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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트라우마에 대한 최근 연구들에 근거해서 십자가와 부활, 구원을 재해석하고 “아우슈비츠 이후 신학”의 관점에서 “성토요일의 성령론”을 새롭게 제시한 책이다.전통신학의 십자가 해석은 인간의 구원을 위해 고통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희생(죽음) 중심의 구원론을 만들었으며, 부활과 구원이야기는 “그리스도의 지옥 정복”에서 단적으로 드러나는 것처럼, “죽음을 이긴 부활의 승리”로 해석하는데, 이런 해석은 고통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은 인간의 욕망에 부응하며 미래의 희망과 성공을 약속하지만, 승리에 대한 보장이 없는 트라우마의 끈질긴 고통
신간
편집부 기자
2019.06.12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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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래세대가 교회를 떠난다는 위기 속에서 청소년을 올바르게 아는 ‘청소년 신학’이자 ‘해석학’이다.실천 신학과 마찬가지로 현재 청소년들이 살고 있는 현재와 Z세대 디지털 원주민으로서 청소년에 대해 이해하고 적용하고 있다. 현장에서 만나는 주제들을 조목조목 성경적으로 다가가도록 정립한 이 책은 현장사역자의 실천적 문제의식 아래 인문학적 이해와 통섭한 성경적 답변이자 새 희망으로써, 이 시대의 요청에 부응한 감동적인 복음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청소년 신학은 다음세대의 삶을 해석하는 원리와 청소년 사회와 문화, 개인의 삶을 해석
신간
편집부 기자
2019.06.12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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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를 대표하는 그리스도교 영성가인 이블린 언더힐이 직접 쓰고 엮은 기도서.성경, 초대 교부에서부터 중세 영성가들, 근대 신학자들, 교회 전례 중에 쓰이는 등 다채롭고도 풍요로운 그리스도교 기도들과 언더힐 본인이 직접 쓴 기도들이 담겨있다.저자는 성공회 평신도 신학자이자 문필가로 그리스도교 신비주의 및 영성 연구에 지대한 공헌을 남겼다. 이 기도서는 그녀의 피정의 집에서 기도 모임을 인도하며 사용했던 기도서로 그리스도교 영성의 정수를 담고 있다.각 기도는 한데 어울려 저자의 교회 전통에 대한 방대한 지식과 더불어 다채로운 그리스
신간
양승록 기자
2019.05.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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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의 만남, 교류와 헤어짐 안에서 하느님의 손길을 발견하고 그 신비를 살아가게 한다. 특별히 병과 내적 상처로 고통을 받는 이들과의 만남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하느님의 손길이 자신을 떠났다고 여기는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기 위해 집필했다고 저자는 밝힌다.“이 책은 오늘 내가 만나는 사람, 일어나는 사건, 나를 둘러싼 자연 만물 안에 신비로움이 담겨있다는 직관적인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그렇다고 이 책에서 신비에 대한 역사적, 신학적 해설이나 가톨릭 성인들의 종교적 체험을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니다. 평범한 삶의 소품들이지만
신간
양승록 기자
2019.05.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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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거대한 사상이나 대단한 표어가 아니라 결국 날마다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는 습관들이다. 우리는 매일의 습관을 바꿈으로써 인생 전체에 걸쳐 하나님을 예배하고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법을 배울 수 있다.저자는 무의미한 반복처럼 보이는 일상생활의 여러 사소한 순간들 속에서 어떻게 예배자로 살 수 있는지에 대한 신학적 통찰을 제공한다. 예전, 예배, 영성 훈련. 겉은 특별해 보이는 단어들도 결국은 평범한 요소들,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이루어진다. 우리 삶의 어떤 부분도 거룩하지 않는 곳이 없다. 심지어 일상의
신간
양승록 기자
2019.05.2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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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으로 인도하실 때에 ‘헤브론 프로젝트’를 작동하셨다고 접근하는 저자는 애굽의 노예로 살고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은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 그러므로 그들에게는 애굽의 노예근성에서 벗어나 가나안을 정복하고 진정한 주인으로 설 수 있는 새로운 영적 혜안과 마인드가 필요했다고 말한다.“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두 영적 신세대가 되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구별 받은 레위인처럼 살아야 했으며 영적인 질서와 권위를 따라 행진하며 영적인 만나로 만족하는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무엇보다 애굽이 아
신간
양승록 기자
2019.05.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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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안수를 받고 군대에서 14년, 전역 후 개척 목회 3년의 세월의 자리에 있는 저자가 교회력에 따라 설교한 내용이다. 군목 시절 아쉬웠던 설교에 대한 고민을 보완하기 위해교회력에 따른 설교를 시도한 저자는 군대에서도 몇 차례 이 방법으로 시도했지만 본문이 세 곳이라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어서 결국 중단할 수밖에 없는데 전역 후 다시 시도했단다.교회력에 따라 설교하다보니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묵상과 구약과 신약을 3~6년 주기로 골고루 읽을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설교자가 임의로 본문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정해
