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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는 신학자다!”신학과 목회현장의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 한국교회의 현실에서, 한국교회 강단이 지나치게 감성적이고 도덕적으로 흐르는 데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이러한 구호는 더욱 필요해 보인다.이 책은 캘리포니아 주 선밸리에 있는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에서 매년 열리는 미국 최대 목회자 세미나인 ‘셰퍼드 콘퍼런스’에서 선포된 목회자들을 향한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교회의 역사 속에 등장하는 중요한 목회자들은 모두 신학에 정통했으며, 사실상 목회자들은 단체를 이끄는 단순한 리더가 아니라 교회의 신학자라는 점을 강조한다. 교회
신간
정찬양 기자
2018.04.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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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락(한기수 지음)=‘기독교 세계관 성경공부 시리즈’ 두 번째로 타락의 원인과 결과에 대해 살피고 하나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 그리고 사람과 모든 피조물 사이에 어떤 관계와 책임이 있는지를 다룬다. 또한 현대인의 우상은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그 대안을 모색한다. 우리의 영적 싸움의 대상이 무엇인지 분명히 깨달아 성령 충만한 삶, 승리하는 삶이 되도록 안내한다(IVP). ■ 헛된 세상, 헛되지 않은 삶(필립 G. 라이큰 지음/구지원 옮김)=전도서 해설서로 저자는 ‘헛되고 헛되며 모든 것이 헛되다’고 이야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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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8.03.2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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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봄호(통권 23호) 특집대담 ‘헤브라이즘의 연원을 찾아서’ 21번째 자리에는 민영진 박사(대한성서공회 전 총무)와 조효근 작가(목사, 본지 발행인)이 그동안 진행해온 대담을 짚어보며 ‘헤브라이즘’이야말로 굴절된 구원의 역사를 바르게 제시해 줄 중심축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이번 대담에서는 ‘유대교’의 출발 시점과 그 형성 과정을 살피면서 그 가운데 유대교와 기독교 모두를 경험한 바울에게 관심이 모아졌다.민 박사는 바울이 자신을 소개하면서 ‘히브리인 중에 히브리인’이라고 밝힌 대목을 주목했다. 여기서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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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8.03.2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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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서 “과연 무슬림과 친구 되기가 가능할까?” 하는 질문이 떠오를 수 있겠다. 심각한 종교 갈등의 시대 한복판에서 당연한 물음일 것이다. 그러나 저자의 대답은 “그렇다”이다. 저자는 무슬림과 친구 되기가 가능한 것을 넘어 “무슬림과 함께 살아감으로써 나의 인생은 엄청나게 풍요로워졌다”면서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으로서 이웃 무슬림을 친구로 만나게 되는 기쁨과 용기 있는 도전이 시작되길 소망한다”고 말한다.저자의 부모님은 메노나이트 선교회 소속의 탄자니아 개척 선교사로 이 책은 저자가 소말리아와 케냐, 미국에서 50여 년 간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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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8.03.2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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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하늘을 나는 드론의 시대가 온다 해도 인간의 기본이 되는 인성교육과 영성훈련이 먼저다.”고도의 과학기술 사회에서 인간의 소외 현상에 대한 우려가 높은데 이런 때일수록 성경적 자녀교육과 인류애의 바탕이 되는 ‘인성’을 제대로 교육할 것을 강조, 미래사회를 향한 대안 교육을 제시한다.고도의 과학기술 발달로 인간의 자리를 인공지능 컴퓨터가 대신하는 시대에 돌입하면서 앞으로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미래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한국전인교육협회 이사장 반인홍 목사는 그럴수록 인간다움, 즉 ‘인성’ 교육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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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8.03.2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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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약하면 약할수록 하느님에게 더 의지할 필요가 있고, 우리가 하느님에게 의지하면 할수록 내 안에서 그분의 힘은 더욱 강해진다.”‘요한복음 산책 시리즈’ 다섯 번째 책으로, 요한복음 13~14장을 다룬 1권에 이어 15~17장의 두 번째와 세 번째 고별사, 고별기도에 대한 내용을 담은 강해서다. 두 번째 고별사(15:1~16:4)는 유대교 회당에서 추방되는 것이 두려워 일부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동요하고 배교하는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예수님의 포도나무 비유가 담겨 있다. 저자는 포도나무와 가지 은유의 핵심 메시지는 예수 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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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8.03.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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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마음 안에, 그리고 마음을 하나님 앞에…”예수님의 이름을 빌어 내 욕심을 채우려는 기복신앙과 그에서 비롯된 기도는 한국교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 가운데 하나다. 일평생 하나님을 향한 기도에 몰입했던 프란치스코를 통해 기도의 참된 의미와 그 깊은 세계를 배워보자.