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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기투합이라고 해야 하나, 을지 고는 옹칸의 가슴을 껴안고 한동안 감격했다. 기독교 제국의 꿈이다. 그가 어렸을 때 들은 기억으로는 당나라 제국의 국교처럼 기독교(당시는 경교) 지도자 알로펜 주교의 제2 로마론이다.그는 당나라를 아시아의 로마로 만들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졌었다는 것이다. 당나라가 거란에게 제국을 내준 후 거란의 창업주 야율 아보기 역시 거란제국의 기독교화였다. 을지 고가 함께 카라 키타이 건국에 동참했지만 야율 대석의 가슴 깊은 곳에도 기독교 제국의 꿈이 있었음을 알고 있다. 선황제 야율 대석이 병사하지만 않았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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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근
2017.06.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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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 고는 석 달 걸린다는 계획으로 몽골 초원으로 출발했다. 출발에 앞서 크데시폰의 아론과 하만을 극비리에 십자군 진영 정탐으로 보냈다. 특히 유럽 십자군의 병기와 전술에 대한 정보를 은밀히 정탐해 보도록 명령했다. 언젠가는 십자군 전쟁 중에 유럽 군대와 싸운 경험의 이슬람 군대와 겨루게 될 날이 올 것이다. 산자르 셀주크 술탄이 복수전으로 나설 경우 우리 카라 키타이는 자칫 우물 안의 개구리 꼴이 될 수 있다.을지 고가 생각하는 카라 키타이는 문명지대인 콘스탄티노플과 북방 몽골 초원의 중간지대인 현실을 일단은 약점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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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근
2017.06.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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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 고는 십자군 사절단을 면담했다. 사절단 일행은 을지 고와 대화를 나누면서 아시아의 교회들도 이단 종교인 이슬람과 싸우는 유럽교회의 십자군에 대해서 경의를 표해야 한다, 남의 일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는 식으로 오만스러운 말투였다.“주교님, 하시는 말씀이 듣기에 거북합니다. 저희 카라 키타이의 정책을 감안하셔야 하지요. 더구나 장군님께 예를 갖춰주시기를 바랍니다.”을지 고의 보좌관인 지언덕은 사절단장인 이쉬건 주교에게 따끔하게 한마디 했다. 이쉬건 주교 일행은 지언덕 부장이 볼 때도 자세가 공손하지 않았다. 이쉬건은 혹시 저들 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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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근
2017.05.3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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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 고는 여행길에 나섰다. 사마르칸트, 부하라, 우르갠치, 타쉬갠트를 중심으로 야율 대석 카간과 약속한 사제 왕국 건설을 위한 대장정이었다. 그와 동행하는 일행은 자그마치 일백여 명의 남정네들이다. 소그드 복색과 동일한 모습의 네스토리안 순회전도단이었다. 네스토리우스 파 신자들은 성직자와 평신도의 체제가 아니었다. 그들은 초대교회 식 방식으로 교회를 구성했는데 1인 1교회 체제였다. 이 말의 뜻은 사람들 개개인마다 하나의 교회 단위라는 뜻이다. 또 이들 네스토리안들은 모든 개개인이 예수 십자가의 동행자로서 죽음을 경험한 부활신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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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근
2017.05.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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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율 대석은 셀주크 술탄 산자르와의 대회전 후 3년을 더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 아직은 장년기 초의 나이였으나 전투 중에 입은 상처를 쉽게 생각했다가 수명을 단축한 듯했다. 그러나 그는 사후에도 10여년 이상 통치력을 발휘했다. 그의 손자인 야율 요한이 다섯 살 무렵까지도 주변국들로부터 야율 대석은 살아있는 통치자였다.요즘 북한 식 김일성의 유훈통치 같은 형식이라고 할까, 아무튼 야율 대석의 빈자리 때문에 당장 나라가 위태로워진다거나 그의 지도력이 절실하게 필요할 만큼 그 주변국들의 위협이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역사는 그렇게 전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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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근
