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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더운데 장애인들 몇 분이 계곡을 가잔다.다행히 휠체어가 들어가는 유원지가 있다고 했다.우리는 6명이 조금씩 돈을 걷어 맛있는 것도먹기로 하고 계곡을 향해 출발했다.” 푹푹 찐다. 밖에 나가기가 겁이 날 정도로 연일 폭염으로 인해 사람들이 지쳐간다. 한줄기 소나기라도 내리면 좋겠는데 기다리는 비 예보는 없다. 이렇게 더운데 장애인들 몇 분이 계곡을 가잔다. 다행히 휠체어가 들어가는 유원지가 있다고 했다. 우리는 6명이 조금씩 돈을 걷어 맛있는 것도 먹기로 하고 계곡을 향해 출발했다.차로 40분을 달려 양촌 신기 계곡에 도착했
칼럼
이해영
2018.08.2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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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선교를 위해서는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 청년들이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대화해야 한다. 청년들과 대화시70대 30 원칙을 권하고 싶다.즉 70%는 들어주고, 말하기는 30% 이내로 줄이라는 것이다.” 최근에 교단에서 진행한 3040 차세대목회자 세미나에 참여하여 젊은 부교역자들과 개척교회 사역자들을 통해 저들의 관심사를 들었다. 교회에서 부교역자 한 분이 떠나게 되어 남은 청년사역자들과 개인적으로 대화할 기회를 가졌다. 캄보디아에 선교센터를 짓고 헌당식겸 단기선교의 기회를 가졌는데, 참여한 청년들을 통해 젊은이들의 사고
칼럼
최종인
2018.08.2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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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페이스북을 보면 여름사역의 소식이 활발하다. 주일학교 아이들뿐만 아니라 청년부에 장년부까지 여름수련회의 열기가 가득이다. 올해는 몇 백 년 만에 올 만한 더위라는데 우리 믿음의 형제자매들은 이제 곧 주의 재림이 가까운 듯 아랑곳하지 않는다. 이 더운 날씨에 성령의 열기를 더한다.가깝게 지나는 한 전도사의 페이스북을 보니 수련회를 맞이하는 마음이 엿보인다.‘나는 내가 200%는 해야지 선생님들이 150%정도 해주시고, 아이들이 겨우 100%정도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역을 할 때 더 뛰고, 더 소리를 높이고, 더 웃고, 더
칼럼
조성돈
2018.08.2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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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도를 웃도는 무더운 폭염 속에서 2018년을 살아내고 있는 주변 사람들을 보면 참으로 장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중에서 더운 줄도 모르고 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서 물놀이에 여념이 없는 어린아이와 건강한 청장년의 모습은 이 나라의 건강성을 다시 한 번 재확인하게 해준다.그러나 이런 폭염을 견디기 어려운 건 역시 노약자인 듯싶다. 에어컨 바람이 있으면 있는 대로 몸 컨디션이 좋지 않고, 더위 속에 나가면 나간대로 몸의 조절이 잘 되지 않아 보인다.‘더워도 너무 덥다’는 말이 올 여름 내내 쏟아져 나온 말이다. 그래서 에어컨을 잘 켜지
칼럼
논설위원
2018.08.08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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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기에서 아동기, 청소년기, 청년기, 성인기라는 한 개인의 시간적 변천을 따라 이루어진다. 개인의 생활주기를 정신분석의 프로이드는 구강기(0~1세), 항문기(1~3세), 성기기(3~5세), 잠복기(7~사춘기 시작 전), 생식기(사춘기이후~성인기)로 나누어 정리했다.사회심리학의 에릭슨은 프로이드의 원초아(Id, 본능)보다는 자아를 더 강조하면서 점성원칙에 의해 지배되는 심리사회적 개인의 생활발달주기를 8단계로 나누어 정리했다. 8단계는 다음과 같다. △1단계-유아기(구강기):기본신뢰 대 기본 불신→희망 △2단계-초기 아동
칼럼
고병인
2018.08.0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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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어떤 일 때문에 대학 동기를 만났다. 대화를 나누다가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요즘 책이 너무 안 팔리는데 어떻게 벌어먹고 사느냐는 말이었다. 그리고 요즘 누가 책을 읽느냐고도 말한다. 물론 책을 만들어 팔아서 먹고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은 맞다. 그렇다고 요즘 누가 책을 읽느냐는 무게 없는 말에는 당장 반박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같이 갔던 아내는 최소 2-3일에 책 한 권을 읽는 사람이기 때문이다.요즘 견디지 못할 정도의 더위에 피서를 가는 방법을 제시하는 페이스북 친구들을 많이 본다. 시원한 바다나 강변 그리고
칼럼
이종덕
2018.08.08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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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수의 요한복음 연구자들의 자료를 보면 요한복음서 기록자는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요한복음은 16세기 이전에는 탐구한 흔적을 발견하지 못하겠다. 전승사의 측면에서 볼 때, 정경 수립기(AD 150~397) 무렵까지 팔레스타인 지역과 에베소 지역에서는 큰 시비 없이 사랑을 받는 복음서였으나 콘스탄티노플 지경에서는 시비가 있었다고 보여진다.시비의 징후는 요한복음서와 바울의 편지서, 즉 바울과 요한의 비교가 있어왔었다.어떤 사람은 요한은 바울의 제자였다. 또 어떤 사람은 요한은 바울 등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다는 것
