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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제이홉(J-HOPE)의 팬들이 스타의 생일을 맞아 직접 모은 후원금을 제이홉의 이름으로 쾌척한다.국제구호개발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제이홉의 다국적 팬들이 전세계 굶주린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스타의 생일인 2월 18일에 맞춰 기부금을 보내왔다고 밝혔다.제이홉의 전세계 팬들은 기아대책과 함께 ‘2020 HOPE on the STOP HUNGER’라는 이름으로 지난 1월 1일부터 후원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현재까지 총 430명이 참여해 1,300만 원이 넘는 금액(2월 17일 기준)
문화
양승록 기자
2020.03.0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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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움에 숨 헐떡거렸으리라 피 흘리며 울부짖었으리라 오만상을 찌푸리고 눈물 흘리다 하늘 우러러보며 “엘리 엘리 레마 사박다니?” 누가 만든 조각상*인가 만면에 웃음 가득 뭐가 좋아서 뭐가 행복해서 웃는 것일까 불행의 신이 아니라 행복의 신이어서? 슬픔의 신이 아니라 기쁨의 신이어서? 체념의 신이 아니라 소망의 신이어서? 예수상은 다 울고 있거나 찡그리고 있는데 죽는 것이 행복하다고 웃는 사람은 없는데 그대 웃고 있다 나 죽음으로써 다 이루었다고 이승하 시인1984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1989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소설 당선
문화
이승하
2020.01.0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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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프로테스탄트기독교는 파격적으로21세기 대안 제시를해야 한다.기독교는예루살렘의 모리아를축으로한 나일강과유프라테스강,사이의 영토를아브라함의 기본살림으로 보아야 한다.그리고,좌로는 지중해,우축으로는 아시아를좌우로 껴안아야 한다. 기독교는 “상대적 도덕 기준”으로 존립하는 이데올로기형 종교가 아니다. “오직 절대 도덕 기준” 곧, “십자가 예수”가 그 기준임을 알아야 된다. 그러나 상당수 기독교 사람들은 이론에는 동의한다면서도 기독교를 “상대적인 도덕 종교”로 만들어버린 무지와 위선의 동조가 노릇을 하고 있다.필자는 이 문제의 근원
문학
조효근/본지 발행인
2019.11.2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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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을의식하기 전에믿음의 사람들, 예수의이름으로 사는성도들은 오늘 오후에천지개벽이 있다 해도당황하지 말고자기 본분을 지켜내야 한다.절박한 시간,내게는 눈물과 탄식뿐이다.어찌하여 이토록숨이 막힐 지경이 되었나. 미처 생각지 못했다. 체제는 언제나 변할 수 있는 것이다. 1799년 “프랑스 대혁명”이 완성기 직전에 공산주의 통치도 잠시 시도 했으나 당시 유럽의 중심지에서는 수준이 맞지 않았다. 그러나 사회주의 이데올로기는 독일의 천재 칼 마르크스의 등장으로 이론을 확보했고, 뒤늦은 20세기 초 제2의 유럽세력인 러시아에서 실험되었다.