2017.05.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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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레이트 왕국 사제단 일행이 야율 대석과 만나는 시간이다. 굳이 일개 사제들을 접견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을지고가 난색을 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야율 카간은 사제단을 맞아들였다.“아이고, 사제님들 먼 길 오시느라 고생들 하셨습니다. 이렇게 작은 나라까지 살펴주시니 감사하기 이를 데 없소이다.”“카간이시여. 천사들이 누릴 영광의 사제시여, 저희 작은 종들이 문후를 여쭙나이다.”“이 무슨? 무슨 인사가 이러시오?”야율 카간과 케레이트 사제단 사이에 배석한 을지고가 소리 없이 미소를 짓는다. 그러나 야율이 의문을 가지고 난처한 표정을 짓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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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근
2017.05.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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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고는 야율 대석과 마주앉았다. 저녁시간 아내인 나비소와 모처럼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카간(황제)이 부른 것이다. 퇴청 후 한 번도 별도로 부른 일이 없었던 황제가 자기를 부르고 있으니 걱정스럽게 달려온 을지고는 가슴만 두근두근 말을 꺼내지 못했다.“을지 장군! 모처럼 나비소와 쉬는 시간일 터인데 늦은 밤에 내가 함께 술 한 잔 하고 싶어서 불렀소. 괜찮은가?”야율 대석은 술 한 잔 하자고 부하를 불렀는데 그 얼굴에 근심스런 흔적인 있거나 별도의 고민이 있어 보이지 않았다.“폐하, 말씀을 거두소서. 황공하옵니다.”“그럼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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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근
2017.04.1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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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주크 투르크 산자르 술탄의 수십만 명의 대군이 카트완 전투에서 대패했다. 이 소문은 중앙아시아지역에 할거하는 군웅세력들은 물론 지중해변 성지 예루살렘에서 벌어진 유럽 기독교의 십자군과 이슬람 종교세력 사이에서도 소문이 번지고 있었다.야율 대석은 1141년 카트완 전투 영웅으로 몽골 초원의 굵직굵직한 케레이트족, 나이만족, 옹구트족 영웅들로부터도 찬사 받았고 경계심을 드러내는 부족들도 있었다.처음부터 야율 대석이 눈여겨 보고 있는 케레이트족으로부터는 사절단이 오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전쟁에 승리한 이후에 1년이 지나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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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근
2017.04.1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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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국은 무슨 적국!?”빌게 추는 을지고가 내뱉는 말에 귀가 번쩍였다. 을지 고의 목소리가 의외로 컸다. 말소리를 듣는 순간 그는 반사동작으로 을지고를 바라보았다. 그의 귀에 날카롭고 큰 소리로 들리는 을지고, 그 목소리 당사자는 입가에 미소가 흐르고 있었다. 빌게 추는 자기가 무슨 최면에 걸린 사람이나 된 듯이 두 손으로 양쪽 귓바퀴를 감싸고 흔들어보았다. 다시 을지고는 말을 이었다.“빌게 추 장군, 우리는 서로가 너무 가깝소. 그대가 산자르 칸의 직계일진대 투르크야, 돌궐족 말입니다. 나는 거란족이니 우리는 형제이기도 하고 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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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근
2017.04.0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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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기로는 이슬람은 우리들 기독교와는 원수지간인데 저들을 무슨 자격으로 우리의 형제라고 하십니까?저는 장군님의 말씀이 이해되지 않거든요” 군진으로 돌아와서 야율 대석에게 보고한 석진 마루는 분노의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칸이시여, 당장 공격령을 내려 주세요. 저들 투르크는 야만입니다.”야율 대석은 껄껄, 웃으며 석진 마루의 불같은 성품을 격려해 주었다.“수고했어. 곧 조치를 취할 거다. 가서 쉬도록….”석진 마루는 칸의 군진을 벗어나서 자기 부대로 돌아갔다. 을지고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장군, 장군의 평화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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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근