책은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글에 관한 연구의 권위자 레온하르트 레만이 쓴 것으로 성 프란치스코가 쓴 기도문들의 풍요로움과 아름다움을 설명하고 삶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저자는 프란치스코의 오래된 글들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하나님과 인격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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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8.03.1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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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아무리 읽어도 그 뜻이 모호하고 풀리지 않을 때, 원어성경을 통해 본문의 의미가 명료하게 읽혀지는 경우가 있다. 책은 성서의 원어를 중심으로 성서를 주석하고 이를 설교에 적용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제를 제시한 설교 워크북이다.총 40과로 성서의 원어를 중심으로 성서를 주석하는 방법과 그 예들을 제시했다. 책은 크게 3부로 구성, 1부는 ‘강해설교 작성이론’으로 강해설교 작성 노하우를 담아 강해설교에 대한 이론과 기초 훈련부터 실제로 청중에게 전달하기 위한 노하우까지 제시한다.2부는 ‘원어중심 성경강해’로 신앙교리, 신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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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8.03.1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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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 선배들은 이다지도 역사 기록을 등한시했을까? 왜 한눈 팔고 예배당 지을 생각만 했을까?”40년 전 기독교 연합운동의 역사를 정리한 고(故) 오리 전택부 선생(1915~2008)의 한숨 섞인 후기인데, 마치 오늘의 한국교회를 내다본 아쉬움인 듯 들리는 건 왜일까. 6.25 전란에 많은 자료들이 소실됐고 자료가 있으려니 기대했던 사람에게서도 쓸 만한 자료를 만나지 못하고 도서관 자료실에서도 허탕 치기가 일쑤니, 기록을 제대로 남겨놓지 않은 선배들에게 원망이 쏟아진 것이다.홍성사가 기획한 ‘전택부 선집’ 다섯 번째로 구한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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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8.01.1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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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어두운 터널에서 만난 한 권의 책,매일 한 권씩 읽으며 그 속에서 삶을 바꿔갈 지혜 찾고 실천“책에 대한 엄청난 에너지는 하루 종일 부정적인 생각에 휩싸인 나를 구해 주었다” “책을 보며 느낀 것은 ‘내가 책을 읽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살고 있었구나!’였다. …지금의 삶을 벗어나고 싶은 욕구가 독서의 열정으로 이어졌다.”한 주부의 ‘위대한’ 독서 이야기다. 위대함은 하루하루 오늘을 어떻게 살아갔느냐의 응집이라고 볼 때 암담한 현실에 주저앉지 않고 매일 시간을 쪼개 한 권씩 책을 읽어내며 절망을 희망으로 가꿔간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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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7.12.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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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 여신은 흑인이었다.”그리스를 대표하는 도시국가 아테네의 수호신인 아테나 여신이 백인이 아닌 검은 흑인이었다고?정설로 뿌리내린 것에 대한 반론은 늘 또 다른 논쟁과 반론을 일으키기 마련이다. 마틴 버날(1937~2013)이 서구문명의 뿌리로 여겨져 온 ‘그리스 문명’이 동방 문명에 의해 성립됐다는 주장으로 서양 문명을 근본부터 건들인 건 이미 반대자들과의 전쟁을 각오한 결단이 아니었을까. 책은 마틴 버날이 서양 고전 문명의 뿌리를 뒤흔든 책 에 대해 쏟아진 격렬한 비판에 대한 그의 답변이다.이 책을 소개하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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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7.12.0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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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자비가 흘러넘치는 인격적 존재에게로 다가가는 길은 당연히 넓고 문은 활짝 열려있어야 합니다. 하느님과 사랑과 자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크고 넓으니까요. 그러니 당연히 문이 없는 것이나 진배없다고 말해야 합니다” “비어 있는 무덤이 어떻게 예수가 부활했다는 표징이 될 수 있을까요? 그 이유는 비어 있지 만 충만하기 때문입니다. 비어 있는 무덤 속에는 한평생 비어 있는 삶을 살아온 한 사람의 인생으로 충만합니다. 말 그대로 ‘텅 빈 충만’입니다.”“‘무’는 ‘있음(有)’의 반대인 ‘없음’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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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7.11.2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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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교부들은 사회에서 물러나 사막의 고독을 찾았으며,영적 사부를 만나 철저히 순종하며 살았다.그들은 초라한 움막과 돗자리, 양가죽, 등잔, 물이나기름 그릇으로 충분했으며, 삶은 무척 단순했고하나님을 향한 삶 전부를 기도로 여겼다.” “내가 이곳 사막에 와서 내 암자를 짓고 거기 거주한 이래 내 손으로 일해서 얻지 않은 빵을 먹은 기억이 없고 지금까지 내가 했던 말에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나는 아직 하느님 섬기는 일을 시작하지도 않은 사람처럼 그분께 갑니다.”-압바 팜부스교회와 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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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7.11.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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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나사렛 예수라는 역사적 인물에 뿌리를 두며, 그는 종종 ‘예수 그리스도’라고 불리기도 한다. 기독교는 나사렛 예수에게서 비롯된 가르침이므로 창시자의 정체성과 역사와 분리될 수 있는 사상이 아니다.”신앙 연수가 오래 되어도 내가 믿는 하나님, 기독교 신앙에 대해 설명하려면 말문이 막히는 이들이 적지 않다. 