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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편은 ‘체험적 신앙의 몸’을 해부학적으로 보여주고, 하나님 자녀의 ‘내면의 실상’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요즘 한국기독교회에는 ‘말씀대로 살지 않는, 행함 없는 크리스천’들을 질타하거나 크리스천 스스로 자성하는 목소리들이 무성하다. 왜 믿음은 있다고 하면서 행함이 없는 것일까.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저자는 시편 119편을 통해 그 해답을 내놓고 있다. 참된 성경의 교리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그것을 체험하지 못하니 실천 또한 미약하거나 열매를 맺지 못한다는 지적이다.‘사모하여 헐떡이는 사람’이란 책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어
신간
양승록 기자
2016.11.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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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며 절체절명의 위기에도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개혁을 외쳤던 루터의 부르짖음은 혼탁한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나는 결코 물러설 수 없고 또 물러서지도 않겠습니다. 여기 나는 확고부동하게 서 있습니다.”종교개혁 500주년을 한 해 앞두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일들이 준비되고 있다. 무수한 목숨을 내어주고 이뤄낸 종교개혁은 과연 무엇으로부터의 개혁이었는지, 또 그것의 실현을 위한 몸짓은 어떠했는지, 개혁의 횃불을 당긴 마르틴 루터의 생애와 신학을 통해 그 투쟁의 과정을 살폈다.1517
신간
정찬양 기자
2016.11.1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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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의 지적대로 개인 독서는 물론 강의 및 스터디 교재로도 사용하기 좋다. 일반적인 시대 구분을 따라 나뉜 5개 장은 모두 160개 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항의 길이는 대략 4쪽 정도로, 독자들이 10분 안에 읽고 20분 안에 소화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책은 순서대로 읽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각 장은 독립성을 갖도록 쓰였기 때문에 어디서부터 읽기 시작해도 무방하다.책이 한국판으로 나올 때 모 신문이 저자인 맥그라스를 ‘천재적 신학자’라고 해서 깜짝 놀란 바 있다. 어떻게 감히 ‘천재적’이라는 어휘를 남발하는가?깜짝 놀
신간
편집부
2016.07.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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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에 있어 가장 많은 오해를 받고 있는 역사가 중세교회사라고 생각합니다. 개신교회가 만약 전통이 약한 것처럼 보인다면 중세교회사에 대한 인식의 빈약함 때문일 것입니다.목회지독서회에서 이번에 함께 토론한 책은 (김광채 지음/CLC 간행)입니다. 이 책은 저자가 중세교회사를 잘 소화해 짧고 굵게 기록한 책입니다. 목회자들이 중세교회사를 머릿속에 잘 정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선택한 책입니다. 중세교회사는 기독교에게는 매우 중요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잘 알지 못한 채 지나치거나 잘못 이해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
신간
편집부 기자
2016.06.0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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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신의 두려움, 의심, 불안, 상처, 실패에 귀 기울일 수도 있고, 복음을 전할 수도 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자신에게 설교하는 훈련에 매진한다” “날마다 자신에게 복음을 전하라.”한국교회가 짧은 역사 속에 큰 성장을 이뤘지만 이제는 그 급격한 성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만은 없는 현실이 되었다. 교세를 확장하는 데는 성공적이었는지 몰라도 복음의 깊이로 다가가 성숙한 신앙을 위해 힘쓰고 그것을 실천에 옮기는 데는 부족했다는 자성어린 목소리가 높다. 이것은 비단 한국교회만이 아니라 한국에 복음을 전해준 유럽교회 역시 쇠퇴의
신간
정찬양 기자
2015.06.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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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으면서도 기독교를 받아들이는 과정과 결과는 전혀 달랐던 한국과 일본, 선교 역사에서 가장 큰 수수께끼로 꼽히는 두 국가 사이의 대조적인 모습. 그 이유가 뭘까?은 초대교회 바울의 선교에서부터 20세기 제3세계에 이르기까지 2천 년 선교 역사를 인물 중심으로 추적한 책이다. 기독교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것을 도운 인물들을 다루며 선교사역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책에서는 각 지역별, 시대별 선교 현황의 특징을 서술하고, 당시 활동한 인물들과 그들의 사역을 설명함으로써 세계 선교 역사를 한눈에 살
신간
정찬양 기자
2015.02.2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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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갱신운동’이란 미명으로 중세의 의식주의적인 예배로의 복고운동이 한국교회의 성장 둔화로 나타났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의식에 치중한 예배가 아닌 복음적이고 신령한 예배의 회복을 강조한다.책은 특히 천주교의 미사를 예배가 아닌 ‘제사’라면서 의식주의적인 예배인 것을 밝히 드러내고 복음적인 기독교 예배의 본질이 무엇인지 규명하는 데 주력한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천주교 미사와 기독교 예배에 대해 역사적 신학적으로 비교 분석함으로써 이 둘이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밝힌다. 또한 복음주의적 관점에서 볼 때 현재 기독교 일각에서 주장
