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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일까. 국정 농단 사태로 온 나라가 들끓고 있다. 대통령을 둘러싸고 벌어진 사건들이 쉼 없이 터져 나오며 국민들을 놀라게 한다. 인터넷에서는 사실여부조차 알 수 없는 일들까지 쏟아지고 있다. 주말이면 청와대를 지척에 두고 광화문 일대가 대통령 ‘탄핵’, ‘하야’를 외치는 인파로 넘실거리고 그 숫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고 있는 형국이다.사태를 해결해야 할 정치권은 놀란 국민들을 안심시키기는커녕 한쪽에서는 “몰랐다”는 무책임하고 믿을 수 없는 반응으로 상황을 모면하기 급급한 모습이고 또 한쪽에서는 분위기를 굳히기 위한 여론몰
기자수첩
정찬양 기자
2016.11.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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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캄(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이 10월 31일 2003년 사단법인 설립 이후 처음으로 회원총회를 열었다. ‘독립교회’라는 특성에 따라 회원들은 이제까지 목사안수를 받거나 독립교회에 가입하고는 연합회와 특별히 ‘만날 일’이 없었다.이번에 회원총회를 열게 된 것은 몇몇 인사가 서울시에 ‘회원총회’를 거치지 않고 정관 변경을 신청한 것이 지적돼 이를 보완하는 의미였다. 이제까지는 ‘이사회’에서 대부분 중요한 부분들이 이뤄져 온 것이 사실이다.이를 위해 카이캄은 회원들이 참석하는 총회 성수를 위해 전국 단위별로 회원들을 초청해
기자수첩
양승록 기자
2016.11.0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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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할 정도로 조용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가는 곳마다, 열리는 행사마다 발언대에 선 이들의 입에서, 성명이나 선언문 등에서 ‘종교개혁 500주년’에 대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는데 말이다. 근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거나 새로워질 것을 촉구하는 소리들, 제2의 종교개혁 운운 하는 이야기들이 정작 종교개혁 500주년을 한 해 앞둔 올해는 쏙 들어갔다.두 가지로 생각해본다. 먼저는, 종교개혁 500주년 준비가 말만 가지고 되지 않고 생명체들이 죽음과 같은 변태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생명을 얻듯, 한국교회 역시 새로움을 몸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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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6.10.2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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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희망콘서트’에 다녀왔다. 탈북청소년을 위한 희망콘서트였다. 두 단체(대표 강동인, 김영진)에서 진행한 이 콘서트는 이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도서장학금을 전달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하는 자리였다.목숨 걸고 북한이란 나라를 뒤로하고 탈출해서 남한에 정착한 사람이 29,688명(올 8월 기준)에 달한다고 통일부는 밝히고 있다. 이렇게 많아지고 있는 새터민들의 팍팍한 삶을 어느정도 알고 있어서인지 주최측은 시종일관 희망을 잃지 않기를, 그리고 청소년들이 많은만큼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하기를 당부했다.이날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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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16.10.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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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의 특별사면이 취소된 후 사면 대상자였던 4곳 중 처음으로 변승우 목사가 입을 열었다.그는 자신은 문제가 없지만 성도들을 위해 머리를 숙였다고 했다. 그러나 “불의한 교단들에 더 이상 구걸하지 않겠다. 이런 식이라면 나는 이단으로 살겠다”며 사면 선포 후 사과하던 때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앞서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케 하는 발언들을 서슴없이 쏟아냈다.과격한 그의 언행으로 볼 때 이날 기자회견은 사면 취소로 인해 흔들리는 성도들의 내부 단속용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어쨌든, 기자회견을 지켜
기자수첩
정찬양 기자
2016.10.1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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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100회 채영남 총회장이 ‘이단 특별 사면’을 선포했다가 이를 철회했다.이유인즉, ‘증경총회장들의 한결같은 권면을 적극 수용’해서란다. 헌법위원회와 규칙부가 제시한 이단사면(해지)과 관련된 교단의 절차에 대한 해석과 교단을 염려하는 총대들의 뜻을 받들어 이단 사면 선포를 철회한다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총회장이 선포한 것을 불과 일주일여 만에 철회한 것이다. 엎질러진 물을 어떻게 다시 담을 수 있을 것인가에 의구심이 있었지만 9월 26일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확실히 ‘철회’를 확인해주고 있다.이단 사면을 선포받은 4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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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16.09.2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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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주요 방송사와 신문, 인터넷 언론사들이 대거 한곳에 모였다. 한국교회에 유례없는 이단 관련자들에 대한 ‘사면’ 선포를 취재하기 위해서다. 예장통합 임원회는 100회기에 한시적으로 설치된 특별사면위원회의 보고를 받아 9월 12일 특별사면을 선포했다.관심은 이단 관련자들의 ‘사면’에 집중됐다. 이날 예장통합은 4곳에 대해 ‘사면’을 선포했다. 그동안 한국교회 안에 이단에 대한 문제를 건강하게 풀어내는 방법이 전무했던 것으로 볼 때 뭔가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는가 하는 일말의 기대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우선
기자수첩
정찬양 기자
2016.09.2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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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태어나면 반드시 죽는다. 이 흐름은 천하의 누구도 막을 자가 없다.그런 우주의 생명을 관장하시는 하나님을 앞장서서 가르치고 대변하는 오늘의 목회자들의 모습에서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는 것을 본다.현재 한국교회 속에서 ‘일치’를 내세우며 한기총과 한교연, 교단장을 중심한 이들이 ‘통합’을 외치고 있다. 원론적인 얘기에는 공감한다. 그러나 구체적인 사안으로 들어가면 또다시 거기에는 헤게모니를 둘러싼 싸움이 보이지 않게 일어난다.누가 좌장이 될 것인가 하는 것을 놓고 이리저리 각 교단과 인물별로 각자 시나리오가 있어보인다.