2017.03.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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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저희 제국 카간이신 야율 대석의 명을 받고 온 사신들입니다. 우리나라 백성들은 상당수가 이슬람, 불교, 마니교, 기독교 신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귀국 셀주크 투르크와 형제관계를 맺고 서로 좋은 이웃이 되자는 제안을 하러 왔습니다.”야율 대석의 신흥 거란제국은 셀주크 투르크의 산자르 술탄과의 충돌을 피할 수가 없었다. 전쟁을 좋아한다는 뜻이 아니다. 야율이 얻어낸 정보로는 산자르 술탄이 야율 대석과의 일전을 서두른다는 정보를 1년 전에 입수했다. 고양이 새끼가 호랑이 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느냐는 논리라는 것이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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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근
2017.03.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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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긴 하죠. 그러나 우리가 살아남고 또 우리의 기독교가 세계의 중심이 되어 평화로운 나라들을 만들려면서로 마음 여는 게 나쁠 것은 없을 겁니다.”야율 대석은 셀주크 투르크와 이웃하며 지내고 싶었다. 그는 조상 할아버지 야율 아보기가 건국한 요나라를 금나라에게 빼앗긴 후 서쪽으로 밀려와서 나라를 세웠으나 더는 다른 부족과 전쟁하고 싶지 않았다. 얼마든지 종족들 간에 우애를 나눌 수 있다고 생각했다.1137년 야율 대석은 서 투르키스탄과 접근했다. 이는 그가 상대세력을 파괴하려한 것이 아니라 상대인 서 투르키스탄 사람들이 그의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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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근
2017.03.0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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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율 대석은 8대조 할아버지인 야율 아보기가 무너지는 당나라의 뒤를 이어 거란제국을 일으킬 때의 역사 이야기를 떠올렸다. 제국의 기반은 인재와 자금이다.태조 야율 아보기는 AD 907년 천황제(天皇帝)에 즉위하여 AD 926년 발해를 정복하고, 항복을 받아냈다. 발해의 수도 홀한성에 동단국(東丹國)을 세우고 장자를 왕으로 세운 후 아보기는 돌아오는 길에 병사하고 말았다. 그의 후계는 둘째 아들인 야율 덕광(태종)이 맡아서 사방으로 영토를 넓히니 드디어 제국의 틀을 만들게 되었다.의 기록을 떠올리면서 야율 대석은 야율 덕광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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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근
2017.02.1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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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들, 우리들의 지도자요 장차 거란제국의 부흥왕조를 이끄실 황제께서 내게 기독교 부대 창설을 전적으로 위임하셨소. 우리는 먼저 제국이 안정되도록 힘을 써야겠어요.우리는 조상들이 물려주신 신앙을 가지고 새롭게 일어나는 거란제국을기독교의 나라로 만들어야 할 책무가 있습니다. 이에 동의하시죠?” 을지고는 양쪽 어깨에 힘이 실리는 느낌이었다. 야율 대석의 위세가 상승하면서 자신의 위치도 튼튼해질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을지고가 본 야율 대석의 인품이나 대범한 모습은 근래에 보기 드문 지도자의 자질이 분명하다고 느꼈다. 그는 흩어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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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근
2017.02.0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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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고는 양쪽 어깨에 힘이 실리는 느낌이었다. 야율 대석의 위세가 상승하면서 자신의 위치도 튼튼해질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을지고가 본 야율 대석의 인품이나 대범한 모습은 근래에 보기 드문 지도자의 자질이 분명하다고 느꼈다. 그는 흩어진 거란제국의 기독교 세력을 규합해 야율 대석의 제국을 기독교의 나라로 만드는 일에 자기가 먼저 희생해야 된다는 자신감으로까지 포부가 발전했다. 새로운 거란제국은 기독교의 나라로 만든다는 을지고의 자신감은 그의 아내인 나비소가 힘을 보태면서 날개를 달았다.나비소는 몽골 여인으로 을지고의 신앙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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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근
