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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다니는 아이들 중 40% 이상이 고아입니다. 20년 후를 바라보고 거의 무상으로 교육하는 교육의 장이 사라질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한국교회가 큰 관심을 갖고 이 일에 함께 동참했으면 합니다.”페루에서도 열악하기로 소문난 벤따니자 지역에서 선교하고 있는 박윤수·박병순 선교사 부부는 너무도 급한 마음에 빚을 내 한국행 비행기 티켓을 마련해 귀국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시급한 학교문제 때문이다. 페루에서 선교사로 사역하던 박윤수 선교사는 6년 전 학교를 설립했다. 그 이유는 페루 지역 성인들에게 복음이 들어가기 어려운 현실적
선교
황승재 기자
2009.12.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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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이슬람의 관계에 있어 만남을 주장해 온 본지는 양대 종교 모두를 경험한 가브리엘 박사의 방한 소식에 그를 통해 만남의 가능성을 모색해 보고자 공동기자회견에 이어 단독 인터뷰를 요청했다. 특히 그가 11월 29일자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슬람에 포위된 유럽'에 대해 언급한 것과 한국교회가 `유럽의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한다'고 한 부분에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며 1천 년 간 이어진 기독교와 이슬람의 전쟁에서 유럽교회의 실패 원인과 한국교회가 가져야 할 대응의 자세에 대해 물었다.무함마드에 의해 이슬람이 태동한 이후 기독교와
선교
정찬양 기자
2009.12.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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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이맘이었다가 기독교로 개종한 마크 A. 가브리엘 박사가 그의 저서 5권을 한국어로 번역·출간한 것을 기념해 한 달 간의 일정으로 지난 11월 19일 한국을 방문했다. 이슬람의 한국 포교와 관련해 공포심에 가까운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브리엘 박사는 “이슬람을 모르고 섣불리 선교한다고 다가섰다가는 세뇌당하는 경우가 있다”며 “무슬림들을 전도하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훈련 받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가브리엘 박사는 명성교회 등 몇몇 교회와 신학교에서 이슬람의 실체를 알리는 강연을 가졌으며, 지난 11일에는 종로5가 기독
선교
정찬양 기자
2009.12.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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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한국이슬람연구소(소장 전재옥)는 횃불 트리니티 온유홀에서 `이스마엘 우리의 친구' 100호 발행 기념으로 특별강좌를 가졌다. 감사의 말을 전한 전재옥 소장은 “역사를 기억하는 여러분과 우리 모두의 수고가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하고, 우리를 사용하심을 감사히 여기자”고 말하며, “이슬람 안에 그리스도의 화해와 평화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특별히 중동 A지역에서 10여 년 동안 활동한 B선교사는 `무슬림 영성을 바탕으로 한 무슬림 전도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선교사는 무슬림들을 효과적으로 전도하기 위해 꾸란
선교
황승재 기자
2009.12.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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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 해결을 위해 하나님의 공의와 위로 교회가 보여야교회가 사회를 향해 전할 수 있는 사회 선교적 메시지 내포맘몬이 도발하는 행위 하나님이 용납지 않음을 성경은 증언뼈를 에일듯 한 바람이 살 속까지 파고드는 지난 3일 방문한 용산 참사 현장. 화재로 타버린 건물과 곳곳에 적혀있는 추모 문구와 만장, 그리고 추운 바람을 참으며 그 곳을 지키고 있는 젊은 나이의 경찰들과 유가족들. 매서운 추위를 참으며 핀 노란 꽃들과 분향소 영정 사진은 2009년 한해 이곳이 짊어지고 왔던 한국사회의 아픔과 상처를 아무 말 없이 보여주고 있었다.
