즐거워하는 기쁨을 이 땅에 모든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라고 밝혔음을 언급하면서 “문학 그 자체가 창조행위이고, 모든 이에게 감동의 기쁨을 주고 좋은 작품들은 삶의 질을 높여주고, 우리 삶의 등불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
문학
양승록 기자
2022.01.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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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게 소중한 것이 없고 가진 것이 없을지라도우리에겐 무엇보다 소중한 것이 있지요.바로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지요.우리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당당할 수 있지요.만물의 주인 되시는 그분이 우리의 삶을 지켜주시기에비록 가진 것 없을지라도 지금 광야의 길을 걷고 있더라도 우리는 기뻐해야 되겠지요.오늘도 그분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바라며 그분이 계획하신 선한 길을 따라 갑니다. 시인/ 이길상 목사충주에서 장애우들과 함께 ‘소망의 집’ 공동체를 설립, 함께 살아가고 있다.
문학
이길상 목사
2021.12.2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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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진정 아름다운 교회, 목회자들이 목회자다운 모습을 회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코로나19시대를 맞아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서 많은 이들이 불안해하고 힘겨워하고 있다. ‘앞으로 교회는 어떻게 될 것인가’, ‘목회자들은 어떻게 목회해야 하나’ 하는 질문을 하게 되는데, 이 책의 저자 박현식 목사는 8월 17일 오전 종로5가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직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 본질에 충실한 교회, 본질을 붙잡는 목회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다”라고 강조한다.대부분 오늘의 문제가 무엇이 어림잡아 알고, 어떻게 해야 할
문학
양승록 기자
2021.07.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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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는 몰랐습니다.내게 눈물 젖은 빵을 먹게한 것을…나중에야 알았습니다.배고파 굶주린 이웃의 고통을 조금은 이해하게 된 것을… 그 때는 몰랐습니다.내가 병상에 누워 고통의 세월을 지내온 것을…나중에야 알았습니다. 질병과 싸우며 힘들어 하는 이웃과 아픔을 나누어지게 한 것을… 그 때는 몰랐습니다.빗물 뚝뚝 떨어지는 방에 대야를 놓고 지내게 하신 것을… 나중에야 알았습니다.셋방살이 설움이 얼마나 크다는 것을… 그 때는 몰랐습니다.여섯 평 구멍가게에서 교회를 개척하게 하신 것을… 나중에야 알았습니다.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크고 위대하신
문학
송덕준
2021.03.0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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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소 엽이천 여 년 전인류의 역사를 확 바꾸어 놓은엄청난 사건아기 예수님 이 땅에 오신성스런 탄일-성탄이네하나님은 그의 외 아들이십자가 지실 줄 알면서도어떻게 인간에게 보내주셨을까하나뿐인 사랑하는 아들이인간 죄의 대속물로 바쳐질 줄 알면서도어떻게 이 땅에 보내셨을까상상을 초월하는 한량없는 하나님 사랑이베들레헴 말구유에 뉘이셨네밤하늘에는 크고 빛나는 별 하나가베들레헴 하늘 위에서 빛나고 성스럽고 고매한 하나님 형체가가장 낮고 천한 모습으로 오셨네사랑을 모르고 형제를 죽이는짐승같은 인간을 보시고사람 지으신 것을 한탄하신하나님께서는끝끝
문학
김소엽
2020.12.2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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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빅토리아 호수 병원선 사역, 5개국 센터에는 대학교 설립, ‘월드미션 프론티어 교단’ 설립,아프리카의 이슬람권 국가로 파송 계획 밝혀아프리카 5개국에서 26년간 사역하고 있는 김평육 선교사(64)가 최근 한국을 방문, 자신이 쓴 책 (쿰란출판사)을 소개하며, 선교사역에 대한 전반적인 활동을 설명했다.김 선교사는 1994년 아프리카 르완다의 국가 통치권을 둘러싼 내전 현장을 목도하게 된다. 그로 인해 수많은 난민들이 큰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을 보면서 현장을 자세히 알고 취재해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문학