문학
조효근/본지 발행인
2019.10.2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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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 전체를 품어하나의 종교요하나의 나라를 요구하시는말씀의 주인이신 예수는종이나 노비의 시대를 끝내고아들(자녀)의 시대를 부르시기위하여 예수를 보내셨고따르고자 하는 이들에게또 다시 십자가까지를요구하고 계신다. 16세기 종교개혁 501년 되는 10월이다. 이제는 “때가 찼다”, 16세기 개혁 마무리를 해야 할 시간이다. 필자가 지난 50여 년간 기도하면서 정리한 21세기 개혁의 대안을 여기에 옮겨보겠다. 첫째, “만인 제사”론의 완성을 향하여천하만인들이 주 하나님 앞에서 갖추어야 할 신앙의 결정체를 말한다. 예수께서 세상에 오시사
문학
조효근/본지 발행인
2019.10.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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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한 (기독교학술원장/샬롬나비 상임대표/숭실대 기독교학과 명예교수)2년 전 촛불 정권이 들어섰을 때 이 정부에서 기회는 공정하고, 과정은 올바르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했다. 이에 우려하고 반대하던 자들도 최소한 이 정권이 우리 사회를 이러한 기조 속에서 이끌어 주리라 기대했다. 그런데 2년 4개월이 지난 오늘날 현집권 세력은 특권, 편법과 탈법의 전형인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에서 보는 바같이 우리사회를 지지파와 반대파로 나누어 우리 사회는 친북주의적 포퓰리즘과 북한 주민의 인권 무시, 안보부재의 평화 개념으로 기회
문화
김영한
2019.09.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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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이 세상에메시아 예수 이후에는종교 만들지 않았다.예수 이전에 만든 것들은예수가 등장하면서예수 안에서 다스려진다.용해되고 순화되고일치의 길을 가게 된다.하나님이 종교를 버렸는데누가 종교를 만들겠나. 약속입니다. 하나님과 사람 간의 약속, 더는 맹세하지 말라 하셨으나 내게 있어서 하나님과 나 사이의 약속은 운명 이상이었어요.나는 1960년 11월의 밤 약속 이전, 1957년 4월 출가(出家)의 길에 나섰어요. 최초의 출가 결심은 1947년이었으나 미적거리다가 6.25 전쟁이 일어나게 되자 계획이 순연되었다가 1957년 중학교
문학
조효근/본지 발행인
2019.07.1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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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이란 목숨을 거는 것이다. 1960년 11월 18일 밤의 약속이 16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도록 지체되고만 있는 1977년 새해가 며칠 남지 않았던 그날은 더는 견딜 수 없었다. 떠나야 한다, 무조건,” 서른다섯 살 되던 해 집에서 덥고 잘 이불과 라면 끓일 냄비를 들고 4평짜리 3층 사무실로 이사했다. 첫날밤은 바닥에 신문지 몇 장을 깔고 사무실 바닥에 잠자리를 마련했다. 집 나온 첫 밤은 금식이었다. 은혜의 밤 평안의 아침을 주옵소서. 기도를 마치고 자리에 누웠다.쉬이 잠이 오지 않았다.집
문학
조효근/본지 발행인
2019.06.1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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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대학교(총장 윤동철)는 5월 24일 오전 11시 성결대학교 본관 8층 회의실에서 계원예술대학교, 한세대학교와 대학일자리센터 상호 협력 강화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3개교가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센터 운영대학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재학생 및 인근 지역 청년에게 취, 창업 원스톱 서비스 지원과 청년고용촉진 사업의 핵심적 전달 체계 역할을 함께 감당하기 위해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3개교는 △대학일자리센터사업 관련 프로그램 및 행사의 공동 주최 △진로 및 취, 창업지원 서비스 및 각종 프로그
문화
양승록 기자
2019.05.2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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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헌당감사예배를 드리는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지역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갖고 있다.6월 1일에는 빅콰이어 빅콘서트를 연다. 총 200개 교회 350명의 예배자들이 출연하는 가운데 가수 션과 박기영, 150명의 가스펠 콰이어, 10명의 워십 밴드, 130명의 워십 서포터스가 무대에 선다. 헌당기념 빅콘서트는 국내 최초 대형 콘서트로 교회를 통해 세상과 세대, 장르와 사람을 잇는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이어 6월 24일에는 ‘지구상의 가장 뜨거운 클래식 피아니스트’로 알려진 랑랑의 마스터클래스 공연이 열린다.