칼럼
조효근/본지 발행인
2018.08.08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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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샌프란시스코 근교 어떤 한인교회의 이야기다.예배 드릴 장소가 없어서 미국 교회를 빌려서 예배 드리고 있었다. 미국교회가 오전 11시 예배를 드리니 같은 시간에 예배 드릴수는 없고 한인교회가 예배드리기 좋은 시간과 장소가 미국교회와 중복되어 아주 불편했다.그런데 그 미국교회 시설은 멋진데, 출석교인은 10명밖에 없다. 거기다 예배드리는 교인들이 거의 할머니들이다. 그 중 한 분이 갑자기 돌아가셨다.이제 미국교회는 출석교인이 9명으로 줄어들었다. 민망한 이야기지만 한인교회 목사와 성도들은 미국 교회가 출석교인수가 더 줄기를 은근
칼럼
박현식
2018.08.08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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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딸에게 반가운 전화가 왔다. 휴가를 잡으려고 하니 날짜를 맞춰 가족여행을 가자는 거다. 작년에도 딸의 도움으로 베트남 다낭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올해도 여행을 같이 가잔다.사실 딸이 자기 인생을 살기까지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고등학교 시절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세 번이나 학교를 옮겨 다닌 끝에 졸업했다. 꿈에 그리던 실용음악과에 지원해 합격했지만 학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입학을 포기하고 돈을 많이 벌수 있다는 선배들의 권유로 피부미용을 전공했다. 학교 졸업 후 취업했지만 그것도 얼마 다니지 못하고 그만둬야 했다.일이 너무 버거웠
칼럼
이해영
2018.08.08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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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오류를 벗어나려면 견제도구가 필요하다.냉정하게 분석하고 판단하는 견제세력이 있어야 한다. 확증오류는?마음을 넓혀야 한다. 여행도 다니고, 다른 사람들도 만나고,여기저기 세미나도 참석하면서 견문을 넓히는 것이다.” 현대인들은 하루동안에도 과거의 선조들이 상상 못할 정도의 수많은 판단과 결정을 내리며 살고 있다. 목회현장도 마찬가지이다. 나는 교회에 출근하면 빼곡한 서류철에 들어있는 문서에 결재해야 하고, 주말에도 당회나 교역자회의를 통해 많은 사안들을 결정해야 한다. 많은 설교와 모임주재하는 일, 강의와 신문기고, 한 주간 내내
칼럼
최종인
2018.08.08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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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보물선이 발견됐다는 뉴스가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신일그룹이라는 회사가 1905년 러일전쟁에 참가했다 침몰한 러시아 함선 돈스코이호를 울릉도 근처 해역에서 발견했는데, 이 배에 150조 원 상당의 금괴가 실려 있다는 소문이 퍼져 관심을 모은 것이다. 신일그룹은 보물선에 실린 금괴를 담보로 가상화폐를 발행해 투자자를 모았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알 길이 없다.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파도가 출렁이는 서해안에 진짜 보물섬이 있다. 전남 신안군에 위치한 작은 섬
칼럼
유승준
2018.08.08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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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를 거의 다 마쳤을 무렵이었다. 노회찬 의원의 비보를 알리는 뉴스가 스마트폰에서 ‘딩동’ 하는 소리로 울려서 열어 본 분은 팔순을 바라보는 목회자였다. 늘 우리나라 안보를 걱정하고 진보 진영의 논리가 너무 한편으로 쏠려있는 것에 우려를 했던 분, 전형적인 보수적인 사상을 갖고 있는 분이었다. 그런데 그 뉴스를 보자마자 그의 눈시울이 불거졌다.생명을 살리기 위해 한평생 헌신해 온 목회자가 아니더라도, 보수와 진보를 떠나 죽음을 선택해야만 했던 그의 안타까움에 할 말을 잃었을 것이다.그는 3통의 유서를 남겼다. 유서 3통 중 2
칼럼
논설위원
2018.07.25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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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계속된다. 에어컨 없이는 정말 견디기 어렵다. 그래도 에어컨 켜고 시원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음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여름엔 모든 교회들이 여름성경학교나 아웃리치, 수련회 등으로 분주하다. 행사 준비로 개인의 경건시간은 오히려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래서 더 영적으로 갈증이 느껴질 수도 있다. 이러한 때에 영화 ‘워룸’과 책 을 추천하고 싶다. 2015년 화제가 됐던 기독교 영화 ‘위룸’은 기도의 자리를 작전실(워룸)에 비유한다. 우리 삶의 자리에서 한시도 쉬지 않고 벌어지는 영적 전투에서 이기려면 작
칼럼
조애신