신간
정찬양 기자
2015.02.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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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과 화해한다는 것은 땅을 하나님의 구원 계획의 일부로 여기고 하나님이 땅에 계속 임하신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뜻이다. 우리는 땅을 가까이하고 땅에 머물며 변화되어야 한다.”- 프레드 반슨“만물을 자주 망각는 우리는 식사시간에 하나님과 만물을 기억해야 한다.” - 노먼 워즈바먹거리에 대한 이야기인가? 책 내용은 먹거리 이야기인 동시에 그것을 내어놓는 땅, 하나님의 창조사역에 함께했던 땅과의 화해를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 화해는 서로 포용하지 못하는 인간과 인간, 그리고 동식물들과의 화해의 이야기이기도 하다.작가이자 지속 영농업 전
신간
정찬양 기자
2015.02.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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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미래목회의 대안을 제시하는 건강한 교회 모델로 주목받아온 미국 워싱턴D.C 세이비어교회 설립목사 고든 코스비의 글들을 선별해 엮은 책이다.1947년 고든 코스비 목사에 의해 설립된 세이비어 교회는 철저한 입교과정과 고도의 훈련을통해 150여 명 정도의 교인으로 미국의 교계를 움직이는 혁신적이고 성공적인 교회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67년의 역사를 통해 7개 분야에서 45가지의 연관된 지역사회 사역을 진행하며 연간 1,500만불 이상의 예산을 집행하는 역동적인 교회로 성장했다. 이 작은 교회가 이처럼 건강한 성장을 이룰 수
신간
정찬양 기자
2015.02.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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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대전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이는 이슬람 세계에서 기존 국경선의 의미를 지우고 있다. 이슬람국가의 출현으로 바뀌기 시작한 중동과 이슬람 세계의 국경선은 앞으로 어떤 모습을 그릴지 알 수 없다.” 과학과 문명이 첨단을 걷는 시대에 인질을 산채로 참수하는 잔인함은 세계인들로 하여금 감당키 어려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중동에서 벌어지는 이 끔직한 인질극은 과연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세계의 시선이 중동을 향하는 때에 이곳에서 벌어진 35년간의 분쟁사를 통해 현대 중동의 현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했다.책은 한겨레신문사 국제
신간
정찬양 기자
2015.02.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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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연구 입문(스티브 모이스 지음/유창걸 옮김)성경해석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해석했고 지금 우리 시대는 어떤 해석을 추구하고 있는지를 개관하는 책이다. 지난 세기 빙대하고 난해한 성경 비평학의 해석 방법들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어떤 해석학적 전제에서 자료비평, 양식 비평, 편집 비평이 시작됐으며, 각 방법론에서 어떤 논의가 이루어졌는지를 구체적으로 진술하는 것과 함께 그 한계에 대해서도 살폈다(CLC).●● 하나님의 남자(잭 그레이엄 지음/김인희 옮김)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목표 중심의 삶에
신간
정찬양 기자
2015.02.0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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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의로우신가?’책 제목은 끝에 물음표를 단 만큼 두 가지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됐음을 알 수 있다. 즉, 하나님은 의로우시다는 것과 그렇지 않다는 의구심을 갖게 하는 내용을 말한다. 이 물음은 성경의 내용을 통해서나 오늘날 전쟁과 기근, 자연재해, 사고 등으로 고통 속에 있는 곳곳의 현실을 볼 때 더욱 커진다.존 파이퍼는 이 의문을 풀기 위해 로마서 9:14~23에서 바울이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어떻게 변증하는지를 집중 조명, ‘예정과 주권 가운데 드러나는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부제의 책으로 펴냈다.그의 연구 출발은 ‘모세에게
신간
정찬양 기자
2015.02.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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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돌보는 상담은 일상에서 서로의 신앙과 인격이 자라가도록 돕는 것이다.”독일의 저명한 상담가인 저자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영혼을 돌보는 상담가로 부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일상 가운데 서로의 영혼을 돌보는 법에 관한 따뜻한 조언을 전해준다. 위로하고 동행하며 격려하고 지원하는 삶,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리고 그들이 모인 교회 공동체라면 마땅히 걸어야 할 길이라는 이야기다.피상적 관계 속에서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현대인들 속에서는 외롭다는 아우성이 넘쳐난다. 그 현실은 교회도 예외가 아니다. 저자는 그리스도인들이 서로를 돌아보는
신간
정찬양 기자
