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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에 한 번 병원에서 검진을 하고 약을 받아 오는 길에 엣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30년 지기 이 친구들은 언제나 변함없이 그 곳 그 자리에서 주님의 사랑 받는 사람으로 살려고 몸부림치며 치열한 삶을 살아온 나의 소중한 친구들입니다.어렸을 때 장애를 입어 살아 온 시절이 때론 눈물로, 아픔으로 점철된 시간을 보냈지만 지금은 아픔과 상처를 넘어서 신앙의 승리자가 되어 주님의 자랑스런 자녀들로 우뚝 서 있는 모습에서 존경스런 마음이 듭니다.세 친구 중에 두 친구는 어릴 적에 장애를 입고 휠체어에 의지해 살아오면서 힘든 과정을 통과하여
칼럼
이해영
2020.06.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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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변화를 위해 부모는 자녀의 일상에끊임없이 관심과 지원을 가져야 한다. 마노아 부부는아들 때문에 많은 아픔과 고통을 겪었겠지만,결국 그 아들을 통해 하나님의 구속사는 이어져 가게 하셨다.” 삼손은 하나님의 은혜로 태어난 걸출한 인물이다. 워낙 삼손의 이야기가 흥미롭다보니 많은 음악에도 등장하고 미술작품이나 오페라, 연극, 영화,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삼손과 들릴라’ 스토리는 매우 흥미로운 작품의 소재로 동서고금에 다수 등장한다. 삼손을 평가하는 시각도 다양하다. 많은 경우 실패자로 소개하기도 하며, 간혹 삼손의 죽음을 놓고
칼럼
최종인
2020.06.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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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전대미문의 사태를 맞고 있다. 처음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가 발생했을 때만 해도 사스나 메르스 때처럼 피해는 조금 있겠지만 철저히 방역만 하면 일정 기간 후 조용해질 줄 알았다. 몇 달만 꾹 참고 견디면 될 줄 알았다. 그 정도 어려움은 참을 수 있었다.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전문가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이 미증유의 상황이 언제 끝날지 도무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위기는 의료 분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정치, 경제, 교육, 문화, 관광 등 삶의 거의 모든 영역에 걸쳐 전방위적 위험이 쓰나미처럼 몰려오고 있다.위기가
칼럼
유승준
2020.06.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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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연구하고내가 경험한 나만의 노하우를다른 사람과 공유하면서그 나눔을 통해서로가 성장하고 행복했으면하는 것이 글을 쓰는모든 사람의 꿈이 아닐까? 봄 하면 꽃이 떠오른다. 여름이나 가을 그리고 겨울에 피는 꽃들도 많이 있지만 말이다. 계절의 시작이란 관념이 있어서 그런건가? 어렸을 때부터 ‘사월의 노래’를 좋아했고 많이 불렀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의 후렴구를 부르면서 내 꿈을 생각해보곤 했었다. ‘꿈’이란 단어는 삶의 활력을 더해주는 소중한 단어가 아닌가!을 쓴 작가와 만남을 가졌다. 평생 공직에 계셨던
칼럼
이종덕
2020.05.2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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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구촌 전체가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전염병 하나로 인해 일상의 시간이 정지된 듯하다. 동남아 한 국가는 격리시설의 부족으로 자국민까지 입국을 제한하고 있다. 이번 사태로 인해 외해 여행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국내 여행도 자제하는 상황이다. 마치 모든 일상이 멈춰 선듯하다. 태양이 멈춘 것은 자연적 시간의 정지를 말하는데, 요즘은 자연적 시간에 비해 사회적 혹은 일상생활의 시간이 멈춘듯하다.본문은 여호수아와 그의 군대가 화친을 맺은 기브온 주민을 돕기 위해 아모리 왕들과 전쟁을 다룬다. 늦은 밤 기습으로 시작된 아모
칼럼
윤형식
2020.05.2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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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은 40회 장애인의 날이었습니다.그날 아침에 책상에 앉아서 창밖의 풍경을 봅니다. 새들은 자유롭게 지저귀며 노닐고 산들바람에 나무들은 춤을 춥니다. 식물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꽃과 열매를 맺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꽃망울과 잎새가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봄을 느끼는 시간입니다.어김없이 봄은 우리 곁에 왔고 꽃들 피고 있지만 우리 마음은 편치 않습니다. 겨울의 인고의 시간을 보내면서 봄을 기다려 꽃을 피웠건만 가까이 가서 만질 수도 느낄 수도 없는 사회적 상황이라 멀리서 때론 차 안에서만 바라보아야 하는 현실 앞에 꽃들에
칼럼
이해영
2020.05.2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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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이 있지만, 앞서가고, 서두르고, 경솔하고,교만하고, 말실수하는 아버지를 보면서도 반듯하게 자랐다.그는 자신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공동체를 지키고,아버지의 서원을 지키는 성숙한 신앙의 모습을 보여준다.” 성경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이 아픈 구절 중의 하나이다. 사사 입다가 전쟁에 나가게 되었고, 전쟁에서 승리하면 무엇이든지 집 앞에 나와 영접하는 것을 번제물로 바치겠다고 서원했다. 이방인들의 악습인 인신제사를 배워 그렇게 서원한 것이다. 그런데 충격적인 것은 자기 집에서 기르던 짐승이나 다른 종이 나온 것이 아니라 무남독녀 외동딸
