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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저블 리더는 매사 급하고 신속하게일처리를 하면서도 뒷감당은 몰라라 한다.반면, 인비저블 리더는 오늘과 내일을 함께 보면서책임질 수 있는 것만 말하고 시행한다” 현대는 비저블(visible)시대이다. 보는 대로 평가한다. 내면을 중시한다는 말은 전설이다. 누가 뭐라 해도 자기들 눈에 보이는 대로 상대를 결정하고 만다. 지난주에 교단 교역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련회가 있었다. 거기에서도 느꼈지만 대부분 교역자들은 인비저블(invisible), 보이지 않게 충성하는 목회자들이다.‘보이지 않는 은둔하는’(인비저블) 리더가 아쉽다. 드러나
칼럼
최종인
2019.08.2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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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라는 말이 있다. 출판계에서 오래도록 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로 사용되었는데, 이 말은 책을 읽음으로써 문화인이 되고, 지식인이 되고, 세계인이 된다는 뜻을 함의한다. 즉, 책을 통해 세계, 경제, 정치, 역사, 교육, 종교 등 세상의 지식을 만날 수 있고, 이 지식을 통해 우리는 진보를 이루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은 그렇게 인류의 진보를 이끌었고, 지금도 정보의 홍수 속에서 가장 정확하고 가장 확실한 지식 전달의 수단이다. 그런데, 가장 오래되고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서도 정작
칼럼
최승진
2019.08.2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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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4주년을 맞는 한국 국민들 마음은 착잡한 듯이 보인다. 과거를 생각하면 열 번, 백 번, 천 번의 용서를 구해도 시원찮을 일본이 수출 규제 조치로 응수하는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행태를 보고만 있어야 하는 것이 우리나라 현실이기 때문이다.속상하고 야속하고 참으로 분노가 일어나지만, 이런 시점에 더욱 마음에 새기는 것은 우리 영토 뿐 아니라 우리 경제 또한 주변 어느 국가에도 휘둘리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이 일어난다.8월 2일 일본이 한국에 대해 백색국가 제외를 공포하는 등 경제문제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기자수첩
양승록 기자
2019.08.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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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성 망막증은 종종 백내장, 녹내장 등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합병증의 대부분은 쉽게 치료될 수 있는 것들이지만, 신생혈관성 녹내장은 예외다. 30명 가운데 1명꼴로 발생하는 악성 합병증으로 안압을 갑자기 끌어올려 최악의 경우엔 시력을 아예 잃게 되기도 한다.당뇨병 진단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눈의 검은자인 동공을 약물로 확대시켜 눈 안을 구석까지 살필 수 있는 안저검사를 시행해서 망막에 미세혈관류, 정맥확장, 망막출혈, 망막경색, 황반부종, 신생혈관, 초자체출혈, 견인성 막이 생기는 등의 당뇨망막병증의 특징적인 안저 증상이
칼럼
양승록 기자
2019.08.1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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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29~341. 예수께서 내게 나아오시네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 1:29). 이 놀라운 발견, 이 감격스러운 만남! 예수, 하나님의 어린 양을 발견했다. 지금 그가 내게로, 세례 요한에게로 뚜벅뚜벅 걸어오신다. 이는 구약 이스라엘과 유다의 승리요 사가랴, 제사장의 아들 요한의 성공이다. 무릇 역사와 인생은 이 맛으로 사는 법이다. 세례자의 복이다. 아브라함 자손들의 큰 복이다. 2. 세례자, 예수, 요한 기록자의 공동 승리다요한복음은 어떤 눈으로 보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다. 본문(요 1:29
칼럼
조효근 / 본지 발행인
2019.08.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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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 역. 4번 출구를 빠져나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걷는다. 웬만한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만그만한 가게들이 이어지고, 어디선가 봤음직한 교회 건물도 보인다. 계속 걷다가 인도 폭이 좁아질 무렵, 책들이 가지런히 꽂힌 진열장이 멀리서도 시야에 들어온다.지난번에 왔을 때는 책들이 비스듬히 꽂혀 있어, 그 특이한 모양새가 고객의 시선을 끄는 장치인가 했다. 사장님께 물어보니, 그 사이 인테리어를 약간 바꾸었다고 한다. 해질 무렵이면 달라진다는 실내조명은 푸근함을 느끼게 한다. 작지만 정갈하고 소담스러운 내부,
칼럼
송승호
2019.08.1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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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의 예수님께서 모든 천사들과 함께 올 때 영광의 보좌에 앉아 영생에 들어갈 자들과 영벌에 들어갈 자를 구분하시는 말씀이다. 이 비유는 ‘양과 염소’의 비유로 마지막 판결 혹은 최후의 심판 장면이다. 구약에서 양과 염소는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로 구분하지 않고 동일하게 사용되는 작은 가축들로 방목 후에 우리 속에는 구분하여 넣는다. 이러한 목자들의 구분을 잘 아셨던 주님께서 마지막 때에 모든 민족을 모으고 천국과 지옥에 들어갈 자를 구분 하신다.주님의 구분 기준은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행동에 의거한다. 구원은 선행으로 받지 못