막연히 아는 것을 넘어 기독교를 제대로 알고 믿는 것의 중요성을 새삼 강조할 필요가 있을까? “오늘날 가장 크고, 가장 복잡하고, 가장 다양한 신앙”인 기독교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세계적인 석학이자 21세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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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7.11.0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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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에 있어서의 하나님은 자기 자신의 아픔으로 우리 인간의 아픔을 해결하여 주는 하나님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 자신의 상처로 우리 인간의 상처를 치유하여 주는 주님이시다(벧정 2:24).”예레미야 31:20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아픔’을 깊숙이 들여다봄으로써 거기서 발견되는 하나님의 피조세계를 향한 궁극의 사랑으로 이끈다. 당장 내일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변화무쌍한 불안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일까. 하나님에 대해 어떤 모습보다도 ‘사랑’의 부분이 극대화되는 듯 보인다. 그러나 책은 ‘하나님의 아픔’을 간과하고 ‘가벼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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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7.10.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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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명령과 사랑-명령 사이의 갈등을 인지한 일부 저자들은 정의보다 사랑을 선호하는 식으로 반응한다. …나는 이 두 명령 사이의 긴장을 불변의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대신, 둘 사이에 긴장이 있다는 인식이 곧 두 명령을 잘못 이해했다는 신호라고 주장하려 한다. 두 명령이 서로 온전히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사랑을 이해하는 길과 정의를 이해하는 길을 제안하고 논의하고자 한다.”정의의 구현도 어렵고 사랑의 참된 의미도 희미하기만 한 현실에서 ‘정의로운 사랑은 가능한가’라는 주제는 참 흥미롭다. 미국의 기독교 철학자인 니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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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7.10.1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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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 “하느님의 나라는 우리의 기도 없이도 스스로 온다. 그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 기도를 통해 하느님의 나라가 우리에게까지 오도록 청한다.”프란치스코 “인류의 마음속에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이제 멈춰야 할 때입니다! …먼저 각 가정에서부터 시작합시다! 우리 집에 정의와 평화를 심고, 우리 사이에 정의와 평화를 가져옵시다. 가정에서 시작하고 나서 더 나아갑시다. 모든 인류에게로! 반드시 그래야 합니다.”어쩌면 이렇게 일치할 수 있을까? 공통된 주제에 대해 루터와 프란치스코 교황의 글을 나란히 놓고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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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7.09.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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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물결플러스가 내놓은 제임스 던(James D.G.Dunn(1939~) 교수의 이다. 제임스 던은 2002년 세계 신약학회 회장을 역임한 정상급 영국신약학자로 소개되었다. 바울신학의 새로운 관점 연구를 대표하는 학자이기도 하지만 역사적 예수 연구, 초기 기독교와 유대교 연구 및 기독론과 성령론은 물론 폭넓은 주제를 다루는 학자이다.제임스 던의 이 책의 번역은 한일장신대 신학부 차정식 교수가 맡았다. 차 교수는 서울대학교(B.A), 멕코믹신학대학원(M Div), 시카고 대학교 신학부(ph.D)에서 공부한 탁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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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7.09.0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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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농경문화, 동양어 역본, 비유의 문학적 구조 등의 도구를 통한 저자의 주해, 비유가 복음에 대해 얼마나 풍성하게 전하고 있는지 안내 “비유를 충분히 이해하려면 복음서의 비유 본문 이해에 결정적으로 작용하는 문화를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예수님의 비유는 단순하고 쉽지만 오늘의 눈으로 본다면 자칫 잘못 이해할 수 있다. 예수님이 비유에서 예로 드신 중동의 문화와 예수님이 그것을 말로써 표현하신 문학적 기법을 알아야 그 뜻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신약학자로서 이집트, 레바논,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등 중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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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7.08.0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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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작 전체를 새롭게 교정, 보완하는 한편, 몇몇 작품들을 과감히 통폐합하고 개작하면서 ‘길 위에 선 자의 기록’이라는 자신의 오랜 문학적 주제를 구현하기 위해 심혈 기울여 시인의 소설, 소설가의 시?올해 등단 50주년을 맞이한 윤후명 작가의 작품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다. 분명히 소설을 읽었는데 한 편의 시를 감상한 듯한 느낌. ‘시와 소설의 경계를 탈주하는 언어의 아름다움을 형상화하며 우리 문학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의 주인공답다.윤후명 작품의 이러한 특징은 그의 작가로서의 여정과 맞닿아 있다. 그는 1946년 강원도 강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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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7.07.26 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