칼럼
최종인
2020.05.2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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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이 있지만, 앞서가고, 서두르고, 경솔하고, 교만하고,말실수하는 아버지를 보면서도 반듯하게 자랐다.그는 자신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공동체를 지키고, 아버지의 서원을 지키는성숙한 신앙의 모습을 보여준다.” 성경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이 아픈 구절 중의 하나이다. 사사 입다가 전쟁에 나가게 되었고, 전쟁에서 승리하면 무엇이든지 집 앞에 나와 영접하는 것을 번제물로 바치겠다고 서원했다. 이방인들의 악습인 인신제사를 배워 그렇게 서원한 것이다. 그런데 충격적인 것은 자기 집에서 기르던 짐승이나 다른 종이 나온 것이 아니라 무남독녀 외동딸
칼럼
최종인
2020.05.0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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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열정적으로 누군가를 혹은 교회를 또 혹은 교회와 관련된 어떤 일들을 사랑하다가 쉽게 좌절하고 낙심하며 실족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그들이 첫 번째 되는 계명을 잘 모른 채 살아가기 때문입니다.하나님의 말씀을 잘 알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서기관 중 한 명이 예수님에게 찾아와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입니까?”라고 질문을 했습니다.그때 주님은 신명기 6장에서 언급된 “쉐마 이스라엘!”을 인용하며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막 1
칼럼
김진구 목사
2020.05.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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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은 긴 시구와구절을 외워서 암송했다.빌린 책은 그 내용을완전히 자신의 것으로만든 뒤에야 돌려줬다. 의 저자 도리스 컨스 굿윈은 링컨을 ‘개인적인 원한’을 초월한 리더로 묘사했다. 링컨의 오랜 친구 레너드 스웨트가 말했듯이, 링컨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를 기준으로 국무위원을 선택하지 않았다. 비방한 사람이든… 범죄를 범한 사람이든 그 직책에 가장 적합한 사람을 선택했다.” 용서의 원칙에 따라, 링컨은 어떤 사람이 과거에 잘못된 짓을 했느냐 하는 것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고,
칼럼
송광택
2020.04.0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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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이 청소년기에 접어들면 아이들이 부모를 떠나는 과정이 시작된다. 자녀의 청소년기의 발달에 동반하여 생기는 가족 변화와 발달과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청소년기의 발달은 신체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변화를 특징으로 들 수 있다. 자녀는 신체의 성숙에 적응해 가면서 부모로부터 자립요구를 드러내게 된다. 십대의 자녀는 영 • 유아기, 아동기에 형성한 자기상의 일부를 확립해 가면서 새로운 자아정체감을 확립하는 과제에 직면하게 된다. 부모와 자녀관계에서는 자립과 의존의 갈등이 한층 더 심하게 나타난다. 부모 자녀관계는 자녀의 성장
칼럼
고병인
2020.04.0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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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날들을 걱정하면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새해 벽두부터 중국에서 온 코로나19가 우리를 괴롭히다가 유럽과 미국으로 가면서 펜덤 현상을 만들었습니다.그러나 당장 우리는 코로나19 현상이 제시하는 문제를 놓고 머리와 지혜 싸움을 해야 합니다. 코로나 현상은 글로벌이라는 시대어를 무색케 하고, 각개 돌파를 요구하는 또 다른 시대를 부를 듯합니다.필자는 코로나19가 주는 한국교회의 오늘과 내일을 여기서 잠시 생각해 보렵니다. 저로서는 지난 60여 년 동안 골몰해 온 “기독론과 교회론”의 전향적 시도이기도 합니다만&hel
칼럼
조효근 / 본지 발행인
2020.04.0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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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신앙중심인 성전은 광야의 성막부터 솔로몬 성전과 스룹바벨 성전으로 이어진다. 공교롭게도 솔로몬 성전(586 BC)과 스룹바벨 성전(AD 70)이 같은 날(아브월 9일) 무너졌고, 그 날을 기억하여 애도하는 날을 ‘티샤베아브(Tisha Be-Av: 성전파괴일)’라 한다. 이 날은 금식하고 구약성경 중 ‘예레미야 애가’를 낭독하며, 촛불을 밝히며 경건하게 지낸다.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예루살렘 성전은 신앙중심지이며, 그들은 또한 국가의 흥망성쇠(興亡盛衰)역시 성전에 달려 있다고 믿는다. 그러기에 제1,2성전파괴는 국가의 멸망과 함
칼럼
윤형식