들소리신문
2020.11.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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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프로테스탄트기독교는 파격적으로21세기 대안 제시를해야 한다.기독교는예루살렘의 모리아를축으로한 나일강과유프라테스강,사이의 영토를아브라함의 기본살림으로 보아야 한다.그리고,좌로는 지중해,우축으로는 아시아를좌우로 껴안아야 한다. 기독교는 “상대적 도덕 기준”으로 존립하는 이데올로기형 종교가 아니다. “오직 절대 도덕 기준” 곧, “십자가 예수”가 그 기준임을 알아야 된다. 그러나 상당수 기독교 사람들은 이론에는 동의한다면서도 기독교를 “상대적인 도덕 종교”로 만들어버린 무지와 위선의 동조가 노릇을 하고 있다.필자는 이 문제의 근원
문학
조효근/본지 발행인
2019.11.2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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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을의식하기 전에믿음의 사람들, 예수의이름으로 사는성도들은 오늘 오후에천지개벽이 있다 해도당황하지 말고자기 본분을 지켜내야 한다.절박한 시간,내게는 눈물과 탄식뿐이다.어찌하여 이토록숨이 막힐 지경이 되었나. 미처 생각지 못했다. 체제는 언제나 변할 수 있는 것이다. 1799년 “프랑스 대혁명”이 완성기 직전에 공산주의 통치도 잠시 시도 했으나 당시 유럽의 중심지에서는 수준이 맞지 않았다. 그러나 사회주의 이데올로기는 독일의 천재 칼 마르크스의 등장으로 이론을 확보했고, 뒤늦은 20세기 초 제2의 유럽세력인 러시아에서 실험되었다.
문학
조효근/본지 발행인
2019.10.2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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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 전체를 품어하나의 종교요하나의 나라를 요구하시는말씀의 주인이신 예수는종이나 노비의 시대를 끝내고아들(자녀)의 시대를 부르시기위하여 예수를 보내셨고따르고자 하는 이들에게또 다시 십자가까지를요구하고 계신다. 16세기 종교개혁 501년 되는 10월이다. 이제는 “때가 찼다”, 16세기 개혁 마무리를 해야 할 시간이다. 필자가 지난 50여 년간 기도하면서 정리한 21세기 개혁의 대안을 여기에 옮겨보겠다. 첫째, “만인 제사”론의 완성을 향하여천하만인들이 주 하나님 앞에서 갖추어야 할 신앙의 결정체를 말한다. 예수께서 세상에 오시사
문학
조효근/본지 발행인
2019.10.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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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이 세상에메시아 예수 이후에는종교 만들지 않았다.예수 이전에 만든 것들은예수가 등장하면서예수 안에서 다스려진다.용해되고 순화되고일치의 길을 가게 된다.하나님이 종교를 버렸는데누가 종교를 만들겠나. 약속입니다. 하나님과 사람 간의 약속, 더는 맹세하지 말라 하셨으나 내게 있어서 하나님과 나 사이의 약속은 운명 이상이었어요.나는 1960년 11월의 밤 약속 이전, 1957년 4월 출가(出家)의 길에 나섰어요. 최초의 출가 결심은 1947년이었으나 미적거리다가 6.25 전쟁이 일어나게 되자 계획이 순연되었다가 1957년 중학교
문학
조효근/본지 발행인
2019.07.1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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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이란 목숨을 거는 것이다. 1960년 11월 18일 밤의 약속이 16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도록 지체되고만 있는 1977년 새해가 며칠 남지 않았던 그날은 더는 견딜 수 없었다. 떠나야 한다, 무조건,” 서른다섯 살 되던 해 집에서 덥고 잘 이불과 라면 끓일 냄비를 들고 4평짜리 3층 사무실로 이사했다. 첫날밤은 바닥에 신문지 몇 장을 깔고 사무실 바닥에 잠자리를 마련했다. 집 나온 첫 밤은 금식이었다. 은혜의 밤 평안의 아침을 주옵소서. 기도를 마치고 자리에 누웠다.쉬이 잠이 오지 않았다.집
문학
조효근/본지 발행인