기자수첩
양승록 기자
2016.09.0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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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을 위해 자비량 선교사로 헌신하며 뛰고 달리는 한 장로와의 대화. 그는 한반도 평화의 날이 활짝 열리기를, 다음 세대에는 동족끼리 총부리를 겨눠야 하는 모습이 아닌 공동의 터전을 가꾸는 형제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꿈꾸며 예순을 훌쩍 넘긴 나이에 “이 한 목숨 바치겠다”며 뛰고 있다.나이 많아도 주님이 사명 주시면 지체 없이 그 길에 나서야 한다며 남북이 문을 굳게 걸어 닫고 주변 강대국들도 이해관계에 따라 분단의 현실을 이용하는 현실이지만 “평화통일은 하나님의 뜻”이라며 확신 속에서 나아가고 있었다.그런데 그의 표정이 일
기자수첩
편집부
2016.08.3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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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승천 이후 세계 속에 자리 잡은 기독교는 5세기 초 예루살렘, 로마, 알렉산드리아, 수리아 안디옥, 콘스탄티노플 교구 등 5개의 교구체계로 운영됐다. 431년 에베소 회의에서 ‘이단 시비’에 걸린 네스토리우스는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였다.예수 그리스도의 ‘신인 양성론’을 표현하는 부분에서 이단으로 내몰리는 빌미를 제공했다고 하지만 2천년이 지난 오늘의 역사가들 중에는 ‘정치적’으로 내몰려 이단자가 됐다는 평가가 높아지고 있다. 가장 막강한 세계 교구의 총대주교가 이단자로 내몰린 후 ‘로마제국 교회가 절반은 텅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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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16.08.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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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주요교단 정기총회를 앞두고 교계 돌아가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연합기관 간의 통합과 이단에 대한 특별사면 문제로 떠들썩하다. 한국교회의 현안으로 자리한 문제들에 대해 시원한 해답이 제시될 수 있다면 좋으련만 어째 진행되는 모양이 그리 시원치 못하다. 두 안건 모두 원칙과 기준의 모호함이 문제라는 지적이다.각자 특성에 맞게 살림을 잘 해갔다면 굳이 통합 얘기가 나왔을까. 양 기관의 통합에 예장합동과 통합 등 7개 주요 교단장들이 나섰다.제시한 안은 ‘선 통합 선언 후 통합 추진’ 방식으로 통합방안을 각 교단 총회에 헌의해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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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6.08.1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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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지도자들의 도덕성과 윤리성이 도마에 오른 지는 꽤 된다. 그러나 그건 일부의 문제일 수 있다. 그렇지만 또 다르게 생각해보면 ‘풍토나 토양’의 문제로 볼 때 일부 지도자의 문제가 아니라 교회 내 구성원들은 더 심각한 것은 아닌가 하는 목소리도 나온다.최근 한 연합단체의 수장을 지낸 목사인 지도자가 법정에서 ‘위증’을 했다며 300만원의 벌금을 받은 판결이 나왔다. 물론 그는 반발하면서 항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벌금형을 선고하면서 판결한 법원의 증거자료 및 판결 이유를 들여다보면 ‘설마’ 하는 생각이 든다.판사는 정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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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16.07.2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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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총회를 앞두고 이단 문제로 교계가 발칵 뒤집혔다. 한국교회 장자교단을 자부하며 이단 대처에도 앞장서왔던 예장통합이 ‘특별사면’ 방식으로 이단 문제를 다루고 있어 교단 안팎으로 우려의 시선이 더해지고 있다.특별사면, 100회 총회 주제인 ‘화해’를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당초 교단 분열 당시 한국기독교장로회의 장공 김재준 박사를 면직한 일을 돌이키기 위한 취지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단 문제가 끼어들면서 화해가 아니라 교단 안팎으로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높다.정기총회가 코앞인 상황에서 특별사면위원회와 이단 문제를 다
기자수첩
정찬양 기자
2016.07.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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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결정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나라들의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 중국과 러시아는 강력 반발, 미국과 일본은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반응이다. 많은 우려를 논외로 쳐도 남북의 문제를 놓고 주변국들이 쥐락펴락하는 그 자체가 마음 불편하다.언제까지 이런 사태가 계속될까. 동족끼리 나뉜 지 66년이지만 북한의 1인 체제 통치는 변함이 없고, 군사적 무력은 핵무기를 개발하는 등 점점 더 강경해져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굶주림을 견디다 못한 이들의 탈북은 더 많아졌다. 북한의 무모하고 일방적인 자세 때문