선교
황승재 기자
2009.12.0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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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KWMA 주최로 열린 여권법 개정 대책 기독교 선교단체 대표 모임.ⓒ들소리신문.외교통상부(이하 외통부)는 제6차 여권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난 24일 여권법 17조 2항을 신설, 입법예고 했다.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외국에서 국내법(현지법) 위반행위로 해당 정부에 의해 적발돼 출국된 자로서 △해당 국가에 재입국해 국위를 손상하거나 자신 또는 여타 국민의 안전을 위태롭게 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자에게 적용되며, △1년 이상 또는 3년 이하의 기간에 여권 사용을 제한하거나 방문·체류를 금지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
선교
황승재 기자
2009.12.0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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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다양한 봉사활동은 사회적 신뢰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사진은 지난 8월 한국교회봉사단이 진행한 마을복구 봉사 모습.ⓒ들소리신문겨울철 김장, 노숙인 식사지원, 반찬 나눔, 빨래, 장학금 지원, 방과 후 교실 등 한국교회가 사회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선교의 방법은 다양하며 그 규모도 다른 종교에 비해 크다. 선행은 칭찬과 격려를 불러오기 마련. 그러나 기독교의 대사회 선교는 그 규모에 비해 평가는 후하지 못하다. 심지어는 사회봉사 자체가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그렇다면 한국교회의 선교와 봉사의 모습에 있어서 부족한 요
선교
황승재 기자
2009.11.2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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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로 지어진 집에서 겨울을 나는 노숙인에게 최소한의 주거 공간 확보를 위한 교회의 노력이 절실하다.ⓒ들소리신문한국교회가 사회를 향한 사랑 실천과 소통의 방법으로 사용하는 봉사활동은 그리스도의 사랑실천을 명확하게 제시할 수 있는 좋은 도구이기에 교회들마다 규모의 차이는 있지만 사회복지 차원의 봉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인 노숙인을 위한 섬김도 한국교회가 열심을 내는 부분 중 하나다. 대표적인 예인 노숙인 들을 위한 식사봉사는 이제 교회 안에서 익숙한 모습으로 자리 잡았다. 이 부분은 한국사회 안에 긍정적 영향을
선교
황승재 기자
2009.11.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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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목회실습을 통해 낮은자와 함께 예수님을 경험한 김용훈(왼쪽), 신연식 군. ⓒ들소리신문신학교와 섬기는 지 교회를 잠시 뒤로하고 경험한 4박 5일간의 현장은 그들에게 어떻게 다가왔을까.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김용훈(28), 신연식(28), 김태환(29)군은 학교 수업과정의 일환인 목회실습 과정을 다른 교회나 기관들이 아닌 동자동 쪽방 촌을 선택했다. 그들에게 주어진 과제는 쪽방 촌을 일정 시간동안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고 오는 개념이 아닌 그들과 함께 목회실습 기간 동안 거주하는 것이었다.그들은 짧은 오리엔테이션 후 아
선교
편집부
2009.11.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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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의 예정론은 하나님에 의해 결정된 운명론 인가?”칼빈 전통을 따르는 장로교의 구원론은 `이신칭의-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는다-로 정의된다. 그런데 칼빈의 믿음으로 받는 구원 앞에는 예정이 따라 붙는다. 이처럼 중요한 칼빈의 예정론에 대해 한국교회와 신자들은 얼마나 정확하게 알고 있을까. 혹, 예정론을 `내 운명은 태어날 때부터 천국과 지옥이 정해진 운명이야'정도의 이해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건 아닌지 물음을 갖게 된다.이에 종교개혁 마지막 테마로 칼빈의 예정론에 대해 조명해 보며, 칼빈의 예정론이 한국교회에 미친 영향
선교
황승재 기자
2009.11.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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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텐벨트 전쟁에서 승리한 스웨덴 군대와 국왕 구스타프 아돌프 ⓒ들소리신문“신·구 대립이 부끄러운 전쟁되었다”정치적 세력 유지를 위한 신앙의 변명, 30년간 유혈의 역사전쟁의 결과, 기독교 무신론과 이론철학의 강한 영향 받아종교개혁을 맞이해 2주 연속 재세례파 운동의 역사적 과정과 신앙을 연제했다. 종교개혁 492주년을 기념해 가톨릭과 신교간의 대립이 빚었던 유럽의 30년간의 유혈의 역사를 돌이켜 보며 세계교회를 돌아보고자 한다.〈편집자 주〉1517년 일어난 종교개혁은 17세기 유럽의 얼굴을 바꿔놓았다. 종교적으로는 강력한 정교
선교
황승재 기자
2009.11.1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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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잔치에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 ⓒ들소리신문기독교 복음 전파가 미약한 태국에서 고군분투 하고 있는 박영성·정세미 선교사의 열정이 보는 이의 가슴을 따듯하게 한다. 지난 달 31일 선교사 부부가 보낸 선교편지에는 그간의 수고가 고스란히 묻어 있었다.그 중 롬프라펀 교회에서 진행한 경로잔치는 마을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전히 경로사상이 강하게 남아있는 태국에서 경로잔치는 좋은 선교의 도구. 교회 주변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400여명 중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40분을 초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48분이 참석했
선교
편집부
