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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라인버그 외 3인 지음(오현미 옮김)= 다양한 교파와 전통에 속한 학자들이 구원받은 자들의 최종 운명에 대해 열띤 대화를 나누는 책이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관점인 ‘전통 복음주의 개신교 관점’은 우리의 운명은 이 땅을 떠나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기는 천국에서 영원히 사는 것을 말하고, ‘새 땅 관점’은 구원받은 자들은 회복된 이 땅에서 예수와 함께 영원히 살며, 죄를 짓지 않는 구속된 상태에서 평범한 황동을 하게 될 것이라는 관점이다. 또 ‘지상의 천국 관점’은 결국 하나님은 땅에서 하늘을 완성
신간
양승록 기자
2023.12.1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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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의 문제가 6장에서 8장까지 이어지고 있다. 떡이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의 완결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를 여전히 유지하면서….아직도 우리는 이 문제를 겸허하게 접근하려 들지 않아서 그냥 지나가기로 했다. 글 쓰는 사람은 아쉬움이 없다. 시쳇말로 목마른 사람이 셈을 판다지 않던가. 떡이 둘이다. 그래서 혼란이 올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진리를 말하겠다는 자들이 이 정도의 분별이 없어서야 되겠는가.하기야 하나를 둘로 표현하고 때로는 둘을 하나에 묶어 두기도 했으니 잠시 혼란이야 오겠지만 그 정도는 견디어야지. 그러니까 바리사이
오늘의 말씀
조효근
2023.12.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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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집사님으로부터 50만 원의 큰돈이 통장에 들어왔습니다. 조 집사님의 형편을 알기에 그동안 몇 번 거절했습니다. 그런데도 조 집사님은 기어이 박순례 목사님을 통하여 그 거액을 보낸 것입니다.전화를 드렸더니 그렇게 반갑게 전화를 받으며 이제는 마음이 홀가분하고 기분이 좋다고 합니다. 어린아이처럼 기뻐하는 집사님과 많은 대화를 주고받았습니다. 평생에 한 번은 목사님 두 분에게 꼭 보답하리라 마음먹고 수급비에서 조금씩 저축을 해서 100만 원을 만들어 박 목사님과 저에게 꼭 드리고 싶었다고 말씀하십니다.사실 그 돈을 받으면 안 되는지
칼럼
이해영
2023.12.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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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은 길거리에서 값싸게 먹을 수 있는 국민 간식이다. 붕어 모양으로 만들어낸 빵이라 붕어빵이라 하지만, 빵을 구워내는 틀이 붕어 모양이라 같은 형태의 빵을 계속 철판 틀에서 찍어 나오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그래서 자식이 아버지나 어머니를 똑 닮았을 때 붕어빵이라고 놀리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한국교회는 붕어빵 교회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한국에는 교회가 참 많다. 특히 대도시에는 한 집 건너 교회라고 할 정도로 교회가 즐비하다. 예배당은 제각각이다. 상가에 있기도 하고, 잘 건축한 예배당도 있고, 건축을 했어도 모양은 다 다르
칼럼
오세준
2023.12.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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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바리새인 시몬 집에서 식사하실 때, 한 여인이 예수님께 나와 향유 담은 한 옥함을 깨뜨려 주님께 붓고 그 눈물로 발을 씻겨 드리는 일이 발생했다. 이 여인은 동네에서 죄인이라는 손가락질을 받는 여인이었다. 상대적으로 예수님을 초대한 바리새인은 스스로 의롭다 자부하는 사람이었다. 시몬은 예수님 앞에 자신의 의로움을 드러내고 싶어 하고 있었다. 그때 여인이 죄인임을 알아보지 못하시는 예수님은 선지자도 못 되는 인물이라 생각하게 된다. 이런 시몬의 생각을 아시는 주님께서 비유를 통해 그에게 말씀하신다. 빚 주는 사람에게 하나는
칼럼
윤형식
2023.12.1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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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성소수자 축복을 했다는 이유로 소속 교단이 감리회에서 최고 수위인 ‘출교’ 판결을 받은 이동환 목사가 이 판결에 불복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타까운 일이다. ‘동성애’의 행태가 성경에 위배되는 것은 맞다. 그러나 엄연히 그런 이들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그들도 하나님의 사랑스러운 자녀라는 측면에서 선교해야 하는 고민이나 충분한 토론 없이 판결한 것은 앞으로 많은 파장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잘못을 했으면 공개 재판을 해서 이 사람이 무엇을 잘못해서 어떻게 해야 된다고 만천하에 공개를 해야지 도둑처럼 문 닫아놓고 기자들도 못
기자수첩
양승록 기자
2023.12.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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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사람으로 오심은 모든 사람을 회복시키기 위함이다. 이는 인류 역사상 실제로 일어난 일 중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하나님의 인간 사랑은 그렇게 지극하고 지극하게 지금도 이뤄지고 있다.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 진실하심에 다가서 있는 그리스도인들과 아직 이를 믿지 않는 비신자들에게도 모두 축복이다. 연약하고 에러를 내기 십상인 사람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계신 것은 그 누가 생각해도 축복이 아닐 수 없다.며칠 전 지인의 아이가 태어났다. 태어난 지 하루된 사진을 보내왔는데 참으로 신비했
사설
논설위원