2015.02.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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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기감 기성 기장 샬렘영성훈련원 교황청전교기구 한국지부 바오로딸 주 예수의 부활을 향한 시간, 그에 앞서 예수님의 고난당하심과 죽으심에 함께할 때만 온전한 부활의 영광에 들어갈 수 있다.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부활절(4월 5일)을 앞두고 40일(주일 제외) 간 세상을 향하던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예수의 고난에 동참하며 경건을 훈련하는 사순절을 지난다. 2월 18일 재의 수요일부터 시작되는
신간
정찬양 기자
2015.02.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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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한국 교계에서 천사의 대우를 받으시는 것이 저희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데 장애물이 되고 있습니다.”박혜란 목사가 자신의 아버지인 고 박윤선 박사(1905~1988)에게 보낸 편지의 일부이다. 책은 박 박사와 김애련 사모 사이에 3남3녀 중 둘째 딸로 태어난 박혜란 목사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반추하며 작심하고 아버지의 모순된 삶을 드러낸 것으로 충격을 던져준다.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의 추천사처럼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노골적이고 상세하다.한 목사의 가정에 숨겨진 아픈 이야기, 그것을 그 가정의 아픔으로만 치부할
신간
정찬양 기자
2015.01.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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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부흥이 목마르게 요구된 시기는 없다. 교회사에 나타난 참된 부흥, 거룩한 부흥은 사치가 아니라 이 땅의 교회를 향한 피할 수 없는 하나님의 절대 명령이다. 성경과 기독교 역사가 말해주듯 부흥은 간절히 사모하는 곳에 임했다. 언제나 말씀과 성령 앞에 자신과 공동체의 죄악을 가슴에 품고 눈물을 흘리는 곳에 부흥이 임했고, 변화와 변혁의 역사가 나타났다.”세계 역사에서 유례없는 부흥을 경험한 한국교회는 40년간 계속되는 침체에 당황하며 타개책을 백방으로 모색하고 있지만 그리 시원한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시선을 우리 자신을
신간
정찬양 기자
2014.12.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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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시간, 한 해를 계획함에 있어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고민인 말씀의 깊은 묵상을 함께할 이 12명 목회자의 공저로 출판됐다.그리스도인에게 있어 성경 말씀은 그리스도인다움을 위해 어떻게 살 것을 명시하고 있고 신앙과 삶의 지표로서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새해 벽두의 다짐과 달리 분주한 일상 속에 어느덧 말씀 묵상은 저만치 밀려나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은 1년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설교 한 편씩 묵상하면서 2015년, 말씀의 깊은 곳으로 나아가
신간
정찬양 기자
2014.12.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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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은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훈련된 병사의 신분임을 분명히 알고 병사가 전쟁에서 각자의 위치를 지키듯 자신의 위치를 잘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이 논고의 주제는 매우 엄숙합니다. 곧, 성도와 사탄 사이의 전쟁이 그것인데, 이 전쟁은 너무나도 피비린내 나는 것으로… 이 비극은 지금도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전쟁이 벌어지는 무대는 각 사람의 영혼입니다. 이 전쟁에는 중립이란 없습니다. 온 세상이 이 싸움에 개입되어 있습니다. 하나님 편에 서서 사탄을 대적하든, 아니면 사탄의 편에 서서
신간
정찬양 기자
2014.12.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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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들의 조상들은 1만 5천년 전에 얼어붙은 베링해를 건너 아메리카로 왔다“우리의 뿌리가 어떠했는지 거기에 있었다. 사라져버린 우리민족 고대사의 이야기가 우리민족의 혼 ‘얼’과 함께 거기에 고스란히 있었다.”우리 민족의 고대사를 새롭게 추적하고 있는 손성태 교수(배재대학교 스페인중남미학과)가 우리 선조들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말하는 ‘거기’는 어디일까? 지구상에서 우리와는 반대쪽에 위치한 남북아메리카이다.인구수가 곧 국력이던 시절, 동북아 역사가 시작된 이래 북방 민족들 가운데 가장 인구수가 많았고, 그 힘을 바탕으로 동북아에서 가
신간
정찬양 기자
2014.12.0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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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살해한 범인의 사형을 원하는 유족, 과연 그것으로 가슴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을까. 그리고 범인은 죽음으로서 자신의 죄를 갚을 수 있는 걸까.아내가 저녁 찬거리를 구입하기 위해 잠깐 집을 비운 사이 강도에게 온몸이 묶인 채 무참히 살해된 8살 외동딸 마나미, 11년 뒤 아내였던 사요코도 한 노인의 칼에 찔려 살해당하고, 그리고 숨겨진 제3의 죽음…. 소설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세 사건과 뒤얽힌 이야기를 긴박하게 풀어간다.작가 인생 30년을 맞은 히가시노 게이코, 일본 문학계의 대표적 상들을 수상하며 활발한 활
신간
정찬양 기자
2014.11.13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