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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구원의 주님으로 믿는 사람이었다면 어떤 이유로 떠나든 간에 서로 인사라도 하고 축복해야 할 것이 아니겠나? 참 그리스도인이라면 교회를 떠날 때는 최소한의 예절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한국교회는 1990년대 이후 교인의 수평 이동이 부쩍 늘었다. 2017년 한 연구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수평 이동으로 등록한 교인의 비율이 45%~7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통계는 교회를 옮겨 다니는 교인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한 교회에 등록하면 평생 다녀야 한다는 의식이 무너졌다는 것을 나타낸다. 특히 코로나1
칼럼
오세준
2023.05.1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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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일어난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 피해 지역,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전쟁지역 그리고 우리나라의 산불 피해 지역 등에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임하시길 위한 기도가 필요하고, 세계선교와 민족 복음화가 앞당겨지길 위해 기도해야 한다. 조지 뮬러(George muller 1805~1898년)는 5만 번 이상의 기도 응답을 받았다고 알려진 분이다. 그가 우리와 다른 사람이기 때문에 많은 기도에 응답을 받은 것은 아니다. 성경에 보면 엘리야는 기도한즉 3년 육 개월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았고, 기도의 사람 다니엘은 사자굴에서 살아났다. 저들은
칼럼
윤형식
2023.05.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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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서점에 누추하신 분이』는 스코틀랜드에서 헌책방을 운영하는 숀 비텔의 에세이다. 부제인 ‘세상 끝 서점을 찾는 일곱 유형의 사람들’이 이 책의 내용을 말해준다. 이처럼 이 책은 헌책방 주인이 생각하는 ‘진상 손님 유형’을 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은 지난 20년 동안 손님들에게 시달린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거니와 내가 알기로 적어도 ‘손놈’에게까지 관대한 서점 주인은 없다”고 일갈한다. 이 책을 읽고 자신이 진상 손님에 속한다면, 앞으로 서점에서 출입 금지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저자는 7가지 유형, 즉 전문가,
칼럼
박상문
2023.05.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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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마 24:5),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마 24:6),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마 24:7),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마 24:7). 이 말씀들을 예수님은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마 24:8)라고 하셨다. 사실 이러한 일들은 예수님의 부활·승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발생한 사건들이다. 그러나 조금 다른 것은 이러한 상황의 농도나 횟수 그리고 교활함에 있어 현재가 과거를 넘어섰음이 보인다
칼럼
이종덕
2023.04.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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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필자가 섬기는 교회에 신천지로 의심되는 한 여성이 교회에 등록하고 거의 다섯 달 동안 교회에 출석하다가 교회를 나갔다. 이 여성은 중국 국적을 가진 교포로 좋은 교회를 찾는 중에 유튜브 설교를 듣고 찾아왔다며 교회에 등록했다. 그런데 깜짝 놀랄 정도로 성경의 복음을 잘 알았으며,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팔을 걷어붙이고 주방 일이며 청소를 자원했다. 그렇지 않아도 교회에 일할 일꾼이 부족한 참이라서 성도들이 이 여성 교인을 반겼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의심되는 언어와 행동을 포착하게 되어 이 여성에 대해 속으로 경계심
칼럼
오세준
2023.04.0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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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가지고 가라는 전화를 받을 때마다 목사인 나는 하늘을 봅니다. 선뜻 가겠다고 했지만, 마음이 아픈 구석이 있기 때문입니다.꽃을 성전에 드리고 싶은 분은 몸이 많이 불편한 분입니다. 그것도 많이. 그분은 지체 1급 장애인인데 전동 스쿠터를 타고 폐지 주어서 삶을 영위하는 분입니다. 남편은 지적장애를 갖고 있는데 같이 이 일을 하면서 이렇게 그 폐지 판 돈으로 성전에 “난” 꽃을 항상 드리는 분입니다.말려도 소용이 없습니다. 주님께 드리는 것이니 말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당신이 출석하는 교회도 아닌데 인제 그만하라고 했더니 장애인
칼럼
이해영