2017.02.0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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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안 어른들 중에 기독교 신자가 많았어요. 그래서 나도 절반쯤은 신자일세. 자신감을 가지게."을지고는 야율 대석의 말, 나도 절반은 기독교 신자라는말을 깊이 기억해두었다.에밀 성이 전략 요충지로서 선택된 것은 아니었다. 지형의 구조상 적으로부터 자기 방어가 용이할 뿐 아니라 우호적 관계가 가능하리라고 믿는 천산 위구르 왕국의 빌게 칸과 연대하기가 좋다고 생각했던 단순한 판단이 실수였다. 그러나 위구르를 믿는다.북방 초원의 출생자들로서의 동류다. 뿐만 아니라 위구르는 당나라 후기에 그들의 영양소를 먹고 살아왔으며 요나라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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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근 작가
2017.01.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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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북방의 바람이 생각보다 거세게 분다. 대당 제국이 무너지고, 위구르 유목제국이 무너진 후 북방 역사의 강자로 등장한 거란이 또 무너진다. 8대조 할아버지 야율 아보기가 세운 제국이 무너져내리고 있었다.야율 대석은 자기가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에 대해서 답을 찾지 못했다. 북방 초원의 제왕이요 정주지역까지 아우르는 유목과 농경을 동시 경영해온 거란 제국 한자 표기로는 계단(契丹)이요 그들이 아끼는 국명은 키탄(Qitan) 또는 키타이(Qitay) 이다. 중국식 국명으로 정착한 요(遼) 제국이 되어 마치 중국 역사를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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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근
2017.01.1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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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여, 2017년에 부활하라 이승하흡사 세례자 요한처럼 소리치며 광야를 헤매는 자들이 있다바람 잠재우고, 어둠 쪼는 가금과 함께새벽이 오기를 기다리는 자들이 있다앞에서 이끄는 우두머리 새를 따라12사도같이 따르는 새의 편대저 생명, 생명, 생명체의 떨기들지진이 아니면 쓰나미가 왔다지구 한쪽이 홍수일 때 한쪽은 기근왜 하늘과 땅은 이렇게 자주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일까고갈되고 있는 에너지의 원천들, 극지방이 녹아 방주도 마련하지 못했는데 세상은 온통 물바다 이어서 원전 사고로 엄청난 불바다이래서는 안 된다 갈 길을 아는 자들은
문학
편집부 기자
2016.12.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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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글에서 십자군 전쟁의 비극을 볼 수 있고, 유럽 기독교와아시아 기독교의 차이, 우월감, 열등감을 볼 수도 있고, 동서 기독교가 좀 더 긴밀한 협조와 공조를 이루었으면 늦어도 10세기 경에 중국은 기독교 왕국이 되었으며, 중앙아시아와 몽골리아 지역에는 이슬람이 끼어들지 못했으리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 주 본 란에 ‘사제 왕 요한’을 중심으로 한 중앙아시아. 중국, 몽골리카를 무대로 한 네스토리우스 파 대주교이면서 카라키타이(서요)의 카간(왕)인 그가 십자군 전쟁과 몽골의 징기스칸 시대를 겪으면서 아시아 기독교의
문학
조효근
2016.12.2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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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기적 오현정 해가 가장 짧았다 길어지기 시작할 때어둠에서 밝음으로 다시 소생하는 태양의 빛이 탄생하고세상의 빛 아기 예수님이 마구간에서 태어나실 때모든 이에게 행복과 기쁨을 나눠주시고모든 이들은 그리스도께 경배 드린다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빛의 탄생겨울을 이겨낸 나무들이 붉은 피를 먹고 녹색 잎을 피운다새 생명을 주시려핀란드 로바니에미 한적한 숲마을에서 순록이 끄는 눈썰매 타고밤을 달려 동방의 나라 한반도까지 산타할아버지로 오신다촛불을 밝혀 내 나라를 걱정하는 애타는 광화문광장에취직 못해 도서관에서 고민하는 젊은이의 처
문학
오현정
2016.12.21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