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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부모들에게 가정예배의 가치와중요성을 강조해야 한다. 교회교육이교회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가정에서부터 시작됨을 인식하게 하는 것이다.” 한국교회는 성장기를 지나 정체기, 이제는 침체기에 들었다고들 걱정한다. 많은 이유를 들고 있지만 가정의 위기에서 시작되었다고 본다. 성도들의 가정이 평안하지 못한 것이 교회의 성장을 막는 것이다. 성도 가정의 위기는 가정에서부터 신앙을 후손들에게 전수하지 못하는데 있다. 오늘날 교회들이 왜 이렇게 전도와 교회성장이 어려운가? 다른 많은 문제점들을 들겠지만 나는 중요한 세 가지를 놓치
칼럼
최종인
2018.12.1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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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나는 많은 위인전기를 읽으며 우리나라와 민족을 지키고 또 빛낸 인물들에 대한 경외감을 갖고 살았다. 광개토대왕, 장수왕, 김춘추, 김유신, 계백, 을지문덕,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등 셀 수 없이 많은 인물들을 위인전기로 또 교과서로 배웠다. 교회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용맹한 다윗, 지혜로운 솔로몬을 필두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최고의 변증가인 바울에 이르기까지 정말 대단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배웠다. 그러나 늘 아쉬운 점이 하나 있었는데, 그들은 하나같이 어릴 적부터 ‘남다른’ 사람들이었다는 사실이다.대개 남다른
칼럼
최승진
2018.12.1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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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프리스트’(priest, 가톨릭, 성공회, 동방정교회의 사제)라는 드라마를 보게 됐다. 느낌은 끔찍하고 섬뜩했다. 사람 속에 귀신이 들어와서 조종하는 내용이다. 인간의 의지와는 다르게 다른 사람 몸속에 들어가 사람을 괴롭히고, 다치게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악을 소멸시키겠다는 신념을 지키려는 엑소시스트와 실력으로 생명을 지키려는 의사. 그리고 이 모두를 지키려는 또 한 명의 엑소시스트. 이들이 한 날 한 시에 한 현상을 목격한다. 그리고 이들은 자신,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악이 부리는 각종 사특함과 맞서 싸운다
칼럼
편집부 기자
2018.12.1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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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도쿄에 다녀오면서 이색적인 곳에서 묵었다. 도미토리형 숙소인 ‘북 앤 베드(Book&Bed)’ 신주쿠점. 도쿄에서도 손꼽히는 환락가 가부키초(歌舞伎町)―언젠가 함께 간 친구는 이 일대를 ‘소돔과 고모라’라며 씁쓸해했다―한쪽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부터가 의외였다. 첨단 시설을 갖춘 게임장과 각종 음식점 등이 모여 있는 9층 건물의 8층. 안으로 들어서니 홈페이지에서 보던 대로 목조 구조물로 된, 몸을 뉠 공간과 사이사이에 진열된 책들이 눈에 들어온다. 배정받은 곳은 입구에서 가까운 ‘북셸프(bookshelf)’ 2층 칸.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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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호
2018.12.1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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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사상의 깊숙한 곳에는 아브라함의 갈데아 탈출 전 메소포타미아 사상, 요셉의 이집트 4백여 년 후 출애굽 사상,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사상의 집합이 팔레스타인 야곱족 사상, 이스라엘 사상인 듯하지만 출애굽 대표인 모세의 십계명은 고대 바벨론 함무라비 법전과 유사함에서도 일차 암시가 있다.또, 여기서 잠시, 헬레니즘의 할머니쯤 되는 그리스사상은 고대 이집트 식민지 과정에서 조정된 것이니 그리스 고대 사상이 독창적이랄 수 없다.이처럼 물고 물리는 고대 사상들을 배우던 마케도니아 아들 알렉산드로스는 아리스토텔레스 문하생 노릇을 하다가
칼럼
조효근 / 본지 발행인
2018.12.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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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여인이 용하다는 점쟁이에게 ‘당신은 50세를 넘기지 못할 팔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여인은 항상 ‘그래, 나는 내 몸 상태를 잘 알아. 나는 50세를 넘기지 못할 거야’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였다. 이 여인은 결국 만 50세 생일을 3시간 앞두고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이만큼 말은 그 사람의 인생의 성패를 좌우하는 시금석과 같다.우리들은 하루에도 수천 마디의 말을 쏟아놓는다. 무심코 던진 말은 다른 사람에게 상처와 고통을 줄 수 있지만, 지혜롭고 희망을 주는 말은 용기와 힘을 줄 수 있다. 그래서 구약성경 잠언 18장
칼럼
박현식
2018.12.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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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 온다. 마음과 몸이 더 추운 이들이 사랑의 온기를 느끼고 싶어 하는 계절이다. 연탄을 아끼기 위해 추위에 떨어야 하고 전기장판에 몸을 의지한 채 지내는 이들도 있다.시골에는 이웃집 놀러가는 것도 조심한단다. 누군가가 오면 보일러를 틀어야 하니까 서로 조심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겨울은 더 외로운 계절인가 보다.이런 때 국회에서 시위하는 발달장애인 부모들의 처절한 이야기가 뉴스를 통해 전해진다. 무엇이 이들을 그렇게 슬프게 하는가? 그들의 울부짖는 소리에 귀 기울여 들어주는 사회가 되지 못하니 국회에서라도 우리에게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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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영