기자수첩
양승록 기자
2016.07.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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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교단 합동의 건을 다루기 위해 열린 예장개혁 실행위원회에서 한 실행위원은 분통을 터뜨렸다. 새로움을 추구하는 의미의 ‘개혁’이란 이름이 한국교회 안에서는 분열교단의 대명사처럼 여겨지고 있는 현실이다. 그동안 개혁의 이름을 달고 있는 교단들의 합동과 분열 역사를 관계도로 정리한다면 꽤 복잡한 그림이 될 것이다. 지금도 개혁 이름을 달고 있는 교단이 여럿이다.“형제가 하나 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라며 서로 웃는 얼굴로 악수하고 한 몸 이룰 것을 다짐하지만 그러다 얼마 못 가 분열하고 마는 것이 반복돼 왔다.이런 속에서 또
기자수첩
정찬양 기자
2016.06.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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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들어서 신학대학의 총장 선출로 갈등이 심심찮게 계속되고 있다.몇 달 전 한신대 총장 선출에 이의를 제기하며 이사들을 나오지 못하게 하고, 이에 대항해 이사회측은 경찰에 도움을 요청해 학내까지 경찰병력이 출동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유신 독재시절에는 ‘신성한 학교에 경찰병력이?’라며 이의를 제기했었는데, 이제는 전혀 딴판이 되어버렸다.6월 20일 현재는 감신대의 총장 선출로 서울 감리교 본부 주변의 신학교와 이사회가 열리는 프레지던트호텔 등의 숨소리가 고르지 않았다. 지난달 성수가 안돼 총장 선출이 불발돼 이날로 잡힌 이사회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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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16.06.2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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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이 100회 총회를 맞아 이번 회기에 한시적으로 특별사면을 진행 중에 있다. 각 치리회에서 제명, 출교 받은 자 그리고 이단사이비로 규정받은 경우 등까지 포함해 특별사면 신청을 받고 심리 중에 있다.그런데 이번 특별사면에 이단 문제가 포함된 것과 관련해 우려가 높다. 자칫 화해와 용서의 의미가 무리한 이단 해제로 퇴색되는 것 아니냐는 소리도 커지고 있다.이번에 특별사면을 신청한 곳들 중 11건이 이단으로 분류되었거나 혐의를 안고 있는 인사 및 기관들이다. 이들 대부분은 예장통합뿐 아니라 다수의 여타 교단들에서도 이단이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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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6.06.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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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선출 문제로 학교마다 골머리를 앓는 것 같다. 한신대 총장 선출에 있어서 학생들이 선호하는 교수는 아예 이사회에서는 한 표도 나오지 않았다. 학생들은 총장직선제를 주장하며 사전투표를 실시해 2명의 교수를 올렸지만 이는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학생들은 “학내구성원의 절반 넘는 지지율을 확보한 후보자가 아닌 3순위 후보자가 총장으로 선출된 것은 이사회의 독단”이라며 신임총장 선출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과 전면 재논의를 촉구했지만 예상대로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그런데 이번에는 감신대 사태다. 5월 31일 총장 선출을 위해
기자수첩
양승록 기자
2016.06.0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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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없는 세상을 꿈꾸는 취지로 마련된 자리가 차별의 자리가 되었다. 4월 2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교회협 인권센터)가 동성애 관련 간담회인 ‘차별 없는 세상을 꿈꾸는 이야기마당’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 아직도 꼬리를 물고 있다.한국교회 안에 동성애에 대해 반대의견이 봇물을 이루는 상황에서 이번 교회협 인권센터의 행사는 교계 정서를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는 목소리가 높다. 행사 진행 과정에서도 물의를 빚었다. 동성애 반대측의 행사장 난입으로 진행이 어렵게 되자 교회협 인권센터는 비밀리에 장소를 옮겨 진행했다.이 과
기자수첩
정찬양 기자
2016.05.2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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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문제로 교계가 시끄럽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시가 퀴어축제에 서울광장을 허락한 가운데 교계의 반대 목소리가 격앙되는 분위기다.이런 속에서 교계로서는 처음으로 동성애자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교회협 인권센터)가 4월 28일 김조광수 감독을 초청한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한 이야기마당’이 그것이다. 주최 측은 내부 간담회 성격이었다지만 교계로서는 초미의 관심사인 만큼 개최를 앞두고 문의 및 항의가 쇄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행사 날, 동성애 반대 측의 행사장 난입으로 진행이 불가
기자수첩
정찬양 기자
2016.05.18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