칼럼
윤형식
2019.08.1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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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를 마음대로 할 수 없고 어딘가를 마음대로 갈 수 없는 장애인들과 함께 여행하는 시간들은 늘 아름답고 기쁘다. 2박 3일 동안의 여정 속에서 우리는 참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예배드리고 찬양하면서 주님께 한없이 감사하면서 보낸 시간이었다.장애인들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던 자연으로 나아와 맘껏 하나님을 부르고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시간이 얼마나 없었으면 저렇게 기뻐하며 행복해 할까.예배드리고 찬양하며 틈틈이 주위에 좋은 곳을 찾았다. 예당 호 출렁다리를 다녀오는 시간에 우리 장애
칼럼
이해영
2019.08.1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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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받는 지도자가 되려면 어떻게 하는가?첫째는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그리고 만남의 지도자가 돼야 하고,성도 개개인에게 관심을 가져야 하며,윤리적으로 어긋남이 없어야 한다.” 교회 리더들이 부적절한 모습으로 뉴스에 등장하고 있어 성도들 앞에서도 얼굴 들기 힘들다. 어느 조직이든 그렇지만 리더의 역할은 조직의 성패를 가를 정도로 중요하다. 허바드 경영대학원 교수인 빌 조지(Bill George)는 기업 임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회에서 참가자들에게 가장 많이 질문 받는 주제는 “어떤 리더가 사람들에게 신뢰를 받는가”라고 했다. 실제로
칼럼
최종인
2019.08.1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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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기독교는 일본의 조선침략과 깊은 관련이 있다. 기독교가 들어오던 1885년 조선은 이미 열국들의 각축장이 되어 있었다. 특히 일찍 메이지유신을 통해 근대화를 이룬 일본은 서양의 제국주의를 따라하며 먼저 조선을 먹으려 했다. 그 첫 시도가 1876년 윤요호 사건을 계기로 이루어진 강화도 조약이다. 강화도 조약은 쉽게 이야기해서 일본에 치외법권의 권리를 부여한다는 것이다. 정확한 역사적 배경까지는 모르겠지만 이때 이미 조선의 운명은 깊이 무너졌다고 할 수 있다. 특히 1894년 동학혁명에 일본군과 청군을 불러들인 것, 결국 18
칼럼
조성돈
2019.08.1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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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예레미야 흉내 내는 것 아닙니다. 말과 글의 거리, 존재가 있어서 내가 있나? 아니면 그 반대인가 하면서 고뇌했던 왕수인 그 사람 양명의 심사로 사물을 잠시 보았네요. 그 사람보다 훨씬 쉽게 말을 한 예수님은 나무는 그 열매로 안다고 하였으나 콘스탄티누스 이후 헬레니즘에 취한 기독교가 그 가르침을 외면하여 뒤따르던 자들에게 더 많은 피해를 주었다 할까요. 빗나간 기독교 역사, 1945년 양차대전 종전이 있었던 그해 8월 15일로 기독교는 심판 받았다고 할 수 있지요. 역사 기독교는 다 죽은 것입니다. 장례식만 유보된 것이
칼럼
설립자/조효근
2019.07.3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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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렇게 불법이 합법화로 둔갑하는 거야?”, “총회 결의대로 하면 간단한 것을 왜 이렇게 질질 끄는 거지?”, “그래도 통합 교단은 다를 줄 알았는데, 돈 앞에 장사 없는 건가?”7월 25일 예장 통합 서울동남노회 수습노회에서 명성교회 측 인사들로 보이는 9명 전원 임원들이 선출되는 것을 보면서 여기저기서 수군거리는 얘기들이었다. 세습을 반대하며 법과 원칙을 주장하는 이들은 서울동남노회 수습위 활동에 문제가 있다며 불참했다. 수습노회가 명성교회 세습 건을 배제하고, 노회 임원 선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이유였다.9월 총회를
기자수첩
양승록 기자
2019.07.3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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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청년의 내담자는 2019년 대학을 입학하고 부푼 꿈을 안고 대학 생활을 했는데, 1학기를 마치고 2학기에는 등록을 하지 않고 휴학을 하겠다고 고집하여 어머니와 함께 상담을 의뢰하였다. 내담자의 주 호소는 대학생활에서 새로운 친구와 사귀는 것에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었다. 내담자는 활동적이지 못하고 소극적인 청년으로 대학생활에서 친구들과 잘 사귀지 못하고 1학기 동안 혼자 생활을 하는 시간이 많았다. 특히 PPT그룹 발표에서는 함께 준비하는 것이 많이 힘들었다고 한다. 내담자는 대학생활뿐만 아니라 초·중·고 학교생활에서도 친구
칼럼
류순규