2018.12.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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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의 테이블은 회의장이 아니라친교의 테이블이어야 한다.외부에서 만나면서도 계속 일에 대해말하고 보고 받고 듣는 것이 아니라단순한 교제, 웃음, 감사의 테이블이어야 한다.” 수요일 저녁에 ‘성경의 식탁- The Table’을 주제로 공부하고 있다. 우리가 보통 경험하는 세 곳의 테이블을 회복하자는 것이다. 가정의 테이블, 식탁에서 가정예배를 회복해야 한다. 구역이나 소모임의 테이블, 구역예배를 강화해야 한다. 일터의 테이블, 일터를 위로와 격려, 도전, 기도, 전도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성도들은 거의 일터로 나간다. 일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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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인
2018.12.1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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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는 책과 더불어 사는 사람. 그가 주로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책 이야기밖에 더 있겠나. 하지만 ‘밖에’라고 말하기엔 책은 너무나 넓은 바다. 올해도 책과 더불어 살 수 있어 감사했다. 더욱이 올해는 처음 진행해본 독서모임 덕분에 책을 매개로 여러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생각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독서모임에서 읽은 아홉 번째 책은 내서니얼 호손의 였다. 아시다시피, 아기 때문에 불륜 사실이 발각되어 주홍글자를 옷 앞에 새기고 다니는 치욕을 안고 살아가는 여주인공 헤스터 프린과 자신의 죄를 드러내지 못하고 속으로만 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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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락 / 번역가
2018.12.1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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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교도소에서 내 손으로 죽으려고 했던 적이 있다. 그때 외국 신부님께서 이렇게 손을 꼭 잡고 ‘사람은 스스로 아름다워야 한다’라고 얘기해주셨다. 그때는 사형수에게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나 했는데, 지금 그 말씀을 조금은 알 것 같다.”최근 TVN에서 방영된 ‘나인룸’에서 장화사가 자신의 재심 변호를 맡아준 을지해이와 손을 맞잡고 한 내용이다. 장화사는 첫눈 오는 날 자신을 배신했던 첫사랑, 34년 전의 그를 생각하며 남산에 혼자 갔다가 그를 찾아간 을지해이에게 이런 말을 남기고 그의 품에 안겨 생을 거두었다.법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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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2018.11.2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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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18세 청소년의 어머니가 상담을 의뢰했다. 아들이 집에 들어오지 않고 밖에서 방황한다는 것이다. 가출을 두 번 정도 했고, 지금은 집에 있지만 숨이 막혀 죽을 것 같다고 어머니에게 호소했다고 한다. 18세 김 군의 아버지는 목사이며 중형교회를 담임하고 있고, 아들의 문제 때문에 사모인 아내와 자주 다툰다고 했다. 지금은 학교도 자퇴한 상태로 대한학교를 생각한다고 했다.Solution우선 가정환경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특이한 점을 발견했다. 김 군의 어머니는 남편에 대한 정보를 말하면서 ‘우리 목사님’이라고 불렀다. 남편이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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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순규
2018.11.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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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건축을 하면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극심한 고난이 시작되었습니다. 성도들은 하나둘 빠져나가고, 은행 대출이자는 점점 늘어나 감당하기 벅차게 느껴졌고, 고난의 시간이 자꾸 지나가면서 ‘내 능력으로는 안 되겠구나’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점점 자책하는 마음이 커가면서 내 자신을 학대하게 되었고, 내 스스로 힘들어 견딜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마음이 내 안에만 있다면 다행이겠지만 주변에 있는 가족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 더 큰 문제였습니다. 자책하는 마음이 커져서 만사에 자신이 없었고, 스스로 움츠러들었으며, 점점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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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덕
2018.11.2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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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에 대한 18세기 이성적 검증을 말하는 학도들은 쉽게 간과해버리는 아쉬움을 남겨두었다. 신언(하나님의 언어)과 인간이 그 언어를 받아서 간직하는 과정을 너무 기계적으로 하고 있다는 아쉬움이다.우선 요한복음서를 이성적 절차로 파고들었을 때 빈틈이 있고, 언어 전승학이나 서지학, 또는 서로의 의식(생각)을 주고받는 신과 인간의 상관관계를 너무 쉽게 설정한다는 점이다.물론 난삽한 관계성을 알고 있기에 영지주의와 요한복음서 필자의 관계를 극복해 본다고 했기에 안심하고 대응할 수 있다. 영지주의(Gnostic) 사상은 2~3세기에 자
칼럼
조효근 / 본지 발행인