문화
양승록 기자
2019.05.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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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신문에 다섯 번째 을 연재해야 하는데 잠시 짬을 내어 독자님들과 나누고 싶은 말이 있다.본 소설은 라는 이름의 연속 작품으로 금번이 다섯 번째 연재물이다. 우리가 잘 아는 징기스칸 이야기만이 아니라 중앙아시아와 몽골 초원의 아시아 기독교 현황(현상)을 좇아서 아시아 기독교를 재구성하는 일종의 팩션물이다. 팩트(fact)가 있는 소설이라고 할까. 역사(실화)의 골격에 소설 형식의 작품이다.1. 징기스칸 제국의 전개 내용징기스칸은 그리스도인이다. 정복자요 몽골 초원의 무법자요 점령군의 지도자
문학
조효근
2019.05.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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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집정관 이야기를 꺼내니까 내 마음이 홀가분하다. 서로가 권력 욕심이 없다는 뜻 아니겠느냐. 그러나 세상이 어디 그러느냐. 너희들 넷이야 서로 양보하고 존중할 마음이 넉넉하지. 그러나 너희 자식과 손자의 때로 이어지면 우애 넘치는 가정의 신의를 장담할 수 없는 거다.” 징기스칸은 온 힘을 다해 두 손으로 허공을 휘젓는다. 예수이가 평소 징기스의 습관을 잘 알고 있기에 측근들에게 게르의 전면을 모두 열어젖히도록 명령했다.“대 칸의 명이시다. 게르를 모두 활짝 열어라!”징기스의 머리 부분만
문학
조효근 / 작가
2019.05.1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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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다이가 뛰어 들어온다. 예수이가 징기스의 뜻을 담은 상자를 열었다.그 순간, 징기스가 눈을 뜬다. 예수이와 눈을 맞춘 후 징기스가 고개를 끄덕끄덕 그의 턱이 미세하게 움직인다. 예수이가 상자에서 꺼낸 석판에는 ‘우구데이’라고 기록돼 있었다. 대칸을 눕혀놓은 큰 침상이 평균치보다 바닥으로 가라앉았다. 이를 안타까이 지켜보는 집사 한 사람 몽쿠가 집사장 젬부에게 조심스럽게 속삭인다.“집사장 어른, 저거 보세요. 대칸의 침상이 마룻바닥을 스치고 있네요.”“그래, 그렇구나….”집사장 젬
문학
조효근 / 작가
2019.04.2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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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기스가 운다. 두 눈에서 눈물이 쏟아진다. 왕 사제 요한과 헤어지기 싫다. 아름다운 인연, 고마운 친구. 그의 제국 카라 키타이를 징기스칸 제국에 병합시켜 버린 대장부 사제 왕 요한. 내가 언제까지 이 사람 곁에 있을 수 있을까. 사제 왕이 왔다. 호형호제하면서 함께 세계제국을 이뤄 예수의 가르침으로 새로운 세계인을 만들어내자고 굳게 다짐했던 친구가 왔다. 그러나 징기스는 그의 큰 거실 침대에 누워있었다. 왕 사제 요한이 온 줄도 모르고 비몽사몽간을 헤매고 있는지 얼굴을 찡그렸다가 웃기도 하면
문학
조효근 / 작가
2019.04.1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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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징기스가 탄 말이속력을 냈을까 갑자기 나타난야생 원숭이가 숲속에서 튀어나오자징기스칸이 탄 말이 균형을 잃었다.말이 균형을 잃은 것이 아니라징기스가 균형을 잃고 낙마했다.기가 막힌 일이었다.” “누가 내 뒤를 이으려느냐?”아들들의 눈에 아버지 징기스칸은 아직도 몇 십 년은 더 전쟁터를 휘저을 수 있어보였다. 그러나 징기스칸은 후계논의를 공식화했다. 아들들 말고, 수부타이 같은 부하 장수들은 펄쩍 뛰었다. 그럴 때마다 내가 힘이 남아있을 때 뒤를 받쳐줄 자를 찾아내야 한다고 징기스칸은
문학
조효근 / 작가