2023.04.0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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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한 장로교 목회자가 필자에게 다음과 같은 메일을 보내왔다 그 메일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금까지 목회하면서 결코 잊을 수 없는 노(老)목사님 신학교시절에 크게 감명을 받았던 선배목사님의 일화를 여러분에게 이제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저는 지금도 그런 훌륭한 목사님께 성경을 배운 것을 감사하게 생각을 합니다. 서울에 있는 한 교회에서 약40여 년 동안 목회를 하고 은퇴하신 분이었습니다. 그 교회에서 유아 세례를 준 아이를 자신의 손으로 장로로 장립하였다니 실로 긴 세월동안 한 교회에서 목회하신 셈이지요. 그런데 그 목사님이 은
칼럼
박현식 목사
2023.04.0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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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필자의 교회가 속한 지방회에 정기총회가 있었다. 총회 개회에 앞서 예배를 드린 후 회장의 임기를 마치는 목사에게 공로패를 주었다. 공로패란 명칭이 말하듯이 공로를 기리는 글을 새겨 넣어 공로를 세운 사람에게 주는 상패이다. 공로패를 주는 관행은 교회의 오랜 전통이 되어 임기를 마치는 회장이나 임원에게 공로패 주는 광경은 전혀 낯설지 않다. 교단 총회에서도 하는 일이고 개 교회에서도 자주 보는 일이라서 수고한 일꾼에게 공로패 주는 행사를 당연시한다. 그런데 목회자를 비롯하여 모든 성도가 하나같이 교단이나 개 교회의 어떤 직
칼럼
오세준
2023.03.2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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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었던 대지 위에도 새싹이 돋아나고 봄의 전령들이 여기저기에서 우리네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벌써 농부들의 부지런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그런데 여기 봄을 기다리며 설레는 많은 사람과 동물과 식물조차 긴 겨울을 벗어나고자 기뻐하는데 이 봄을 자유롭게 느끼지 못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아직도 자리를 보존하는 환우들과 노환으로 자리에 누워 있는 어르신들과 거동을 할 수 없는 장애인들은 봄이 와서 인사를 하는데도 반갑게 인사를 받아줄 수 없는 이들입니다.사지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고 말을 할 수도 없는 이들이
칼럼
이해영
2023.03.2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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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형교회 담임목사가 목회자 세미나 강사로 나와서 “여러분, 목회 성공해야죠. 목회성공하지 못하면 무능한 목사입니다”라고 외치는 강의 동영상을 보았다. 이 대형교회 목사가 말하는 목회성공이란 무엇일까? 많은 교인들을 끌어 모아서 대형교회를 이루는 것, 풍족한 사례비를 받고 최고급 승용차, 저택에서 생활하는 것, 자신이 섬기는 교회 교인들로부터 “우리 목사님! 이렇게 대형 교회를 이루신 것을 보니 목회 성공한 목사야”라는 찬사를 듣는 것 등을 말한다고 본다. 코로나의 장기화로 인하여 교회들이 어려운 이 시점에 한국교회 중대형교회 목
칼럼
박현식 목사
2023.03.2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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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창조하신 인생에게 수고로움이 들어온 것은 아담과 하와의 범죄의 결과였다. 그 후 인생의 수고(아픔, 상처, 고통, 수고, 고생, 슬픔)는 육신을 가지고 사는 날 동안 계속된다. 모세는 연수의 자랑은 수고(노동, 고생, 해악)와 슬픔(공허, 헛됨, 고통)뿐이라고 고백한다(시 90:10). 우리 인생은 수고와 슬픔에서 헤어날 방법을 바라지만, 어디서도 벗어날 방법을 찾을 수 없다. 다만 수고로운 인생을 쉽고 가벼운 마음으로 살아갈 방법이 있을 뿐이다.이는 이 땅에 육신을 가지고 사는 이들에게 수고는 그 누구도 예외일 수 없기
칼럼
윤형식
2023.03.2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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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월간문예지 《창조문예》 발행인 임만호 장로는 평생 책과 문학을 벗 삼아 살아온 출판인이요 문학인이다. 그는 “내가 어떤 일을 하든 자꾸만 문학에 가까워지게 된 것은 우연은 아닌 듯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 임 장로는 도서출판 크리스챤서적을 1976년에 창업했다(필자가 대학 4학년 때다).기독교서적 전문 출판사를 몇 십 년 운영하다 보니 출판계에서 그래도 이름을 알아주게 되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고등학교 때 국어 선생님이신 김신철 선생님께서 불시에 임 장로를 찾아 오셨다. 몇 십 년 만에 은사가 찾아오시니
칼럼
송광택 목사
2023.03.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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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에는 헌금을 정기적으로 잘하는 교인이 많다. 그런데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이후에는 헌금이 연보의 개념으로 바뀌었다. 따라서 신약 성경에는 헌금하라는 말씀이 없다. 바울 서신에 연보에 대한 기록이 나올 뿐이다. 따라서 헌금을 연보로 변경하는 게 복음적이다. 하지만 오랫동안 헌금이라는 용어에 익숙하여 바뀌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보다는 교회가 바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 헌금이 연보로 바뀌면서 교회 재정이 훨씬 더 증가했다는 교회가 많다면 쉽게 바꾸려고 할지도 모른다. 코로나19로 인해 교회 재정에도 타격을 받고 있다
칼럼
양승록 기자