2018.11.2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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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교단 목회자 모임에서 출석교인 30명 교회 목사가 좋은 의견을 제안했는데, 적게 모인다는 이유로 묵살 당했다고 한다. 이런 모습에서 많은 목회자들이 갖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교인수를 증가시켜야겠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게 된 것은 아닐까. 이것이 바로 양적 성장주의 정책으로 앞만 보고 달려간 한국교회의 병폐와 맹점이라 할 수 있겠다.그렇다면 성경에서 예수님은 이에 대해서 어떻게 말씀하셨는가?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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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식
2018.11.2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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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받은 사람입니까’라는 질문은 자주 하고 듣는데 ‘성결한 사람입니까’라는 질문은 잘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믿음이 무너졌습니다.목회자독서회에서 이번에 읽고 토론한 책은 (존 C. 라일 저/CLC 간행)입니다. 유명한 청교도 목회자이며 저술가인 라일은 많은 책을 남겼는데 그 중에 이 책이 가장 유명합니다. 이 책은 우리 모임에서 어떤 책보다 더 많은 별점을 받았습니다.구원을 말할 때 많은 사람들이 칭의를 생각합니다. 그러나 구원은 칭의,성화,영화로 구성됩니다. 이 중에 하나가 없으면 구원이 아닙니다. 그런데 구원에 대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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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환
2018.11.2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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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로의 연구에 따르면 훌륭한 연설들은대부분 20분을 넘지 않았다고 한다. 어떤 설교자의열정적인 설교를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는 무려 50분간 설교다.매우 지루했다. 오죽했으면 순서지 여백에‘설교-테러일 수도 있다’라고 적었다.” 지난 10월, 미주총회 세미나와 부흥회를 인도하면서 남는 시간이 많았다. 아마 내 인생에서 한 호텔에 8일간이나 머물렀던 적은 처음이었을 것이다. 무료한 시간에 e-book으로 책을 한권 다운받아 읽었는데, (The Presentation Secrets of Steve
칼럼
최종인
2018.11.2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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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위하는 것은 동물도 마찬가지인가보다. 심지어 개가 어린 고양이를 돌보는 것을 볼 때 인간이 배워야 할 점이 많다. 본능적으로 DNA가 서로 다른 동물이 어린 동물을 돌보는 것을 보면, 이성의 빛을 받은 인간은 말할 나위 없다고 여겨질 정도이다. 여성이 고생하며 출산한 자식을 보호하고 양육하는 것은 사랑이겠지만 본능이라는 것에서도 당연하리라 확신한다. 그런데 자신이 성취하지 못하고 바라지 못한 것을 자식을 통해 이뤄보고자 하는 심정을 가진 것을 무엇이라 말해야 할까?결혼하고 얼마 후에 딸이 태어났다. 신기했다. 모든 부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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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은성
2018.11.2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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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트만은 만유회복은 두 가지 초점을 가진다. 하나는 만유가 회복될 때 사탄과 마귀조차도 구원받는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이 창조한 모든 피조물은 원래의 본질을 회복한다는 것이다.”최근에 읽은 김동건 교수의 에서 몰트만의 기독론을 설명하는 대목 중 한 구절이다. 이 문장에서 ‘만유가 회복될 때 사탄과 마귀조차도 구원받는다’는 내용에서 생각이 멈췄다. 사탄과 마귀조차도 구원시키고자 하는 것이 우리 하나님의 마음인가?사탄과 마귀의 존재가 나와는 동떨어진 어떤 다른 피조물로 볼 수도 있지만, 어쩌면 우리 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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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2018.11.1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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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크리마 크리스티 델 베수비오(Lacryma Christi Del Vesuvio)’베수비오 산에서 흘린 ‘그리스도의 눈물’이라는 의미의 와인 이름이란다. 와인 이름이 어찌 이리 심오할까 싶어서 찾아보니 전설 같은 배경이 있긴 하다. 그런데 나는 ‘라크리마 크리스티’라는 이름을 오스왈드 챔버스의 책 에서 처음 접했다. 챔버스는 이 용어를 하나님께 헌신한 삶은 그분이 기뻐하시는 최상품 ‘포도주’를 생산한다는 의미로 해석하며 인용했다. 달콤한 와인이 만들어지기 위해서 포도는 수도 없이 찢기고 밟혀야 하는 것처럼
칼럼
조애신
2018.11.1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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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계몽기 논법으로 요한복음서를 분석하는 사람들 중 불트만계의 보른캄(Bornkamm)이나 콘첼만(Conzelmann) 같은 학도는 요한복음서를 복음서의 자리에 두지도 않으려 한다.문서설이 제시하는 공헌들을 존중하면서도 저들의 자신감이 지나친 것이 아닐까 하는 조심스런 걱정을 해본다. 불트만 문하니까 ‘학도’라고 표현해서 그들 자신은 섭섭할지 모르겠으나 양해를 부탁한다. 사복음서나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그 가르침에 대한 모든 형식이 다 같다고 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또, 불트만 계의 학풍이 요구하는 바를 존중하면서 그들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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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근 / 본지 발행인
2018.11.14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