2019.04.1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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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토리우스의 제자들이 AD 451년 유프라테스 강 언덕 에뎃사(현 터키의 산 우르파)에서 아시아(당시 동방지역) 선교를 위해 출발했던 때로부터 약 1천여 년 동안, 드디어 ‘징기스칸 제국’의 세계로 기독교 아시아 고·중세사 과정을 소설형식으로 소개합니다.지금까지 4권을 연재했습니다. 1권 ‘중앙아시아 순례’, 2~3권 ‘당나라 기독교’ 상·하, 제4권은 오늘 마지막 연재로 마치는 ‘사제 왕 요한’ 편입니다. 작품의 형식소설이라 했으나 픽션으로의 소설이 아니라 팩트(fact)와 픽션(fiction)의 결합입니다. 팩트가 확보된 내용
문학
조효근/작가
2019.03.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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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혹시 우리 카라 키타이와 몽골의 연합을 불만스럽게 여길 수 있겠으나 우리는 더 큰 일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유럽 정복이 아니라 그들의 문을 열어서 동서가 서로 오고가며 서로의 필요를 주고받으면 하나님의 나라가 한 발짝 더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십자군 시대의 교황이 교활하다고 징기스칸이 잘라 말했다. 네스토리우스파 동방의 한나라가 수십만 명의 군대를 가졌다는 말, 그들이 투르크세력을 궤멸시키는데 십자군과 연합작전을 한다는 소문만 내는 저들의 저의가 무엇인가? 빤한 짓이
문학
조효근 / 작가
2019.03.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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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동지들, 우리는 곧 세계제국을선포한다. 세계제국은 땅덩어리가 아니다.세계를 가슴에 품고 또 세계를뜨거운 가슴에 담은 우리들의 소원을세계인들과 나누는 것이다.” 더구나, 러시아 군대는 일터에서 농사일을 하다가 뛰쳐나온 농군들임을 알 수 있었다. 프로가 아니었다. 그들은 전쟁무기보다는 낫으로 풀을 베고 밭을 갈아 씨를 뿌리다가 소집되어 달려 나온 농군들이었다. 수부타이의 눈에는 그리 보였다. 그들의 무기는 일관되지 않았다. 창이나 칼, 철퇴나 농기구를 변형시킨 듯한 무기들을 발견하면서 애처롭
문학
조효근/작가
2019.03.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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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부타이와 제베는 그루지아를 얻은 후 해변을 따라서 유럽 평원을 견학(탐색)했다. 몽골군의 전법이다. 정탐이었다. 정찰과 정보수집에 빈틈이 없었다. 주변 사람들의 숫자, 도시들의 위치, 정치적 상황, 즉 정치가 안정되어 있는가 아니면 불안정한가까지 정밀하게 들여다보았다.” 사제 왕 요한과 징기스칸은 무함마드 호레즘 샤의 별궁 니샤푸르로 갔다. 막내아들 툴루이는 부친과 큰아버지로 호칭하는 사제 왕 요한이 니샤프르로 가는 이유를 모르고 있었다. 그들은 예수에 대한 공부를 할 참이다. 징기스칸 입장에서는 큰아들 주치가 이끄는 군대나 둘
문학
조효근 / 작가
2019.03.0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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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기스칸의 군은 호라즘 제국을 완전히 격멸시켰다. 징기스칸으로서는 호기심의 세력인 호라즘을 쉽게 격파했다. 그는 드디어 만주 벌판을 중심해 중앙아시아는 물론 서남아시아 중간 허리에 있는 호라즘 세력을 격파했다. 이제는 바그다드와 로마가 남아있다.” 징기스칸은 탕구트(서하)를 복속시키고 금제국을 공격해 항복을 받아냈다. 함께 살자면서 서로가 신뢰하고 살아갈 수 있는 연합제국의 약속을 받고 금제국의 통치 체제를 그대로 두었다. 그러나 금의 황제가 수도를 개봉으로 옮기고 배신을 결심했다는 전령의 보고를 받았다. 징기스칸은 군대를 이끌고
문학
조효근 / 작가
2019.02.27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