2020.04.0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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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멈춰버림 요즘 심방도 예배도 자유롭지 못한 요즘 감사하게도 즐겁고 기쁘게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 목사님들이 각자의 재능을 기부하여 농촌의 작은교회들을 수리해드리고 리모델링을 해드리기 시작했습니다.이른 아침부터 때론 저녁 늦게까지 공사가 진행되지만 모두들 주님의 교회에 새 옷을 입히고 있다는 자부심과 기쁨으로 피곤을 잊고 열심히 일을 하고 귀가 하는 모습이 왜 이리 아름다운지 모르겠습니다.어느 목사님은 용접으로, 전기 공사로, 음향으로, 인테리어로, 나 같이 기술이 없는 분들은 보조로, 청소로 각자 분담을 하여 완성해
칼럼
이해영
2020.04.0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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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에서 진짜 중요한 것은 승리나 패배냐가 아니다.복된 가정을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가정이가난하거나 부하거나 상관없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순종하며, 거룩하게 살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 등산은 올라갈 때 보다 내려갈 때가 더 위험하다고 한다. 인생도 올라갈 때보다는 내려갈 때 조심해야 한다. 많은 신앙의 인물들이 초기에 성공하다 말년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기드온의 가정이 그러하지 않을까 싶다.기드온은 성공한 이후에 네 가지 실수를 한다. 첫 번째 실수는 적장 세바와 살문나를 죽인 후 그들의 낙타 목에 있던 초승달 장
칼럼
최종인
2020.04.0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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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세상이 온통 시끄럽다. 처음 중국 후베이성 지역에서 시작되었을 때만해도 낙후된 지역의 보건상태를 지적하며 간과했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신천지’사태로 급속히 번져가더니, 이탈라이와 프랑스 등 유럽을 휩쓸고, 지금은 미국에서 무슨 공포영화의 한 장면처럼 맹위를 떨치고 있다. 백이십만 명 이상이 감염되었고, 죽은 사람도 수만에 달한다. 곤혹스러운 건 처음의 예상과 달리 정치, 사회, 경제, 의료, 문화 등에서 선진국이라고 자부했던 나라들이 도리어 가장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 그래서 혹자는 이 사태를 두고 세속
칼럼
최승진
2020.04.0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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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집마다 서두에서 텍스트와 사진을 따라 오간고종의 장례식은 세세한 장면까지 눈앞에 그려진다. 영인본과 색인 작업의 오랜 긴장에서 벗어날 즈음인 작년 이맘때, 보다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간 시기에 발을 디디게 되었다. 1919년 3월부터 이듬해 3월, 이 무렵 조선과 일본을 상상 속에서 오가며 어느새 한 해가 지나갔다.“양화진 사료 총서”로 간행되는 (전6권).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작년 3월에 첫 권이 나왔는데, 이제야 마무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1919년 당시
칼럼
송승호
2020.03.2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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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성장하지 못하는 원인의 세 번째로 일방통행적인 설교에 대해서 논하고자 한다.목회자의 상담에서 느끼는 것은 간혹 어느 목회자는 자신의 말을 하고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듣지 않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심한 경우 상담자의 말에도 기울이지 않고 본인의 말만 하고 더 이상 말을 듣지 않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목회자들은 설교에서도 일방통행적인 설교를 한다는 것이다. 즉 설교의 내용을 전하는 것에 집중하고 그 설교를 듣는 회중에 관한 관심과 배려가 없다는 것이다.이런 목회자의 교회는 대체로 성장이 멈춰져 있다는 것을 알게 한다.
칼럼
류순규
2020.03.2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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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은 요단강 건너는 절차과정이고, 요한복음은 그 강을 건너서 가나안 일곱 족속을 멸하고, 그 땅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하늘)으로 만드는 그리스도인의 절차 과정이다.요한계시록은 마지막 심판날 이후의 책이라 하여 십사만사천명 속에 들어가야 한다는 논리를 박태선, 이만희 등이 만들어서 세상을 어지럽게 만들었다.……예수는니고데모의 위선을 지적했다.“거듭나지 아니한 자가 하늘나라를 말할 수는 없다.” 예수는 그의 몸을 저희에게 의탁하지 않으셨다(요2:24) 하신 말씀을 쉽게 들어 넘겨서는 안 된다. 모든 성
칼럼
조효근 / 본지 발행인
2020.03.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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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은 두 사람을 비교 불가한 두 사람 이야기이다. 골리앗은 키가 3m가 넘는 장수이고, 다윗은 사울의 갑옷도 입지 못할 정도로 작은 소년에 불과했다.골리앗은 칼과 창과 단창으로 무장했지만, 다윗이 가진 것이라곤 물맷돌 다섯 개가 전부였다. 골리앗은 전쟁에 익숙한 장수이지만, 다윗은 아버지의 양을 치는 목동에 불과했다. 보통 이러한 상황을 개미와 코끼리 싸움 혹은 계란으로 바위치기로 비유된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은 도저히 비교 불가한 싸움이다. 하지만 이 싸움의 승자는 우리가 잘 알듯 다윗이다. 다윗의 조건으로 승
칼럼
윤형식
2020.03.25 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