2019.07.3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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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됨의 결과가 사회의 비난과 지탄의 대상으로 교회와 목회자가 올라서 있어 매스컴에 오르내린다는 것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게 하는 자들이 된다는 것이다. 주일학교에서 사역할 당시 성경퀴즈 대회 같은 행사를 참 많이 했었다.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이 발생했는데 두 가지 에피소드가 기억에 생생하다. 그 중의 하나는 중등부에서 있었던 에피소드이다. 선생님의 질문이 “예수님을 잡으러 온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베드로가 쳐서 떨어뜨렸는데 그 종의 이름이 무엇인가?”였다. 학생들이 알지 못하고 어려워하자 선생님이 힌
칼럼
이종덕
2019.07.3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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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 요한의 가문은 시쳇말로 명문가 중 명문가다. 그의 부친 사가랴 제사장은 혼탁하고 부도덕한 그 시대 예루살렘 제사장들 중에서 순결하고 청빈하며 하나님의 징조 하나에만 목숨을 걸었던 사제였다. 그의 모친 엘리사벳은 아론의 적통 가문이고, 장차 더 빛을 드러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오누이 관계인 동정녀만큼 한 인물이다. 세례 요한은 그들 부부에게서 태어났으며, 당대의 에세네파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걸출한 인물이다.또 요한복음의 핵심 중 핵심인 요 1:1~18절까지가 이스라엘 나실인 급의 영적 능력을 가진 자들이 부르는 노랫말이며, 그
칼럼
조효근 목사 / 본지 발행인
2019.07.3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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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소통이 중요합니다. 소통을 위해 말을, 글을 배웁니다. 말과 글을 모르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매우 끔찍한 일입니다. 그런데 말과 글을 안다고 소통이 다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더욱더 끔찍한 일입니다. 상황은 매우 복잡합니다. 말과 글로 소통이 다 된다는 착각에서 겸손의 자리로 내려갈 필요가 있습니다.이번 목회자 독서회에서 함께 읽은 책은 (이음 글, 쌤앤파커스 간행)입니다. 이 책에 대한 평가는 무난했으나 무난함 중에 조금 다양했습니다. 내 생각으로는 책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경우가
칼럼
장석환
2019.07.3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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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추종하고 맞춰주는 평신도에게도문제가 있다. 건강한 성도들이라면 영적 분력별과이성을 따라 지도자들의주장에 무조건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지난 학기 대학원에서 목회자들과 ‘지역교회 선교세미나’를 인도하면서 라는 책을 읽고 나눈 적이 있었다. 우리말로 번역되어 있으니 목회자들은 한번 참고할 만하다. 검색하다 비슷한 제목의 책을 골랐다. 실제로 를 지은 Mark Dever와 저자가
칼럼
최종인
2019.07.3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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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는 많은 종류의 직업이 있다. 그 중 건축가(architect)는 건물이나 교량(橋梁) 또는 타워(tower) 등을 세운다. 이들은 어려운 난관과 상황을 극복하면서 설계도를 통해 건축물을 완성한다. 건축자들에 의해 지어진 가장 높은 건물은 2010년에 지어진 두바이에 세워진 부르즈 할리파(Burj Khalifa)인데, 높이가 829M 이고, 층수로는 163층이라 한다. 이 같은 건물을 지을 때도 건축가들은 설계도에 충실하게 작업한다. 설계도는 그 모든 작업을 가능케 하는 청사진이기 때문이다. 건축가들에 의해 건물이 지어지
칼럼
윤형식
2019.07.3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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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영성작가 켄 가이어는 라는 기도 시에서 “우는 법과 밤을 지새우는 법과 새벽을 기다리는 법을 배우는 것”이 “인간이 된다는 뜻”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렇게 사는 법을 가르쳐”달라고 기도한다. 그리고 각각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붙인다. “자기연민에 빠지지 않으면서/우는 법을 가르쳐 주소서//어둠 속에 벌벌 떨면서도/밤을 지새우는 법을 가르쳐 주소서//밤을 지나본 적이 없는 사람이/던지는 낙관론이 없어도/새벽을 기다리는 법을 가르쳐주소서.”인간이 된다는 게 뭘까. 인간의 도리를 알고 지킨다는 말이
칼럼
홍종락
2019.07.3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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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동화책 네다섯 권 읽을 기회가 있었다. 아주 단순한 이야기. 몇 장 되지 않는 글들이었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이야기였다. 그래서 어른이 읽어도 좋을법한 동화책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 같았다.(아자벨 미뇨스 마르띵스 글) 동화책 이야기다. 내가 태어났을 때는 아무것도 본 것이 없었고, 아무도 나를, 나도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지만 이제 하나는 알게 되었다고 한다.“내가 알아가야 할 온전한 세상이 있다는 걸, 내 손이 닿지 않았던 수없이 많은 것과 내 발이 닿지 않았던 수없이 많은 곳이 있는, 수없이 많
기자수첩
양승록 기자
2019.07.10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