2023.02.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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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목사들은 자신들이 개척을 하지 않는 이상 기존 교회에 부임하게 되어 있다. 그런데 기존 교회에는 이미 기존 교인들미 자리를 잡고 있다 만약에 목사가 독단적으로 또는 일방 통행식로 목회사역을 강행한다면 반드시 교인들과의 충돌과 갈들, 분쟁이 발생하게 되어있다. 그렇다면 목사가 기존교회에 부임하여 혼쭐나지 않고 원만하게, 평안하게 목회를 감당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방법은 아주 간단하고 단순하다. 최우선적으로 그 교회의 구성원과 교회와 지역사회의 문화와 정서를 잘 파악해야 한다.1. 교회 중직자들의 성향 파악과 교회 문화
칼럼
박현식 목사
2023.02.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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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애 씨의 부고를 전한 것은 구역 총무의 전화였습니다. 어제 건양대 응급실로 가셨는데 그만 일어나지 못하고 돌아가셨다고 했습니다. 일주일에 세 번 투석을 받으며 그래도 씩씩하게 살아왔는데 이렇게 우리 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투석을 받는 중에도 중3인 손자를 돌보며 지적장애를 앓는 아들과 열심히 살았습니다. 소아마비로 어릴 적부터 장애를 가지고 살아왔고 결혼하여 3남매를 낳고 열심히 살아왔다고 했습니다. 남편이 일찍 떠나고 불편한 몸으로 자녀들을 양육하고 교육하며 살아온 시절은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다고 평소에 말하곤 했습니다.올해가
칼럼
이해영
2023.02.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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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은 우리가 예수님을 구주로 믿을 때부터 오셔서 내주(內住)하시기 시작하신다. 성령께서 우리가 가운데 오시는 임재 사건 중 하나는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이다(행 2:1-4). 당시 성령의 임재하심은 바람 소리 같은 것이 들리고, 불같은 것이 눈에 보였다. 그 후에 요엘 선지자의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행 2:17)”라는 예언 따라, 모든 성도들에게 성령을 부어 주시기 시작했다. 성령께서는 초대교회 마가 다락방 이후 지금까지 주를 믿는 자에게 계속해서 임재하시고 내주하신다. 그러기에 임재 하시는 방법도
칼럼
윤형식
2023.01.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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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 씨는 40대의 장애인 친구입니다. 중증 장애인인 우석 씨는 자기 의지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장애인입니다. 언어장애를 가지고 있어 소통도 우리하고는 할 수 없는 상태이지요. 그런 상태의 우석 씨를 데리고 일본 여행을 계획한 것은 두 살 터울 동생이 형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했습니다.평상시에도 우석 씨의 동생은 형을 위한 일이라면 최선을 다하여 형을 섬기고 있다고 합니다.동생이 사는 곳이 논산과 멀리 떨어졌지만, 동생이 오는 날이면 우석 씨는 뭐든 들어 주는 동생을 가만 놔두지 아니하고 동생과 하고 싶은 일을 한답니다.
칼럼
이해영
2023.01.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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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나야 합니다. 한국교회는 다시 깨어나 자기 자신과 자녀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며 기도해야 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지난 9월경에는 “나와 함께 걷자!” “한반도 땅을 종과 횡으로 걷자!” “십자가 형태로 걷자!”라고 말씀하시며 이 미혹의 영을 강력하게 대적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거짓의 영이 불신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영이라면, 미혹케 하는 영은 성도들 가운데서도 역사하는 영입니다. 제리 로버슨은 그의 아내와 함께 저술한 책 (도서출판 진흥, 윤남옥 역. 현재 품절됨)에서 미혹케 하는 영을 “악이 만연하고
칼럼
김진구
2023.01.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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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기독교계 언론사기자를 만나서 장시간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그가 통렬하게 지적하는 한국교회의 모습은 다음과 같다. “오늘날 교회의 욕심은 끝이 없다. ‘그만’할 줄 모른다. 거머리의 두 딸처럼 달라고만 할 줄 알고, 만족을 모른다(잠언 30:15). 사람이 몰려오면 ‘그만’을 외칠 줄 모른다. 그래서 건물을 더 짓는다. 엄청난 돈을 들여 빚을 얻어서라도 빌딩을 산다. 건축의 명분은 하나님께 응답을 받았다거나 하나님이 하신 거라 말한다. 그러면 사람들이 또 몰린다.” ‘하나님이 일하신 곳’을 다니고 싶어서일까. 많은 교회가
칼럼
박현식 목사
2023.01.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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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나쓰미는 국장에게 퇴짜를 맞았다. 국장은 “밀라와 같은 소녀들을 위한 잡지에 그렇게 대작가가 붓을 들 리 없다”며 나쓰미의 제안을 비웃었다. 그러면서 “설득할 수 있으면 한번 해봐”라고 말했다. 나쓰미가 가나타 미즈에 선생에게 연재를 제안하자 “월간지 연재는 이제 힘들어서요”라며 거절했다. 그러나 나쓰미는 포기하지 않았다. “선생님의 소설에 은밀히 담긴 강건함과 명랑함을 열심히 살아가는 여자아이들에게 전다고 싶다”며 거듭 간청했다. 결국 다섯 번째 만남에서 미즈에는 “나쓰미 씨와 함께하면 어떤 이야기가 탄생할지 궁금하다”며
칼럼
박상문
2023.01.18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