2019.06.1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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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신문에 다섯 번째 을 연재해야 하는데 잠시 짬을 내어 독자님들과 나누고 싶은 말이 있다.본 소설은 라는 이름의 연속 작품으로 금번이 다섯 번째 연재물이다. 우리가 잘 아는 징기스칸 이야기만이 아니라 중앙아시아와 몽골 초원의 아시아 기독교 현황(현상)을 좇아서 아시아 기독교를 재구성하는 일종의 팩션물이다. 팩트(fact)가 있는 소설이라고 할까. 역사(실화)의 골격에 소설 형식의 작품이다.1. 징기스칸 제국의 전개 내용징기스칸은 그리스도인이다. 정복자요 몽골 초원의 무법자요 점령군의 지도자
문학
조효근
2019.05.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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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집정관 이야기를 꺼내니까 내 마음이 홀가분하다. 서로가 권력 욕심이 없다는 뜻 아니겠느냐. 그러나 세상이 어디 그러느냐. 너희들 넷이야 서로 양보하고 존중할 마음이 넉넉하지. 그러나 너희 자식과 손자의 때로 이어지면 우애 넘치는 가정의 신의를 장담할 수 없는 거다.” 징기스칸은 온 힘을 다해 두 손으로 허공을 휘젓는다. 예수이가 평소 징기스의 습관을 잘 알고 있기에 측근들에게 게르의 전면을 모두 열어젖히도록 명령했다.“대 칸의 명이시다. 게르를 모두 활짝 열어라!”징기스의 머리 부분만
문학
조효근 / 작가
2019.05.1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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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다이가 뛰어 들어온다. 예수이가 징기스의 뜻을 담은 상자를 열었다.그 순간, 징기스가 눈을 뜬다. 예수이와 눈을 맞춘 후 징기스가 고개를 끄덕끄덕 그의 턱이 미세하게 움직인다. 예수이가 상자에서 꺼낸 석판에는 ‘우구데이’라고 기록돼 있었다. 대칸을 눕혀놓은 큰 침상이 평균치보다 바닥으로 가라앉았다. 이를 안타까이 지켜보는 집사 한 사람 몽쿠가 집사장 젬부에게 조심스럽게 속삭인다.“집사장 어른, 저거 보세요. 대칸의 침상이 마룻바닥을 스치고 있네요.”“그래, 그렇구나….”집사장 젬
문학
조효근 / 작가
2019.04.2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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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기스가 운다. 두 눈에서 눈물이 쏟아진다. 왕 사제 요한과 헤어지기 싫다. 아름다운 인연, 고마운 친구. 그의 제국 카라 키타이를 징기스칸 제국에 병합시켜 버린 대장부 사제 왕 요한. 내가 언제까지 이 사람 곁에 있을 수 있을까. 사제 왕이 왔다. 호형호제하면서 함께 세계제국을 이뤄 예수의 가르침으로 새로운 세계인을 만들어내자고 굳게 다짐했던 친구가 왔다. 그러나 징기스는 그의 큰 거실 침대에 누워있었다. 왕 사제 요한이 온 줄도 모르고 비몽사몽간을 헤매고 있는지 얼굴을 찡그렸다가 웃기도 하면
문학
조효근 / 작가
2019.04.1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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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징기스가 탄 말이속력을 냈을까 갑자기 나타난야생 원숭이가 숲속에서 튀어나오자징기스칸이 탄 말이 균형을 잃었다.말이 균형을 잃은 것이 아니라징기스가 균형을 잃고 낙마했다.기가 막힌 일이었다.” “누가 내 뒤를 이으려느냐?”아들들의 눈에 아버지 징기스칸은 아직도 몇 십 년은 더 전쟁터를 휘저을 수 있어보였다. 그러나 징기스칸은 후계논의를 공식화했다. 아들들 말고, 수부타이 같은 부하 장수들은 펄쩍 뛰었다. 그럴 때마다 내가 힘이 남아있을 때 뒤를 받쳐줄 자를 찾아내야 한다고 징기스칸은
문학
조효근 / 작가
2019.04.1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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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토리우스의 제자들이 AD 451년 유프라테스 강 언덕 에뎃사(현 터키의 산 우르파)에서 아시아(당시 동방지역) 선교를 위해 출발했던 때로부터 약 1천여 년 동안, 드디어 ‘징기스칸 제국’의 세계로 기독교 아시아 고·중세사 과정을 소설형식으로 소개합니다.지금까지 4권을 연재했습니다. 1권 ‘중앙아시아 순례’, 2~3권 ‘당나라 기독교’ 상·하, 제4권은 오늘 마지막 연재로 마치는 ‘사제 왕 요한’ 편입니다. 작품의 형식소설이라 했으나 픽션으로의 소설이 아니라 팩트(fact)와 픽션(fiction)의 결합입니다. 팩트가 확보된 내용
문학
조효근/작가
2019.03.27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