2023.12.1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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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쯤 후에 대한민국 인구통계가 지금의 절반 정도이고, 그 중에 노년 인구가 또 50%나 된다니… 아이고, 대한민국 망할 수도 있겠네 하는 비명이 나오겠으나 걱정마라!결코 문제 될 것 없다. 결혼하지 않고 자식을 두지 않는 인간 행위는 이기심의 극치다. 그러므로 한동안 우리는 인간이 얼마나 귀한가? 왜 혼자 살 수 없는가? 사랑은 혼자만의 성취가 아니라는 것까지를 배우는 기간이다.더구나 부자가 좋지만 편향된 부는 재앙이며 5% 이내 인구가 전체의 90%를 독식하는 행위는 민주주의나 자유주의도 아니고 유토피아와도 거리가 멀다는 것을
사설
논설위원
2023.12.1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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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작년(2022년) 2월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미국에서는 이미 지난 8월에 러시아군 사상자가 30만 명 이상, 우크라이나군 사상자가 20만 명 정도에 이르렀다고 보도한 바 있다. 러시아는 출산율이 하락 추세인 가운데, 전쟁을 피해 90만 명 이상이 국외로 도피하고 30만 명이 군에 동원되면서 인구 감소 및 노동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한다.이에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무자녀 가구에 대한 징벌로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까지 거론되고 있다. 이전에 구소련은
시사논단과 포럼
김영제
2023.12.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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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대 5-6대 총장을 지낸 정상운 교수의 정년퇴임 기념 출판감사예배가 12월 4일 오후 3시 성결교회와 역사연구소의 주최와 정년퇴임준비위원회와 제자일동의 주관으로 성결대 학술정보관 야립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됐다.순서는 1부 감사예배, 2부 퇴임기념 출판식, 3부 만찬으로 이어졌다.이날 예성 조일구 총회장은 정 교수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지금까지 후학을 양성하며 교단 신학과 역사 정립에 진력함으로 교단 발전에 헌신하고, 24년간 성결교회와 역사연구소장을 맡아 성결교 신학과 역사 관련 책 20권 발행 및 김응조 목사님 신사참배 주장에
교계뉴스
양승록 기자
2023.12.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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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8번째 시집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과의 전쟁 등 지구촌에서 크고 작은 일들이 계속 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인은 “사람의 마음을 달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겠으나 그중 문학의 힘이 더욱 필요한 때”라고 말한다.“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열어 글을 쓰고 책을 읽게 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글쓰기를 계속하고 있는 시인은 “첨단이기(尖端利器)들은 발달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달랠 방법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중추신경을 마비시킬 방법들은 번성하고 있어 사회질서가 점차 파괴되고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고
신간
양승록 기자
2023.12.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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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오늘날 한국교회의 미래에 대하여 암울한 전망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 이때 하나님은 오늘을 사는 한국 교회와 목사, 성도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내리신다고 보면서 날카롭게 현실위주의 목회현장을 지적하며 대안을 제시한다.기독교대한감리회에서 37년 차 목회하며, 한국 목회임지연구소와 한국교회 목회자 인재풀 및 검증센터 대표를 맡고 있는 저자는 ‘임지’ 문제로 교회 중직 및 목회자들을 수십년 동안 만나오면서 한국교회 문제를 속속들이 확인하면서 , ,
서평
양승록 기자
2023.12.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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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소유를 내려놓는 것이 타인과 연대하기 위한 첫 번째 행동이다.’(compassion)자신들의 배를 채울 음식이 타인의 배를 채울 것으로 바뀐다. ‘소유가 나눔으로 바뀐다.’ 이것이 연대의 정과 기적 사이에 있었던 과정이다. 기적에 참여하는 제자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오병이어’ 이야기는 예수가 기적(빵과 물고기 늘리기)을 일으킨 것으로 이해된다. 덧붙여 제자들에게 믿음과 그에 따른 능력을 가르치려고 그렇게 했다고 해석한다. 그 결과 자연스럽게 우리의 시선은 예수와 그가 행한 놀라운 능력을 바라보게 된다. 하지만 어떤
칼럼
김명현
2023.12.0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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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서공회가 올 한 해 95개 나라에 143개 언어로 359만 9,196부의 성서를 제작, 보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성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만3,590부가 증가한 49만895부를 보급했다. 코로나 상황이 호전되면서 국내 성서 보급 부수가 크게 증가했다.대한성서공회(이사장 김순권 목사)는 11월 30일 서울시 서초구 대한성서공회 회의실에서 제140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2023년 세계 성서보급현황을 보고했다.이날 사장보고에서 권의현 사장은 “국내 경기 침체기에서도 국내 성서사업의 좋은 실적을 보고하게 되어 기쁘