2009.11.1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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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절조를 위해 목숨까지 희생한 그들의 고귀함은 우리를 돌아보게 한다. ⓒ들소리신문"끝까지 국가권력에 복종하지 않고 철저히 제자도의 삶 순복"하나님의 사랑은 평등의 자유, 권력과 힘이 나눌 수 없어제자도 지키려 했던 일사각오의 자세, 가장 시급한 덕목종교개혁주일 매년 조명되는 루터와 칼빈. 그러나 그들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로 철저하게 외면되었고 심지어 혹독한 박해를 격어야 했던 아나뱁티스트를 다시 돌아보고 재세례 운동의 부흥을 이끌었던 멘노 시몬스(사진)를 알아보고자 한다.16세기 교권 타락의 끝을 보여주던 시대에 종교개혁이
선교
황승재 기자
2009.10.2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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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 칼빈과 함께 개혁의 선상에 있었던 츠빙글리의 제자들이 주창했던 아나뱁티스트(재세례운동)유아세례로 자동적 신자가 된 국가 `신자는 많지만 제자 없음' 반성-제자도 강조가톨릭·개혁교회들로부터 박해와 핍박으로 4천명 이상 순교자들이 나오는 역사신앙에 거룩한 삶 더하는 회복 중요…신앙 증표 만족 아닌 철저한 제자삶 있어야 1517년 종교개혁이 일어난 지 492년이 지난 2009년 한국 기독교는 루터와 칼빈을 떠올리며 그 날을 기리는 예배와 행사를 한다. 그러나 교회의 모습 속에 종교개혁 사건은 남았지만 정신과 실천이 지금까지 유효한
선교
황승재 기자
2009.10.1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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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에서 발생한 선교단체간 책임공방에 선교현장에 혼란을 겪고 있다. ⓒ들소리신문지난 달 14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세계선교회(GMS) 중동중부 지부 산하 선교사 일동은 인터콥(대표 최바울)의 선교방법에 대한 총회의 재제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성명서에는 △인터콥의 무분별한 선교전략과 선교지에서 벌이고 있는 실상에 대해 지혜로운 분석 및 비판 △무슬림국가에서 공격적으로 `침투'하는 식의 무분별한 선교활동을 금지 △인터콥 지도자들로부터 피해를 입은 현장 선교사들에 대한 정중한 사과를 요구했다.이와 같은 성명서는 지난 9월 팔
선교
편집부
2009.10.0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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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0일 이둘 피뜨르(라마단을 마치고 지내는 축제)를 끝으로 올해도 이슬람의 라마단 절기가 지나갔다.한국의 몇몇 선교단체들은 이 기간 무슬림을 위한 기도회를 진행했고, 본지는 이에 대해 비판적 견해를 9월 5일자 `이슬람을 위한 30일 기도회 진행'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개제했다. 같은 기간 무슬림들이 예수그리스도 앞에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하는 기도회가 `남에 잔치에 제를 뿌리는 격'인 보편적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이라 여겼기 때문이다.그런데 가톨릭의 경우 기독교 선교단체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지난 달 20일
선교
황승재 기자
2009.10.0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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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히 떨어지는 낙엽처럼, 지금도 하나의 생명이 생을 마감하는 일이 이 시대에 벌어지고 있다. 삶과 죽음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교회의 관심과 대책이 요구된다. ⓒ 들소리신문자살하면 지옥 간다는 표현 신학적으로 근거 없는 말교단 및 지역교회 차원의 상담소 및 상담사 운영 절실1초, 2초, 3초… 40초가 흘렀고 이 순간 또 한 명은 자신의 생을 스스로 마감해 버렸다. 전 세계적으로 40초에 한명 씩 목숨을 포기하는 오늘날, 한국은 OECD가입국 중 자살 1위의 불명예 타이틀을 지니고 오늘 하루도 평균 33명의 소중한 사람들이 생명을 버
선교
황승재 기자
2009.09.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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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의 길 모색교황청 종교간의대회위원회는 의장 장-루이 토랑 추기경과 사무총장 피에르 루이지 첼라타 대주교 이름으로 라마단 파재절기(라마단 금식월 종료) 경축 메시지를 보내며 이슬람과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지구의 빈곤 문제를 극복해 나가자고 발표했다.가톨릭 종교간의대화위원회는 지난 14일 성명발표를 통해 매년 라마단 파재절기에 발표하는 성명서는 “두 종교 간의 일치와 화합을 도모하는 데 큰 역할을 감당했다고 말하며, 이 기간 발표되는 메시지 두 종교 사이에 진솔한 만남의 계기가 되어 왔다”고 말했다. 또한 종교는
선교
편집부
2009.09.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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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탕 속 아이들에게 희망을 준다방치돼 보살핌 못받는 아이들, 미래의 꿈 역할 감당케다문화 이주여성들에도 큰 힘…직원 모두 지역서 충원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에 위치한 화산지역아동센터. 4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체계적으로 아이들과 마을을 섬기고 심지어 오랜 기간 지역아동센터를 담당해온 `부스러기 사랑나눔'에서 시설장들을 데리고 참관하는 일이 어떻게 가능한 걸까. 지역아동센터 평가제 준비로 몸살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이야기 하는 오 목사와의 대화 속에서 그 해답을 엿 볼 수 있었다.화산면 아이들이 차별 없는 교육과 열린 마음을
선교
황승재 기자
2009.09.1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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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목회로 농촌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게 우선이죠”`내가 원하는 목회'가 아닌 `성도들이 필요로 하는 목회'로 초점 옮겨농촌이라는 대 주제 아래 신학적 견해 다른 교단들 모여 연합체 구성“왜 농촌목회를 고집 하냐고 묻는다면 창조질서 본연의 생명살림 기운을 마음껏 누리고 실천할 수 있는 이 땅의 하나님 나라가 농촌이기 때문입니다”열악함과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17년 동안 묵묵히 농촌 목회에 전념하고 있는 광덕교회 김정운 목사(통합, 50/사진). 그를 만나기 위해 천안 광덕면 소대리에 위치한 광덕교회를 갔다. 한적한 농촌의 작은
선교
황승재 기자
2009.09.09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