신간
양승록 기자
2019.05.1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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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살 동안 화가로 산 기간이 겨우 10여 년에 불과한데 이 짧은 시간에 대략 1천여 점의 드로잉과 900여 점의 유화 작품을 그린 빈센트 반 고흐(1853~1890). 그의 그림과 인생을 보면서 좋아하게 되었다는 저자 박철수 목사(분당두레교회 전 담임, 복음과 상황 초대 편집장)는 반 고흐처럼 이 책에서 우리나라 현실 교회를 비판하면서 고흐를 보는 시각에 있어서는 기독교적 관점으로 쓰고 있다.반 고흐의 그림을 그의 인생과 함께 보지 않는다면 이해할 수 없는 작품이 많다고 말하는 저자는 그의 인생이 곧 신앙과 그림 속에서 얼마나 아
신간
양승록 기자
2019.05.1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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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쪽의 얇은 책이지만 신학과 인문학이 대립하거나 적대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를 세우는 학문인 것을 밝히는 점에서 그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다.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와 튀빙겐 대학교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한 저자는 풍부한 인문학적 지식과 깊이 있는 성찰을 생동감 있는 일상적 문체로 풀어내 철학과 인문학에 가까이 다가가도록 하는 작업을 해왔다.이번에는 ‘신학과 인문학의 대화’를 시도했다. 책은 지난해 인문학을 통해 하나님과 서양 문명에 대해 이야기한 책 을 펴낸 후 이와 관련해 진행된 강연 원고가 초고가 되었다.저자는 책에서
신간
정찬양 기자
2019.04.2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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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는 가난해도 결코 비굴하지 않았으며, 약소해도 권세에 아부하지 않았으며, 국제교류의 선봉에 섰어도 사치하지 않았다. 이러한 YMCA가 걸어온 풍상을 필름처럼 회상하며 또 현재의 불우한 처지를 생각하며 나는 많은 동지들과 지금 더욱 처량해질 따름이다.”오리 전택부 선생(1915~2008)이 6.25 당시 불탄 서울 YMCA 건물 재건 발자취를 엮은 것으로 홍성사의 ‘전택부 선집’(전19권) 8번째 책이다.일평생 그리스도인으로서 공적 영역을 세우는 일에 ‘청년’의 기백으로 앞장섰던 오리 선생은 40대에 접어든 나이로 YMCA
신간
정찬양 기자
2019.04.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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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석(多夕) 유영모 선생이 돌아가신 지 40년, 그에게서 직접 가르침을 받은 이들이 몇 명 되지 않는데, 그 중에서 함인숙과 김종란 제자가 다석의 말씀을 쉬운 오늘의 말로 풀어낸 시집이다.다석은 일생동안 진리를 추구했고, 많은 종교와 사상을 두루 좇아 하나로 꿰뚫는 참을 깨달은 분으로 알려져 있다. 매일 하늘로부터 받은 말씀을 35년에 걸쳐 YMCA 연경반에서 가르칠 때 함석헌, 김교신, 이현필, 류달영, 김흥호 씨 등은 예수를 따르는 그리스도인으로 예수의 길과 다석의 ‘참’을 실천한 분들로 알려져 있다.(재) 씨알 김원호 이사장은
신간
정찬양 기자
2019.04.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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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고 예쁜 꽃들, 하지만 꽃이 꽂혀있는 화병은 세로로 위부터 아래까지 심각한 균열이 나 있다. 그림에는 탐스럽게 핀 꽃이 얼마나 위태로운 상태인지 생생하게 표현되고 있다. ‘깨진 꽃병’ 그림, 어린 시절 받았던 근친상간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피해자인 ‘수잔’이 자신이 꾼 꿈을 그린 것이다.수잔의 치유 과정을 함께한 테라피스트 패트리샤는 “이 이미지는 어떤 종류의 성적 상처를 지닌 여성의 통렬한 상태태를 드러낸다. 수잔도 자기 상처를 가면으로 가릴 수 있고 타인은 이를 부인할 수 있다. 그러나 영혼의 그릇은 손상을 기록하고
신간
정찬양 기자
2019.04.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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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하나님께서 약속을 지키실 것인가’가 아니라 ‘우리가 그 약속 위에 우리 삶을 세울 것인가’이다.”4차 산업시대, 예측 불가능할 미래에 대한 불안이 증폭되는 가운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설교자인 맥스 루케이도는 상황에 휘둘리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 위에 자신의 삶을 세울 것을 권면한다.루케이도는 지난 40년간의 사역을 통해 지친 영혼을 일으켜 세우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약속)인 것을 깨달았다고 고백한다. 그 약속들은 실제로 작동되며, 두려운 폭풍우 한복판에서도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고, 우리가 어려운 상황을 극복
신간
정찬양 기자
2019.04.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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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시기 마지막 주간인 고난주간(4월 14~20)과 부활절(4월 21일) 총 8일 동안 사용하도록 만든 묵상집이다.‘아르마 크리스티(Arma Christi)’란 예수님의 수난과 관련된 도구를 가리키는 것으로, 예수님이 십자가 처형당하실 때 사용된 십자가, 사다리, 기둥, 창, 면류관, 못, 긴 창 등이 포함된다. 다른 한편으로는 예수님이 사탄과 싸우실 때의 무기를 의미하기도 한다.이번 고난주간 묵상집은 ‘아르마 크리스티’를 소재로 그린 다양한 그림을 가지고 예수님의 고난을 되짚어보고, 그것을 통해 우리의 삶과 신앙을 성찰하도록 돕는