교계뉴스
양승록 기자
2023.12.0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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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가 국내외 구호활동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NGO 굿피플과 함께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개최해 온 ‘사랑의 희망박스 박싱데이’와 포장된 희망박스를 전달하는 ‘쪽방촌 이웃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성탄절’행사가 12월 4일 열렸다.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박싱데이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100여 명을 비롯 굿피플 이사장이자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인 이영훈 목사, 오세훈 서울시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차관, 김천수 굿피플 회장 등이 함께 23억 원 상당의 희망박스 2만 3000상자를 포장했다.희망박스에는 전
교계뉴스
양승록 기자
2023.12.0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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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12월 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글로리아홀에서 제7회 총회를 갖고 대표회장에 장종현 목사(예장백석 대표총회장)를, 공동대표회장에 현 교단장인 오정호 목사(합동), 김의식 목사(통합), 이철 감독회장(기감), 임석웅 목사(기성)를 추대했다.이영훈 대표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신임원은 조각은 이미 임원인선위원회와 상임회장회의 및 임원회으 연석회의서 이미 다 마친 사항이라며 그대로 받아줄 것을 설명했으며, 총대들은 그대로 받아들였다.지난해 제6회 총회에서 ‘대표회장’ 선임문제로 논란이 됐던 것과는 판이한 모습이었
교계뉴스
양승록 기자
2023.12.0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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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종생 목사, NCCK) 국제위원회(위워장 박원빈 목사)는 대림절을 시작하며 오는 12월 4일 저녁 6시 한국정교회 성 니콜라스 대성당에서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기도회’를 개최한다.이 기도회를 통해 주최측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비롯한 해당지역에서 희생당한 모든 이들을 애도하고 추모하며 지금도 무분별한 학살과 폭력의 현장에서 고통당하고 있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땅의 모든 이들과 연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특히 기도회에서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현지상황을 세계교회협의회 예루살렘 코디네이터의 영상으로 증
교계뉴스
양승록 기자
2023.11.3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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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 다르지만 함께 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 그러면 우리는 타인을 이해할 수 있다. 연대의 정, 즉 ‘동정’이란 단어는 우리가 타인과 더불어 사랑하며, 공동체를 이루는 데 있어서 가장 필요한 가치다. 여기서 기적은 시작된다.‘공감’은 타인을 향한 열정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문제 해결로 나아간다. …예수는 제자들의 공감을 연대의 정으로 바꾸는 결정적이며 위대한 말을 한다. “그들이 물러갈 필요 없다.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16절)예수의 연대의 정(compassion)은 기적을 일으킨다.
교계뉴스
김명현
2023.11.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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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이하 세기총)는 지난 11월 24~25일 양일간 비무장지대(DMZ) 내 파주 캠프 보니파스(JSA교회)와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신한대학교에서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한 DMZ 세계평화 추수감사축제’를 가졌다.+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한 DMZ 세계평화 추수감사축제’‘DMZ 세계평화 추수감사축제 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강성종 장로, 세기총 공동회장)’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2023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정전을 소망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교계뉴스
양승록 기자
2023.11.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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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는 연말을 앞두고 영화 '안녕하세요'를 함께 보며 삶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2022년 개봉한 영화 '안녕하세요'는 외로운 세상에서 죽음을 결심한 열아홉 살 소녀 수미(김환희 분)가 ‘죽는 법’을 알려주겠다는 수간호사 서진(유선 분)의 제안에 따라 호스피스 병동을 찾으면서 이야기가 전개돼 이곳에서 유쾌하고 따듯한 만남을 가지며 비로소 삶의 소중함을 깨달아가는 영화다.여의도순복음교회는 11월29일 교역자 300여 명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CGV에서 첫 단체 관람을 시작해 12월 5일까지 우선 5,000여 명의
교계뉴스
양승록 기자
2023.11.30 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