2018.07.25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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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을 탐구하고 탐색해 보기로 했다. 탐구한다는 것은 학문 발전사적인 동의를 말하고, 탐색이라는 정사학문 외적인 용어를 들이대는 것은 탐구학문이나 정사학풍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인류 문명사 속에서 요한복음만큼 문명을 자처하는 무리들에게 타격을 많이 받고 있는 성경은 요한복음이 첫 번째일 것이다. 요한복음은 그리스 철학의 후기 산물인 헬레니즘, 그리고 비잔틴 신학자들로부터 학대를 많이 받았다.로고스(말씀)라는 어휘 한 단어의 위력이 요한복음을 파상공격 해대는데 그 위력이란 것이 좀 더 접근해서 보면 별 대단할 것 없는
칼럼
조효근/본지 발행인
2018.07.25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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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쫓기면서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시간이 없어 성경을 보지 못하고 기도하지 못한다”는 말을 들을 때가 많습니다. 사실 그것은 시간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시간은 모든 사람에게 하루 24시간 동일합니다. 어떤 사람에게도 시간이 더 있거나 덜 있지 않습니다. 사람이 시간을 관리해야지 시간이 사람을 관리해서는 안 됩니다.목회자독서회에서 이번에 읽고 토론한 책은 (칼 오너리 지음/쌤앤파커스 간행)입니다. 시간을 조절하면서 주체적인 인생을 살기 위해 ‘느리게 사는 것’을 생각해보게 하는 책입니다. 멀쩡하던 사람이 앞에서
칼럼
장석환
2018.07.25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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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추절(麥秋節, Feast of Harvest)은 히브리인들의 3대 절기(유월절, 맥추절, 초막절) 중 하나로, 밀이나 보리(모맥牟麥)의 수확을 하나님께 드리던 전통적인 감사 절기였습니다. 출 23:16절은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고 했습니다. 이 절기는 유월절 다음으로 중요했으며, 초실절, 칠칠절, 오순절, 신약에 와서는 오순절날에 약속하신 보혜사(성령)가 오셨기 때문에 성령강림절이라고도 불렸습니다.초실절(初實節, Feast of First fruits)은 누룩을 넣지 않은 무교
칼럼
홍종찬
2018.07.25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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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다양한 사역을 감당하려면 교역자들이세워지고, 부교역자들끼리, 또는 담임목사와의 팀웍이 절대 필요하다. 부교역자의 활동이 때로는 사역의 성패를 좌우하기도 한다.” 제목으로 2003년에 나온 드라마 ‘다모’에 나오는 대사를 인용했다. 누구나 아픈듯 싶다. 어른들만 아픈 것이 아니라 젊은 사람도 아프고, 한참 뛰어야 할 아이들도 아프다. 월요일 아침 동네 병원을 가보면 온통 아픈 사람들로 가득차 있다.그런데 교회 안에서도 아픈 사람들 투성이다. 많은 성도들이 아파고, 안타까운 것은 목사나 사모들도 아프다. 특히 부교역자들은 아픔
칼럼
최종인
2018.07.25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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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7월이 되면 서울이 한차례 들썩인다. 바로 성소수자로 일컬어지는 게이, 레즈비언 등과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축제(퀴어축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특히 2016년부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사용을 허용하면서 소란이 더 커진 듯하다.퀴어축제를 바라보는 시각에는 중간지대가 없다. 실상 관심 자체가 없는 사람들이 절대 다수이지만, 드러난 소수의 지지자 혹은 반대자들의 경우 모두 극단적인 편이다. 일단 지지하는 사람들은 이것이 ‘인권’의 문제라는 주장이다. 이미 스스로 성적 정체성의 혼란으로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사회적 권리
칼럼
최승진
2018.07.25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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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멜산 언덕 아합 왕 앞에서 바알과 아세라 귀신 하수인들 750명을 처단하고, 승리에 취해 있던 엘리야가 시내산 쪽으로 피신하게 됐습니다. 하나님이 보여주신 갈멜산 승리를 마치 자기가 잘나서 해낸 것처럼 우쭐했던 엘리야에게 겁이 덜컥 나는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두려움 앞에서 엘리야의 비명!“하나님, 나만 남았나이다. 저들이 지금 내 목숨마저 노리고 있나이다.”겉으로는 비명을 지르는 듯했으나 엘리야의 음성에는 자만심이 서려있습니다. ‘나만 남아있다’에는 나만이 오로지 당신의 충신입니다, 하는 것 같은 냄새가 납니다. 대
칼럼
조효근/발행인
2018.07.1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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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를 4-2로 꺾고 20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 그 팀 이름을 ‘무지개 팀’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대표팀 23명 가운데 프랑스 토박이는 단 2명 뿐, 90% 이상이 이민자 출신이어서 그런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다양한 인종에 개성 강한 슈퍼스타가 많아 오히려 우려도 있었지만, 지단과 앙리를 앞세워 우승했던 1998년처럼 데샹 감독은 서로 다른 배경의 선수들을 하나로 하모니를 이루게 했다.이민자와 난민 문제로 갈등이 깊었던 프랑스인들은 축구로 뭉쳐, 오랜만에 개선문과 에펠탑 아래서 다 같이 삼색기를 흔들며 기뻐했다.
칼럼
논설위원
2018.07.18 07:00