신간
정찬양 기자
2019.04.1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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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신학은 사회적·정치적·문화적·경제적 문제들에 대해 교회의 책임을 통감하는 윤리 신학적 관점으로 접근하기 위해 더 넓은 준거적 틀을 제공하려는 신학적·철학적 노력이다.”한국교회가 사회적으로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현실에서 책은 과연 오늘의 교회가 공적인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가를 질문하면서 ‘공공신학’을 제시한다.‘공공신학’은 교회의 공적 책임에 대한 신학적 관심과 신앙적 성찰을 담지한 것으로 인간의 풍요와 공동체의 번영을 위한 사회적 협력에 참여하고, 더 정의롭고 공정한 세상을 위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들과 연대하는 교회의
신간
정찬양 기자
2019.04.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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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호(통권 724호)는 부활의 달 4월을 맞아 ‘부활절, 부활신앙’ 제목으로 특집을 마련, 부활과 부활절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는 글들을 모았다.성서적 측면에서 부활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지에 대해(김선용), 그리고 한국교회에서 부활절 예배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송정연), 부활절에 필요한 음악(문성모) 등에 관한 글을 실었다. 또한 문학 작품 중에서 특히 시에 나타난 부활 이야기의 변천사(정경은)도 다뤘다.이 외에도 성서와 설교 영역에서 ‘부활을 소망하라’(고성은), 문화와 신학 영역에서 ‘중세인의 사순절, 단식
신간
정찬양 기자
2019.03.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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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경 2: 시편(정종기 편저)=성경을 통해 한자를 쉽게 익힐 수 있는 학습서로 성경구절을 사자(四字)로 구성해 가독성을 높였다. 또한 필경할 수 있는 자리를 두어 익힐 수 있게 했으며, 언어 학습이 더 확장되도록 해당 구절의 영어와 중국어 성경도 함께 수록했다. ‘창세기-욥기’ 편에 이어 2권에서는 시편 내용을 담았다. 하나님을 향한 찬양과 경배의 고백, 회개와 간구의 기도 등 살아있고 생생한 영혼의 울림과 영감을 압축된 구절들을 통해 느낄 수 있다(홍성사). 우리가 부르는 삶의 노래(정성진 지음)=시편을 통해서 보는 인생의 희
신간
정찬양 기자
2019.03.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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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시들이 아이 키우는 모습을 깊이 들여다보면서 나는 아미시 육아가 ‘육아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곧 깨닫게 되었다. 아미시 육아는 아미시들이 마음 깊이 간직한 많은 믿음의 결정체다. 아미시들이 지닌 믿음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아미시가 하는 모든 일의 중심에 가족이 있다는 믿음이다.”기계문명과 소비주의를 거부하고 수백 년간 단순하고 소박한 삶을 지켜온 아미시(Amish)의 육아 지혜를 담은 책이다. TV와 스마트폰 없이도 즐겁게 놀고, 정서적으로도 안정된 아마시 아이들, 잠투정하는 아기를 재우는 일부터 십대 자녀에게 책임감의
신간
정찬양 기자
2019.03.2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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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한 제직 양육 교과서’ 부제가 붙은 책은 성도를 교회의 구경꾼이 아니라 리더로 세우도록 안내한다.건물도 튼튼한 기둥이 많으면 엄청난 태풍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법, 열정적인 설교가로 알려진 김원태 목사(수지 기쁨의교회)는 “건강한 교회는 건강한 리더가 얼마나 많이 세워졌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교인들은 시간이 흐른다고 저절로 성장하지 않는다. 훈련받을 때 자라고, 또 주위에 성숙한 리더가 많을 때 그들을 보고 성장한다”고 강조, 제직들을 양육 훈련할 수 있도록 꾸몄다.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한 리더 양육
신간
정찬양 기자
2019.03.1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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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담은 희년, 약육강식의 자본주의 흐름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을까?10인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구약, 신약, 기독교 역사에서 희년사상이 어떻게 구현되어 왔는지,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연구해온 결과물이다. 분야별 접근이지만 결과는 ‘희년은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갈 핵심 원리고 그것이 한국의 여러 사회 문제를 해결해 줄 경제체제’라는 데 뜻이 모아진다.신자유주의 물결 속 심각한 양극화는 한국사회의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우리 사회의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가난한 사람도 희망을 가질 수
신간
정찬양 기자
2019.03.13 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